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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연구에 한생을 바쳐온 김석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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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253회 작성일 18-08-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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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연구에 한생을 바쳐온 김석형선생​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위인들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서 지난날 곡절많은 생활의 길을 걸어온 오랜 지식인들도 우리 제도에서 자라난 새 세대 지식인들도 다같이 보람찬 과학탐구의 한길을 걸으며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 값높은 삶을 빛내여올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량없는 사랑과 따사로운 손길아래서 값높은 삶을 빛내인 지식인들가운데는 우리 민족사연구에 한생을 바쳐온 력사학자인 김석형선생도 있다.

1910년대 중엽 경상북도 대구의 어느 한 변호사가정에서 출생한 선생은 나라잃은 식민지노예의 불우한 운명과 함께 일제에게 무참히 유린당하는 민족사를 직접 체험하면서 성장하였다.

서울의 어느 한 대학에 입학한 선생은 짓밟힌 민족의 넋을 되찾으리라 결심하고 력사학을 전공하였다.

선생은 대학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한 후 서울양정중학교 교원이 되여 학생들에게 조선의 력사와 지리를 가르치면서 그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마음을 심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에 합세하기 위한 지식청년들의 반일비밀결사조직관련사건으로 일제경찰에 체포된 선생은 함흥형무소에서 조국이 해방될 때까지 옥중생활을 하였다.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신 사랑의 위촉장을 받아안고 공화국의 품에 안긴 선생은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학부장,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소장으로 사업하면서 반만년의 조선력사, 참다운 인민의 력사를 주체적으로 연구정립하는데 온갖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보살피심과 크나큰 믿음속에서 선생은 조선봉건왕조시기 군대의 구성과 성격 등을 분석체계화한 도서의 집필을 넉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하여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였으며 《조선봉건시대 농민의 계급구성》(1957년), 《량반론》(1961년) 등 가치있는 론문들을 수많이 연구집필하였다.

특히 선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히신 주체의 사회력사관에 튼튼히 서서 19세기말 일본의 어용사가들이 만들어낸 야마도왕정이 4~5세기에 조선반도 남부지역을 통치하였다는 식민지학설의 허황성을 낱낱이 까밝히는 론문 《초기조일관계연구》(1966년)를 발표하여 일본은 물론 세계력사학계를 들었다놓고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키였다.

그 이후에도 선생은 민족배타주의자들과 사대주의사가들에 의하여 외곡되였던 우리 나라의 고대, 중세, 근대의 력사를 새롭게 정립체계화하는데서도 커다란 공적을 이룩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믿음속에 사회과학원 원장으로 사업하면서 선생은 민족사연구사업을 계속 줄기차게 밀고나가 시대앞에 지닌 력사학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였다.

80고령의 나이에도 선생은 우리 나라 력사문헌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삼국사기》의 주해집필을 스스로 맡아안고 심혈을 바쳐 끝끝내 완성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고증하고 빛내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선생은 민족의 력사를 빛내여가는 보람찬 투쟁의 나날에 후비육성문제도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가르쳐주신 애국의 넋과 력사연구의 주체적인 방법론들을 새 세대들의 가슴속에 심어주고 그들이 우리 혁명에 이바지하는 력사연구에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도록 이끌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인 사회과학방침을 높이 받들고 력사연구와 후비육성사업에 자기의 한생을 깡그리 바쳐온 선생은 공화국의 최고영예상인 김일성상과 국기훈장 제1급, 로력훈장을 비롯한 많은 훈장과 메달들을 수여받았으며 원사, 교수, 박사의 영예도 지니였다.

어머니당은 선생의 자식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가도록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었으며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유해를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하였다.



정녕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품이 있었기에 김석형선생은 민족이 알고 세계력사학계가 인정하는 권위있는 학자로 긍지높은 한생을 빛내일수 있었던것이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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