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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혁명가는 심장이 커야 한다.》

이는 일찌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내놓으신 명언이다.

혁명가는 무슨 일에서나 통이 크고 대담해야 한다는 철리를 깊이 심어주는 뜻깊은 이 명언을 되새겨볼 때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하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수십년전 은률광산에서 있은 일이다.

당시 광산은 개발된지가 오래다보니 채광과정에 나오는 버럭이 산을 이루면서 광산을 무겁게 짓눌러 당장 페광하지 않으면 안될 형편에 처하게 되였다.

생산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중지하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광산일군들이 모대기고있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담하게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건설할데 대한 구상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방대한 공사량을 놓고 주저하는 일군들에게 벨트콘베아수송만이 광산이 처한 긴박한 사태를 바로잡고 생산정상화의 길을 열수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3화수송방침의 정당성을 힘있게 과시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은률광산벨트콘베아를 우리 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로 만들어보자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벨트콘베아를 바다기슭까지만 놓는것으로 예견하고있는 일군들의 협소한 생각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아예 바다가운데로 쭉 뻗어나가게 수송선을 건설하자고 하시였다.

지도에 다가가시여 붉은 연필로 바다 한가운데 있는 여러개의 섬들을 하나로 쭉 련결하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하면 바다를 막고 많은 땅도 얻어낼수 있을것이라고, 또 그때에 가면 조국의 면모는 얼마나 달라지겠는가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얼굴마다에는 또 한분의 위대한 창조의 거장,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신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었다.

이렇게 되여 금산포의 하늘가에 첫 발파소리가 울리게 되였으며 그때로부터 짧은 기간에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이 완공되고 우환거리였던 버럭더미가 바다를 막아 국토를 넓혀나가는 보배덩이로 되게 되였다.

산을 통채로 떠옮겨 바다를 막는다는 이야기는 결코 환상세계의 이야기가 아니였다.

많은 량의 버럭을 하루동안에 처리하면서 광산생산정상화의 돌파구를 여는것과 함께 서해안에서 방대한 면적의 새 땅을 동시에 얻어내는 희한한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던것이다.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만이 아니였다.

서해갑문과 대규모의 토지정리를 비롯하여 공화국에 펼쳐진 눈부신 전변은 모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하고 실천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