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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인민군 간 신뢰구축을 위한 친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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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609회 작성일 19-0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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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한미군 주둔비 증액 요구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한미 간에는 이견으로 해결을 보지 못하고 해를 넘기고 말았다. 새해로 접어들면서 남북, 북미 간에 좋은 징조가 나타나면서 진짜 돼지꿈이 현실로 닥아서는 것만 같다. 한반도의 평화가 시작되고 북미 간에도 곧 있게 될 2차 조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좋은 결실이 맺어지리라 믿어진다. 이렇게 평화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진다면, 주한미군이 주둔할 이유가 없다. 하기야 북의 도발이라는 가짜 구실아라는 걸 알면서도 미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눈을 감아왔을 뿐이다. 적어도 주권국가라면 '작전지휘권'을 죽는 그날 까지 고수해야 하는 건 의무와 책임이다.

시리아에서 미군철수를 한다니까 서울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생난리를 피우며 자결을 해서라도 주한미군을 붙잡고 있겠다는 객기를 부리는 걸 본다. 이게 주권을 가진 독립국의 모습인가! 툭하면 잘살게 됐다면서 미군주둔을 합리화 한다. 잘사는 나라의 정신상태가 이런 수준이라면 굳이 일제와 총부리를 겨누고 독립투쟁을 왜 했단  말인가? 일제에 빌붙어 살았으면 더 잘 살 수도 있지 않았겠나 말이다. 주인을 섬기는 노예가 배만 부르면 만사형통이라는 것과 뭣인 다른가? 이제 주한미군 문제는 남쪽에서 해결할 과제로 넘기고 우선 조미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게 순서라 여겨진다.

미국 조야를 안심시키기 위해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뒤로 하고 우선적으로 인민군과 미군 간에 친선을 다지는 것도 <싱가포르 선언> 이행에 큰 공헌을 하리라 믿어진다. 그래서 상호 내왕을 하며 운동 교류를 비롯해 친선 교류를 시작하면 좋겠다. 일정하게 신뢰가 조성되면 상호 군고위급 인사들의 교류를 실시하면 조미 선언 이행에 결정적 기여를 하리라 짐작된다. 금년이 황금돼지해다. 양측에서 교류를 할 정도면 우리 민족의 숙원이 거의 완성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금년에는 황금돼지를 이고 지고 평화만세, 통일만세, 번영만세를 하늘높이 불러대며 춤을 추게 되리라. 아, 생각만 해도 미칠정도로 흥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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