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유산 《무예도보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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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유산 《무예도보통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력사는 자연과 사회의 구속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빛나는 투쟁의 력사이며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담긴 수많은 문화적재보를 창조해온 자랑스러운 창조의 력사였습니다.》
《무예도보통지》는 우리 나라에서 오래동안 전해져내려온 여러 무술동작들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한 옛 무술도서이다.
《무예도보통지》는 문자그대로 무예를 그림으로 해석한 책이라는 뜻으로서 조선봉건왕조 22대왕인 정조(1777년-1800년)의 령으로 편찬되고 정조가 직접 서문을 쓴 《어찬》(임금이 직접 관여하여 만든 책)도서로서 1790년 4월에 간행되였다.
한문으로 된 책과 별도로 조선글로 알기 쉽게 쓴 《무예도보통지언해》(총보 1권)가 함께 간행되였다.
책은 각종 칼쓰기와 권법, 창쓰기, 곤봉쓰기 등 여러가지 무술동작들을 그림으로 게시하면서 설명하였다.
그림은 당대의 화가인 김홍도가 그리였고 책에 대한 설명과 편찬에는 실학가로 유명한 박제가와 리덕무가 참여하였으며 무술의 구체적인 기술지도는 훈련도감의 무사 백동수가 맡아하였다.
이렇게 출판된 책에는 권법총도, 본국검총도, 쌍검총도, 협도총도, 등패총도, 월도총도, 예도총도, 왜검총도의 순서로 각이한 무술동작들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였다.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무예동작들에는 력사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전해지는 조상전래의 전통적인 무술을 기본으로 하면서 일부 다른 나라들의 무술동작들이 첨가되여있다.
책에는 25개 권법의 기본동작들과 함께 거기에서 파생된 48개의 권법동작들이 그림을 받쳐 설명되여있다.
여기에는 당시 우리 나라에서 써오던 전통적인 택견동작들이 그대로 구현되여있다.
조선봉건정부는 임금이 직접 서문을 쓴 책이고 그 의의 또한 큰것으로 하여 《무예도보통지》를 매우 귀하게 다루었다.
왕실출판기관인 교서관에서는 극히 제한된 부수만 찍은 다음 왕실도서관인 규정각과 국가사고들에 중히 보관하였으며 나머지 몇부만을 지방의 주요군영들에 내려보냈다.
조선을 강점한 일제는 1908년 석전(돌팔매싸움)을 비롯한 상무적인 모든 무술경기들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는것과 동시에 국가적인 사고들을 습격하여 국보적인 희귀본들을 강탈해갔으며 조선무술의 기본내용이 집대성되여있는 《무예도보통지》를 저들의 조선강점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로 보고 단군관계서적을 포함한 숱한 조선관계도서들과 함께 략탈말살하기 위하여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불길속에서도 귀중한 민족문화유산들이 사소한 피해도 입지 않도록 잘 보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민족문화유산들을 적극 수집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하여 주체41(1952)년에 평안도지역에서 《무예도보통지》가 발굴되게 되였다.
현재 《무예도보통지》는 인민대학습당에 소중히 보관되여있다.
《무예도보통지》는 주체105(2016)년 5월, 주체106(201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기록유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였다.
오늘도 《무예도보통지》는 우리 민족의 슬기와 넋을 전해주는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있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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