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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07회 작성일 18-12-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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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얼마전 취재차로 은률광산에 갔던 나는 기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광산을 돌아보았다.

한동안 광산자랑에 여념이 없던 기사장은 문득 콘베아직장에 혁신자로 소문난 한 로동자가 있는데 그가 바로 군인민회의 대의원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것이였다.

나는 로동자대의원에 대한 호기심에 끌려 그가 일한다는 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쉽게 만날줄 알았던 그를 도무지 만날수가 없었다.

과학기술보급실로 가보라고 해서 거기에 가보면 또 현장으로 갔다고 하고 생산현장에 나가니 설비조립에 필요한 자재때문에 금방 자리를 떴다는것이였다.

내가 아쉬움을 금치 못해하며 로동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하자 기사장은 《우리야 광산의 주인들이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흔연히 웃어보이는것이였다.

다음번에 오면 꼭 만나게 조직사업을 하겠으니 자기네 광산을 소개하러 또 와달라고 부탁하는 그를 뒤에 남기고 나는 그곳을 떠났다.

뜻밖에 좋은 취재대상을 만나게 되여 들떴던 나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땀에 절은 로동자대의원을 상상해보느라니 광산의 주인들이라고 한 기사장의 말도 다시금 상기되였다.

광산의 주인!

나의 눈앞에는 어느새 인상깊었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새 조국건설시기를 시대적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는 어느 한 탄광에서 일하던 로동자들이 해방을 맞아 왜놈들에게서 탄광금고열쇠를 빼앗아가지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평양으로 찾아온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나뵈온분이 수령님이신줄은 모르고 김일성장군님께 전해달라며 자기들의 청을 이야기한다. 청인즉 그 열쇠를 맡아 관리할 탄광의 주인을 보내달라는것이였다. 수령님께서는 그렇다면 이건 동무가 가져야 하겠소, 탄광의 주인은 바로 동무요라고 말씀하신다.

그 로동자대표는 주인이라는 부름에 얼떠름하여 전 주인이 아니라 로동자입니다라고 말씀올린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일제에게서 빼앗은 이 열쇠를 누구에게도 넘겨주어서는 안된다고, 탄광의 주인인 로동계급이 틀어쥐라고 하시면서 몸소 그 열쇠를 로동자대표의 허리춤에 넣어주신다.

이것을 어찌 단순히 예술적형상이라고만 하겠는가.

그것은 일제의 학정밑에서 갖은 천대와 민족적멸시를 받으며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던 우리 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께서세워주신 나라의 주인으로 극적인 운명전환을 한 실재한 사실의 재현이다.

나라의 주인!

돌이켜보면 이 땅우에 인민을 위한 나라가 세워지고 사회주의헌법이 채택된 때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얼마나 값있고 긍지높은 삶을 누려왔던가.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이 나라의 정사를 토의하는 대의원이 되고 공장과 농장의 주인이 되여 자기의 손으로 보람찬 새 생활을 창조하여왔다.

몇해전 선거장에서 만났던 한 녀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가에 쟁쟁하다.

《지난날 우리 녀성들의 처지가 얼마나 비참했습니까. 집울타리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무지와 몽매속에 무권리를 숙명처럼 여겨온 우리 조선녀성들이였습니다. 인민의 나라가 세워지고 인민을 위한 정치가 실시되여 비로소 우리 녀성들도 국가와 사회의 한성원으로 자기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오늘 이렇게 인민의 대표를 저의 이 두손으로 찬성투표하고보니 나라의 주인이 된 긍지와 자부심이 막 넘쳐나고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집니다.》



하기에 공화국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외국인들은 이렇게 격찬하고있다.

- 조선은 가장 선진적인 사회제도가 세워진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다.

- 사회주의조선에서는 인민을 위한 정치가 실시되고있으며 인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고있다.

- 모든 정책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펼쳐지고있는 조선은 진정 훌륭한 사회주의나라이다.

-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끝없이 륭성번영할것이다.

흥분된 심정을 안고 편집사로 돌아온 나는 공화국헌법을 새삼스럽게 펼쳐보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제도는 근로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사회의 모든것이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람중심의 사회제도이다.》

아, 이런 제도, 이런 나라에서 내가 산다, 우리모두가 산다. 진정한 주인으로, 당당한 주인으로!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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