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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어찌 축하하지 않으리오 (리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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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40회 작성일 18-03-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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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어찌 축하하지 않으리오 

 

 

*:리준식(독일거주 민족시인)

 

 

가슴이 뛴다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초청을

덥석 물은 대통령트럼프 

정의용 실장을 통해

5월 정상회담을 발표케 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 사변

세상 사람들도 축하하리라 


붉은 아침 해 떠  

이민위천을 노래하는

동방예의지국의 나라

산길에 핀 들꽃하나부터

바다가 모래알 하나에 까지

눈부신 햇살을 뿌리는 태양  


죽기 살기로 물어뜯어야

겨우 목구멍에 풀칠하는 

패륜패덕이 난무하는 미투세상에서

사람이 곧 하늘이다

하나는 전체전체는 하나

조선을 위하여 열심히 배우라


발을 조국 땅을 억세게 딛고

과학의 눈은 세계를 향해

만리마에 올라 구만리 창공

축지법을 써 힘차게 날아오르라

 

수 백 천 오랑캐들의 침략에도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하고

민족을 살려낸 의병들처럼

시일야방성대곡의 피 눈물이

뿌려진 반도삼천리금수강산

캄캄한 밤하늘을 깨트린

보천보 조선해방독립의 총성

전설적 김대장항일무장군의 총성


항일무장투쟁의 역사

항미승전의 선군혁명역사

21세기 국가 핵 무력 완성으로 성공시킨 

세계자주평화의 보루 조선

세계사를 새로 쓰는 최고지도자

 

솔직 담대한 대화 

배려 깊고 소탈한 여유 

8천만 겨레의 힘과 지혜를

무혈평화의 역사로 바꿔

조국통일의 대문을 활짝 연 역사   

자력자강민족대단결로 

경제강국의 대통로를 활짝 연 승리 


첩첩산중 험산준령

험한 골짜기 막아 나선다 해도

뚫고 나갈 전략 전술이 무궁무진한

백전백승 최고사령관

시작이 반이라니  

어찌 축하하지 않으리오


나도 모르게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 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며는

이 땅에도 봄이 온다네”

가슴으로 부르니 목이 메이고 

백두와 한라가 한 눈에 안겨 오누나

 

                                -2018.3.8(현지) 5월 조미회담발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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