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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안산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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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267회 작성일 18-06-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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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안산담요​

 

오늘 우리 공화국의 인민들속에서 마안산담요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포근하고 가벼우며 갖가지 꽃들이 새겨져 모양도 고운 마안산담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깃들게 된데도 잊지 못할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마안산이라고 하면 우리 겨레모두의 기억속에 먼저 떠오르는 하나의 일화가 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남호두와 미혼진에서 회의를 하신 후 압록강연안을 향하여 동강으로 나가시던 길에 주체25(1936)년 4월 《민생단》혐의로 박해를 받고있는 아동단원들을 찾아 마안산에 들리시였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싸늘한 방에서 아무것도 덮지 못하고 앓아누워있는 아동단원들에게 손수 자신의 모포를 덮어주시고 유격대를 갓 창건하시고 남만원정의 길에 오르신 자신께 넣어주신 강반석어머님의 사랑이 깃든 돈 20원까지 내놓으시면서 아동단원들에게 새옷을 해입히도록 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후대관과 인민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마안산.

그 이름 고이 간직한 마안산담요는 우리 인민들에게 있어서 세상의 온갖 찬바람과 시련을 헤치며 자신들을 지켜주고 따뜻이 품어안아주는 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품과 행복의 상징으로 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어느날 박천견직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어버이장군님께서 보내주신 한장의 담요를 받아안게 되였다. 그것은 한 해외동포가 어버이장군님의 안녕을 바라며 삼가 올린 고급담요였다. 그런 고급담요를 우리 인민모두에게 안겨주고싶으시여 그것을 견본으로 보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몸소 생산에서 걸린 문제도 풀어주시면서 시제품생산을 다그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의 그 믿음에 무한히 고무된 공장로동계급은 두달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10여종의 아닐론담요시제품을 생산하여 장군님께 올리였다.

만져도 보시고 쓸어도 보시고 무게도 가늠해보시고…

시종 만족을 금치 못하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아주 잘 만들었다고, 손맛도 좋고 가벼우면서도 더울것이라고, 박천견직공장에서 만든 아닐론고급모포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거듭거듭 높이 치하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그이께 모포이름을 지어주셨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그럼 자신께서 안을 내놓겠다고 하시며 박천견직공장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모포의 이름을 《마안산》으로 하는것이 좋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마안산담요는 이렇게 세상에 태여났다.

그처럼 준엄했던 고난의 시기 어려운 식량사정으로 사람들이 차츰 담요에 대하여서도 잊게 되였을 때 박천견직공장을 찾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앞으로 마안산담요를 꼭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현대적인 담요생산설비들을 마련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박천견직공장에는 담요직장이 새로 일떠서게 되였으며 마안산담요는 다시 꽝꽝 생산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9(2000)년 1월 23일에는 경공업부문에서 마안산담요와 같이 우리 인민이 좋아하고 전통이 있는 제품들과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소비품생산을 틀어쥐고 내밀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마안산담요는 상표가 좋다고, 《마안산》이라는 상표에는 후대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다고 하시면서 마안산담요는 그 이름의 유래를 보아서라도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팔아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또한 남흥청년화학공장에서 마안산담요생산에 필요한 섬유를 많이 생산보장하도록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그리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100(2011)년 7월 10일에도 제2차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장을 돌아보시면서 박천견직공장에서 생산한 마안산담요가 괜찮다고, 마안산담요는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담요보다 질이 좋고 인민들의 수요가 높은것만큼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제일 좋은것을 제일먼저 안겨주고싶어하신 어버이사랑이 깃들어 더없이 포근한 마안산담요.

오늘도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후대사랑, 인민사랑을 전하며 마안산담요는 필필이 쏟아져내리고있다.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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