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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초대될 차례 (이흥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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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22회 작성일 18-03-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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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초대될 차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은 절세의 기발한 전략)

                                                            이흥노/벌티모아, 메릴렌드

201836, 오늘은 우리 민족사에 획을 긋는 역사적 날이다. 정의용 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와 북측 간 대화에서 놀라운 성과가 도출됐다.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전지구촌이 지지와 찬사를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오늘은 춤이라도 두둥실 추지 않고는 도저히 배길 수 없는 날이다. 이 역사적 남북 합의가 아주 이상적이고 합리적이라 아무도 감히 부정하거나 거역할 수 없을 정도다. 트럼프의 눈높이에 맞춰 북의 비핵대화 제의를 미국이 거부할 명분이 전혀 없다. 우선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허리가 잘린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열리게 된다는 건 분명 절세의 기발한 전략이다. 두 번째 아주 중요한 대목은 미국과 비핵화 대화를 할 의지를 북측이 내비친 거다. 세 번째는 북측이 한미군사훈련을 이해한다고 해서 용인할 수 있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기적같은 남북 합의에 대해 우리 민족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환영 일색이다. 그러나 구새누리와 그 지지세력은 이 역사적 합의를 시비질하고 마치 잘못되기를 바라는 듯한 짓만 골라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렇게도 늘상 고약한 악담을 일삼던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기자들 앞에서 최근 남북에서 발표한 성명은 매우 긍정적이고 훈륭한 일이라는 평가를 했다. 조석으로 변하는 그의 막말을 믿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그의 대북 발언은 매우 일관성이 있어 북미 대화에 청신호가 떨어진 것 같다는 평가들을 한다. 그런데 반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자 일본의 정가는 지금 완전히 쑥대밭이 돼서 초상집을 방불케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평창 올림픽을 거덜내려다 실패한 자유한국당은 잠시 풀이 죽더니 돌연 대북특사 파견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특사가 무슨 소용이냐고 대들었다. 김성태 의원은 어차피 빈손으로 돌아올 게 뻔해라고 깔아뭉개기 까지 했다. 이제 특사가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그래도 시비다. 홍준표는 남북 합의문, 김정은이 불러준 걸 받아쓴 것이라며 모욕적 발언을 해댔다. 그럼 이들이 바라는 게 도대체 뭘까? 아마 북이 백기를 들고 무장해제를 한 다음 엎드려 항복해야 식성이 풀릴 모양이지보수우익언론의 대부라 하는 <조선일보> (3/7) 전문가들의 말이라면서 , 또 한 번의 거대한 쇼가 시작됐다고 썼다. 자기는 빠지고 남의 말이라며 라고 둘러댄다. 정말 재간도 가지 가지다. 과연 <조선일보> 답다.

우선 남북 정상회담 장소와 시기가 절묘하다. <분단>에 가장 큰 책임이 있고 휴전조약 서명 당사자인 미국에게 책임을 통감하라는 강한 멧세지를 보내게 된다는 의미에서도 기막힌 장소 선택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미국에 대화 제의를 한 마당에 연기됐던 한미합동훈련을 계속하기엔 적은 부담이 아니다. 국제사회가 미국의 평화 대화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시기도 아주 적절한 선택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고 했다. 진실성을 의심하기는 너무 부끄럽다. <화성-15>전환점으로 북핵을 빙자해 재미를 보던 시대는 끝장났다. 북의 비핵대화에 슬쩍 올라타기만 하면 명분과 위신을 다 챙길 수도 있다. , 긴 안목에서 대북적대정책으로 얻는 것 보다 더 큰 재미를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내외정책에서 죽을 쑤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수사망마저 좁혀들고 있는 일대 위기에서 탈출할 절호의 기회를 북측이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 전임자인 오바마가 노벨위원회에 빚을 지고 사라진 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에서도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을 시도해야 한다. 한반도에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 번영을 심는 위대한 세계지도자로 거듭난다면 추락하고 있는 자신과 미국의 위신을 회복하고 노벨 평화상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트럼프로 부터 북미 대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평양  초대장이 백악관에 당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노벨 평화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에게 수여될 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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