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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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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85회 작성일 18-07-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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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처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영예군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그들의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나 애로도 없도록 세심히 보살펴주고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공화국에는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청년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중에는 한 특류영예군인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량강호텔 청년동맹 초급단체비서인 배은향도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집안에 나란히 걸려있는 두벌의 군복을 무척 좋아하였다.

부모들의 청춘시절의 자욱이 어려있는 군복을 보면서 조국의 귀중함을 깨달았으며 조국을 위해 용감히 싸운 영예군인들을 무척 존경하였다.

그는 당에서 아끼고 내세워주는 영예군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바치고싶었고 그렇게 하는것이 그들이 지켜온 이 땅에서 행복만을 알며 자란 새 세대의 마땅한 도리이고 응당한 본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찾아가기 시작한 특류영예군인의 집이였다.

그가 찾아간 특류영예군인의 집에도 두벌의 군복이 있었다.

알고보니 특류영예군인은 제대군관이였고 그의 안해는 제대군인이였다.

특류영예군인의 집을 나서며 수도의 거리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에게 군복이 눈앞에 자꾸만 여려왔다.

생각할수록 성스러운 혁명의 군복을 입고 청춘도 목숨도 아낌없이 바쳐싸운 영예군인들이야말로 조국의 운명과 인민의 행복을 지켜온 혁명선배들이였다.

특류영예군인의 집은 그의 집과 일터와 멀리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특류영예군인이 자리잡고있었다.

이런 생각으로 가슴불태운 그였기에 특류영예군인의 집을 때없이 찾아가 집안에 웃음꽃을 피워주었고 그가 생활에서 아무런 불편도 느끼지 않고 지내도록 새로 나온 책들도 마련해주었으며 노래도 불러주군 하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영예군인의 건강을 위해 밤길도 마다하지 않고 귀한 보약들을 가지고 그의 집을 찾아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언제인가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의 생일을 축하하여 향기로운 꽃다발과 류다른 기념품들을 마련해가지고 찾아갔다.

하반신마비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자기를 위해 지금껏 팔다리가 되여주고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는 안해를 생각해주고 위해주는 처녀의 그 마음에 영예군인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하였다.

《은향아, 넌 우리 당이 키운 내 딸이다!》

정녕 한 특류영예군인의 심장에서 울려나온 진정어린 이 목소리는 청년들을 훌륭히 키워 이 땅에 고상한 미풍의 대화원을 활짝 펼쳐준 위대한 조선로동당에 드리는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였고 일심단결의 내 나라, 내 조국에 대한 찬가였다.

명절날과 휴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특류영예군인을 찾아 돌봐주는것을 우리 시대 청년들의 본분으로 여기고있는 아름다운 처녀…

이렇듯 훌륭한 청년들이 있기에 내 조국의 가는 곳마다에서는 미덕의 향기가 끝없이 넘쳐나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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