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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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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364회 작성일 18-03-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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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뜻깊은 올해 신년사에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애국애족의 대용단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삼천리강토에는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국면이 조성되였던 북남사이에 새해에는 고위급회담이 전격적으로 진행되고 겨레의 가슴을 격동시키는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후 길지 않은 기간에 실로 상상도 못하였던 기적들이 일어났다.

공화국의 고위급대표단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남조선을 방문하였고 삼지연관현악단의 눈부신 축하공연이 서울과 강릉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으며 우리 응원단의 열정적이고 참신한 모습이 온 남녘땅을 흥분과 격정에 휩싸이게 하였다.

어디 그뿐이랴. 100여년에 걸친 올림픽경기력사에 또 하나의 새롭고 감동적인 화폭을 새기며 북과 남의 선수들이 《아리랑》의 선률속에 보무당당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장에 공동으로 입장하고 북남녀자빙상호케이단일팀이 은반우에 민족의 위상을 수놓아갈 때 온 겨레는 커다란 감격에 휩싸여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눈앞에 그려보지 않았던가.

분렬의 선으로 가로막혔던 하늘길, 땅길, 바다길이 열리고 동족의 경사를 함께 기뻐하며 서로 도와주는 겨레의 뜨거운 마음들이 삼천리강토에 굽이친 잊지 못할 그 나날에 민족성원모두의 가슴속에 고패친것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였다.

대해같은 아량과 뜨거운 동포애로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여 북남사이에 화해와 단합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키시고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평화의 장으로 빛나게 장식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민족애는 온 겨레의 심장을 틀어잡았다.

분렬과 대결의 동토대우에 펼쳐진 화해의 장쾌한 눈석이를 보며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단합하여 일떠나서면 능히 분렬의 얼음장을 녹이고 통일의 새봄을 맞이할수 있다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새겨안게 되였다.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의 기본리념인 우리민족끼리가 어떤 훌륭한 결실을 가져왔는가 하는것은 이미 6. 15통일시대가 보여주었다.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관계로 전환시키고 온 겨레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적극 추동해온 6. 15시대 북남관계발전력사는 우리민족끼리야말로 유일무이한 애국애족의 리념, 자주통일의 기치이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겨레의 지향과 념원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자는것이 공화국의 일관하고 원칙적인 립장이다.

북과 남이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간다면 외세의 그 어떤 반통일책동도 맥을 출수 없으며 북남관계에서는 반드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조국통일구상을 높이 받들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민족구성원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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