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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농업과학자를 영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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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18회 작성일 18-11-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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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농업과학자를 영웅으로

 

공화국을 방문한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은 조선에 영웅이 많은것을 보고 자못 놀라움을 금치 못해한다.

더우기 그들이 놀라와하는것은 그 모든 영웅들이 다 우리 사회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것이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우리 공화국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영웅으로 자라날수 있었는가.

아래의 이야기도 그에 해답을 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그마한 공로나 공산주의적소행도 귀중히 여기시고 알려져있지 않은 영웅적위훈도 찾아서 높이 내세워주시는 우리 수령님과 우리 당의 믿음과 사랑이 있기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영웅이 되고 그들의 가슴에 금별메달이 빛나는것입니다.

주체81(1992)년 9월 중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어느 한 협동농장을 찾아주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농업과학자가 오랜 기간 연구해낸 새 품종의 콩도 보아주시였다.

대가 모자라도록 콩꼬투리가 조롱조롱 달린 새 품종의 콩은 볼수록 탐스러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단하다고 하시며 연구사를 자신의 곁으로 부르시여 새로 육종한 콩의 생물학적특성이며 포기당 알수와 천알당 무게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콩대 하나를 드시고 몸소 꼬투리를 마지막까지 다 세여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콩이 아지도 많이 치고 꼬투리도 많이 달렸다고, 참 대단하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협동농장들에서 콩을 정보당 얼마 내지 못하고있는데 이 콩은 아주 대단하다고,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 조건에서 먹는 기름문제를 해결하자면 이 콩처럼 아지를 많이 치면서 꼬투리가 많이 달리는 우량품종을 적극 육종해야 한다고 하시며 연구사동무가 이번에 큰일을 해놓았다고 치하하시였다.

연구사의 수고를 헤아려보시는듯 볕에 타고 거칠어진 그의 손을 들여다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구사의 두손을 따뜻이 감싸쥐고 다정히 쓸어주고 또 쓸어주시며 나이도 물으시고 새 품종의 콩을 연구하게 된 경위도 들어주시였다.

그는 원래 농업과학자가 아니였다. 어느해 가을 그는 출장중에 류달리 꼬투리가 많이 달린 콩품종을 발견하고 수확고가 높은 새 품종을 육종해낼 결심을 품은 때로부터 근 20년간 콩연구에 전심전력해왔다.

탐구의 어려운 길을 스스로 택하고 나이가 근 80이 될 때까지 중단없이 걸어온 연구사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동무가 열성이 있다고 하시며 아주 좋은 일을 하였다고 다시금 높이 평가해주시고 새 품종의 이름까지 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격에 목이 메여 어깨를 들먹이는 연구사에게 오늘처럼 기쁜 날을 그냥 보내면 되겠는가, 우리 상봉의 기념으로 사진이나 한장 찍자고 하시며 잘 익은 콩시험포전을 배경으로 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그날 저녁이였다.

연구사의 남다른 소행을 다시금 생각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내가 오늘 그 동무에게 무엇을 주었더라라고 하시더니 80나이가 다 되도록 내가 근심하는 문제를 풀려고 아글타글 애써온 그 동무야말로 영웅이라고, 그 동무에게 로력영웅칭호를 주도록 해야 하겠다는 은정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그 소식을 받아안은 연구사는 뜨거운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인생말년에 좋은 일을 했다고 그리도 높이 평가해주시고도 로력영웅의 금별메달로 삶을 빛내여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한없이 넓고 따사로운 사랑의 품.

이렇듯 위대한 삶의 품이 있어 그만이 아닌 공화국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시대의 영웅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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