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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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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09회 작성일 18-05-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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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입니다

 

나는 여러해동안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가 얼마전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조국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려명거리 하나만 보아도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찾아볼수 없는 최상급의 희한한 거리이다.

우리 가정도 바로 이 거리에서 살고있다.



너무도 꿈같고 감격에 겨워 나는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가족들과 함께 려명거리를 거닐군 한다.

얼마나 희한하고 랑만에 넘치는 아름다운 거리인가.

하교길에 오른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며 거니는 청춘남녀들과 부부들의 모습들, 밝은 집집의 창가마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들 …

가슴뭉클 젖어드는 감동속에 이 모든 모습들을 바라보던 나의 머리속에는 문득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 목격한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다.

어느날 우리가 하루대외사업일정을 마무리하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올 때였다.

가로등불빛이 환한 거리의 한 골목에서 한 녀인이 웨치는 다급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우리가 달려가보니 그곳에서는 뜻밖에도 한 사나이가 지나가던 녀성의 목에 칼을 대고 돈을 내놓으라고 강박하고있었던것이였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중 그 누구도 그 녀인을 도와나서지 않는 그것이였다.

우리 일행이 달려가서야 그 강도는 비실비실 도망쳐버리였다.

우리는 그날에 목격한 이 하나의 사실에서 《문명》과 《물질적번영》을 떠드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실상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비단 그뿐이 아니다.

그 나라에는 초고층건물들이 서로 키돋음하며 서있고 밤이면 네온등불빛에 눈이 시리다. 그러나 그속에 들어가보면 말세기적풍조가 매일같이 펼쳐지고 때없이 일어나는 살인, 강도, 폭행, 각종 총기류범죄로 사람들은 마음편히 다닐수도 없다.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와 약육강식, 부패타락한 생활풍조가 범람하는 자본주의사회.

사회적불안과 공포, 서로에 대한 불신과 적대, 약육강식, 이것이 바로 그처럼 《문명》과 《번영》을 떠드는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이다.

언제 어디를 가보아도 고상한 문화와 도덕기풍이 차넘치고 사람들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사는 우리 사회와 얼마나 대조적인가.

그 어떤 사회적혼란이나 불안감이란 도저히 찾아볼수 없는 문명하고 건전한 우리의 사회주의는 진정 인민들의 삶의 보금자리, 행복의 터전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이렇게 말하군 한다.

- 우리가 사는 이 땅, 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이라고.

대성구역 려명동 24인민반 리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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