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림업기술일군들을 양성하는 모체대학으로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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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림업기술일군들을 양성하는 모체대학으로

공화국의 북부내륙지대에 위치하고있는 량강도에는 혜산농림대학이 있다.

고산지대 농업과 림업부문의 기술일군들을 양성하는 우리 혜산농림대학이 창립되여 첫 걸음마를 뗀 때로부터 어느덧 반세기가 넘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혜산농림대학은 우리 나라에서 고산지대 농업기술일군들을 양성하는 모체가 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혜산농림대학》이라는 명칭에 얼마나 뜨거운 어버이사랑이 깃들어있는지 아마 다는 알지 못할것이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52(1963)년 8월 12일이였다.

이날 량강도안의 사업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 몸소 대학책임일군들을 불러주시였다.

갓 태여난 대학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채 안타까이 모대기고있는 실정을 하나하나 료해하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대학의 규모와 학부, 학과구성으로부터 교재집필과 과학연구사업, 실험실습기지축성과 교사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나아갈 길을 전면적으로 환히 밝혀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고산지대의 농업을 발전시키자면 그에 필요한 농업기술일군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학에서는 농업부문과 림업부문의 기술일군들을 같은 비률로 양성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고나서 우리 대학이름을 《혜산농림대학》이라고 고쳐주시였다.

혜산농림대학, 이 명칭속에는 대학을 고산지대 농업과 림업기술일군들을 양성하는 원종장으로 튼튼히 꾸려 우리 나라 고산지대를 살기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키는데 이바지하게 하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원대한 뜻과 뜨거운 사랑이 그대로 깃들어있었다.

과연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 한 나라 수령이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인민들의 보다 윤택한 생활보장을 위하여 대학이름까지 고쳐주신적이 있었던가.

그 소식을 전해들은 우리 교직원, 학생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후대관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여러차례 대학의 강화발전과 관련한 세심한 지도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여 대학이 고산지대 농업과 림업기술일군들을 양성하는 모체대학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이렇듯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자수확기와 립체좌표측정기를 비롯하여 대학의 연구집단이 이룩한 과학연구성과들을 높이 평가하시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안겨주시였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이 있었기에 우리 대학은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고산지대 농업과 림업교육과학기지로서 자기 발전의 자랑찬 로정을 걸어올수 있었다.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과학기술로 보답할 일념을 안고 대학의 교직원들은 순환식채벌리론, 산림육종학을 비롯하여 10만여부에 달하는 교과서, 참고서, 학위학직론문들을 집필하였으며 봄밀육종과 감자농마분리장치 등 림업과 고산지대 작물재배, 축산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과학연구성과들을 수많이 달성하여 고산지대 농업을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우고 림업과 축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현재 우리 대학 졸업생들은 깊은 지식과 풍부한 실천실기능력을 소유한 기술일군들로 자라나 고산지대 농업과 림업발전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

지금 우리 혜산농림대학은 교수, 박사를 비롯한 그쯘한 교원력량, 실험실습실들과 실습공장, 현지실습장 등 튼튼한 실험실습토대, 수십만부의 장서를 가진 도서관과 출판소, 농림연구소를 갖춘 실력있는 대학으로 자라나 그 이름 떨치고있다.

우리들은 앞으로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교육방법을 부단히 개선하여 우리 나라 고산지대 농업과 림업부문 기술일군들을 더 많이 키워내겠다.

혜산농림대학 강좌장 김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