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점에 흐르는 정서​ > 통일게시판

꽃상점에 흐르는 정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락천적이고 문화정서적인 생활은 사람들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중요한 조건의 하나입니다.》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선교구역에는 《대흥꽃상점》이 있다.

불장식아래 《대흥꽃상점》이라고 쓴 현판은 지나가는 길손들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특히 밤의 어둠과 대조를 이루는 불밝은 상점안은 많은 사람들로 흥성인다.

온통 꽃으로 꽉 차있는 상점안에 들어서면 그윽한 꽃향기가 차고넘친다.

각이한 형태의 꽃병들에 꽂힌 꽃묶음들이 상점의 벽면들을 꽉 채우고 매대들에는 크고작은 화려한 꽃다발들이 주런이 놓여있다.

상점 한쪽에는 보기에도 시원한감을 주는 고무나무, 참대나무, 선인장을 비롯한 관상용잎식물화분들이 가득 놓여있고 또 다른쪽에는 금붕어들이 꼬리를 치는 어항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고있다.

상점안에서는 찾아오는 사람들의 요구에 맞게 꽃들을 선택하여 골라주는 봉사원들에게 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오늘 처의 생일인데 어느 꽃을 선물하면 좋을가요?》

《래일 어머니생일상에 놓을 꽃을 주문합시다.》

《봉사원동무, 우리 딸이 학교적인 학과경연에서 1등을 했는데 제일 고운 꽃다발을 하나 주십시오.》

각이한 의미를 담은 꽃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높다.

아름다운 꽃다발들과 꽃송이들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상점을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절로 즐겁게 하고 하루일로 쌓인 피로도 말끔히 가셔주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봉사원들은 화분옮기는 방법, 금붕어기르는 방법 등 손님들이 알고싶어하는 물음에 차근차근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곳 책임자의 말에 의하면 상점에는 단골손님들이 많은데 그 수가 나날이 계속 늘어나고있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꽃펴나는 다감한 정서, 생활의 향기를 가슴뿌듯하게 느낄수 있고 풍만한 정서로 충만되여가는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이 짙게 엿보이는 아름다운 화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