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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연합 연재기사 4 부터 5까지 (민족통신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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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4,941회 작성일 19-02-2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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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연합 연재 4. 임시총회에 올려진 성폭행 성추행 사건과 화해위원회

2018년 1월 27일 윤길상 회장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은 임시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상정되어 오후 3시 30분에 회의가 시작되었다.  수석부회장 박문재는 스스로 사회를 맡았고 당사자인 윤길상 회장과 피해자1에게 각각 2분씩의 발언시간을 주어 발언한 후 회의장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하였다.

피해자1은 주어진 2분 동안의 발언기회에 자신이 당한 성폭행 사건에 대하여서는 제대로 언급하지도 못한 채 회의장 밖으로 내보내졌다.

미리 3편의 편지를 전달 받아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겠지만 윤길상은 별다른 표정의 변화 없이 총회 참석자 전원에게 자신의 범죄사실을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지만 그렇다고 잘못했다는 사과는 하지 않았다.  

윤길상은 “사실은 인정하나 상황에 대하여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였고, 자신은 미국시민으로서 미국 법에 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고, 또한 미국시민으로서 사생활침해 방어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횡설수설하였다.  또한 윤길상은 “정의의 편에 서신 여러분들을 높이 평가하며 치하합니다.”라는 조롱조의 발언을 하였나 하면, 성경을 인용하여 솔로몬 판결 앞에 선 두 어미와 아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한 후에, 아기를 살리는 어미가 진짜 어미인 것처럼 윤길상을 살리는 것이 조직을 살리는 것이고 그렇게 행동하는 회원이 진짜 회원이라는 투의 어이없고 비논리적이고 사건의 본질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발언을 한 후에 퇴장하였다.

여기서 사회를 맡았던 박문재 수석부회장의 독단적인 회의 진행방식에 대하여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자는 먼저 피해자1이 가해자로부터 당한 사건에 대한 안건이 임시총회에 올려졌으니 당사자로부터 충분히 발언할 기회를 주었어야 옳다.  미국이라는 넓은 나라에서 주요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1년에 한번 있는 총회이고 피해자는 총회에 참석하여 이 일을 알리기 위해서 그 동안 얼마나 노심초사했을 것인가?  그런데도 사회자는 지난 4년 동안을 고통 속에서 혼자 힘들어했던 피해자1이 회원들에게 사건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대신 단지 2분이라는 짧은 시간만 주는 것으로 교묘하고 부당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을 제지하였던 것이다.  

지난 회에서 밝혔듯이 대다수 중앙집행위원회 위원들은 총회의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된 윤길상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에 대하여 피해자1이 프락치일 수 있다는 완전히 정반대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총회에서 어떻게 임할 것인지를 따로 회의를 한데다 그들과 친분이 있는 몇몇 회원들에게까지 그들에게 동조하도록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1이 정확하게 어떤 일이 발생하였고 자신이 어떤 고통을 겪어왔는지에 대하여 회의에서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다.  윤길상과 개인적으로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온 그들이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회피하였으니 그들이 안건으로 올라온 윤길상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에 대하여 그들이 원하는 방식의 결말을 낸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아래는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어떤 회원이 두어 달 후에 사회를 맡았던 박문재 수석부회장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에서 그가 독단적으로 진행했던 그날의 회의분위기와 그것으로 인하여 뒤틀린 결정을 하게 된 회의결과를 지적한 글을 옮긴 것이다.  

<그날 임시사회를 맡았던 박문재 수석께서는 무엇보다 두 당사자가 충분하게 발언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그것을 단지 2분간의 발언시간만 주었습니다.  그 바람에 피해자1은  회원들에게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할 기회조차 없었고, 대부분의 회원들은 어제 오늘에야 그 사건의 실제상황을 알게 된 것입니다. 사건을 바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그날 회의에서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겠습니까?
조직에 기쁜 소식이 아니라 조직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사건이기 때문에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국 넓은 땅덩어리 멀리서 살아가며 1년에 겨우 한번 모일 수 있는 기회의 총회에서 회원들이 이 문제를 충분하게 인식하고 함께 대책을 찾도록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진행을 일사천리로 했다는 것은 중대한 오류입니다. 그 때문에 일이 이렇게 심각하게 꼬여버린 것이니 그 책임이 막중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 이 일을 그런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조직의 집행부에서 미리 의논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집행부에서도 일이 이렇게 크게 번진 것에 대한 책임이 없다 하지 못할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요. 과연 이런 일이 조직에서 강압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회원들이 옳은 발언을 하면 간부들이 뛰쳐나오거나 고함을 지르며 저지하면서 미리 집행부에서 음모한대로 회의를 몰아간 것이 정당하였습니까? 조직에서 회원들의 생각이 너무도 현실과 동떨어질 때에도 충분히 설득하고 이해하도록 해서 회의를 민주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우리 조직입니다. 이번 일도 지금 미투 운동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알고 있는 회원들의 발언과 의견이 옳았습니다. 이런 중대한 일을 그렇게 억압적인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결과, 사회를 맡았던 박문재 수석이 몇 번이나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전권을 달라고 총회에 막무가내 요청 주장했으나 회원들은 진상조사위원회 (이후 명칭만을 듣기 좋게 화해위원회)를 내오자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 진상조사위원회가 이뤄낸 것이 무엇입니까?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하여 일이 해결되기는커녕 미투 뉴스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 조직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조직역사상 최대의 난관에 봉착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원성이 자자해지자 규율 및 감사위원회가 나서게 된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조직의 지도적인 역할을 맡은 분들이 이렇게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고 힘으로 밀어붙였던 그 결정으로 지금의 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중대한 일을 그렇게 무리하게 처리했다는 것은 모두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꼭 고쳐야 할 문제입니다. 세상의 어떤 다른 조직 못지않게 우리 조직은 민주적인 조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임시총회 회의에서 저는 회원의 자격으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한가지 제안을 하였던 것을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사회를 맡았던 박문재 수석으로부터 발언권을 얻어 다음과 같은 요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중대한 일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미 윤회장님이 사건 자체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세세한 내용을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밝히는 것으로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 시간만 끌게 되고 조직은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윤길상 회장님은 이미 조직을 위해서 오랜 기간 동안 봉사해왔다. 내게도 자상하게 대해주어서 좋은 감정으로 지내온 분이다. 이번 사건으로 아주 힘들어질 것인데 조직에서 사임을 권하여 이제 쉴 수 있도록 권하면 좋겠다. 그것이 이 사건의 유일한 해결책이다."
저의 발언이 끝나자 여러 회원들이 박수로 동의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낸 의견을 박문재 수석이 무시하고 지나가기에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발언을 하였습니다. 윤회장님이 사임하도록 하는 것도 회의에서 토론에 붙이자고 제가 발언하였는데 박문재 수석은 그냥 웃으면서 또 묵살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그날 회의장의 분위기였습니다. 과연 사회를 맡은 분이 그렇게 회원의 발언을 묵살하는 것을 민주적인 회의 진행이라고 여길 수 있겠습니까? 이미 박문재 수석은 그날 회의를 어떻게 결속할 것인가를 집행부와 미리 정해두었고, 저를 포함한 회원들의 의견은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참 아쉽습니다. 우리가 그날 임시총회에서 이 문제를 현실적으로 깊숙이 의논하였다면 윤회장님이 사임을 하지 않고는 조직이 더 이상 제 역할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회원들 모두가 인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것 외에는 정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미투운동을 지켜보면 그 답이 나옵니다. 대선후보였던 충남도지사 안희정은 방송이 나가자 바로 그날 밤에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그것이 그로서는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를 세상은 더 이상 세차게 질타할 만큼 사악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조직은 충청남도라는 정치조직보다 훨씬 더 도덕적이고 높은 품성을 요구하는 조직입니다. 이렇게 귀중한 조직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을 때 중집위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식은 윤길상 회장께 사임을 권고하는 것이 아니었겠습니까? 미리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면 제가 회의에서 사임을 권고하는 발언을 하였을 때라도 그것을 기회로 회의에서 깊숙이 토론하여 사임을 권고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만 했더라면 우리 조직은 이 참담한 지금의 상황을 불러오지 않고 가장 이상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겠기에 힘없는 한 사람의 회원으로서 참으로 아쉬움과 함께 원망이 큽니다. > 
(이상 어느 회원의 박문재 수석부회장에게 보낸 공개편지에서)

여기 인용한 공개편지처럼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그 회원은 윤길상에게 사임을 권유하자는 의견을 내었고 여러 회원들이 박수를 치며 동의하였지만 박문재 수석은 두 번이나 외면하고 그 의견을 묵살해버렸다.

회의 도중 또 다른 적시할만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윤측 집행부에 의한 주장에 순진하게도 피해자1이 프락치라고 믿어버린 한 새내기 신참회원이 피해자1은 프락치라는 정보가 있으니 그 부분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윤측 집행부가 이 사건에 임하면서 사전에 아무 것도 모르고 회의에 참석했던 일부 회원들을 얼마나 치밀하게 세뇌시키고 기만하였는지를 그 발언이 나온 것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회원은 지금까지도 윤측 집행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으니 저들은 통일운동에 참여한 귀중한 사람을 망쳐놓은 셈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사건의 엄중함을 인식한 개혁지향의 회원들은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들로 윤길상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의 해결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을 동의 재청을 거쳐 상정하였는데 이 안건은 중앙집행위원회 위원들을 위주로 한 윤회장 측근들이 다수의 힘으로 반대하여 부결되었다.

반면에 박문재 수석부회장은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면서 자신을 믿어주고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도 이후에 자신이 알아서 책임지고 할 것이니 무조건 자신에게 맡겨달라는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안건을 내었는데 개혁지향 회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길상 측근의 막무가내 몰아부침으로 가결되었다. 그렇게 박문재 수석부회장이 맡게 된 진상조사위원회는 그 이름을 <진상조사 및 화해위원회>라 하기로 하고 하고 6월 말까지 활동하며 그 결과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하고 회의는 종결되었다.

윤길상 회장의 성폭행/성추행 사건에 대하여 조직 차원에서 올바른 해결을 기대하였던 회원들은 오히려 박문재 수석부회장이 회의 사회를 진행하며 저지른 비민주적인 회의 운영과 터무니없는 횡포만 목격하게 되었다.  이날 임시총회의 결과 또한 박문재 수석부회장의 의도가 일방적으로 반영된 화해위원회를 내어오게 된 것으로 결말 되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의 엄중함을 고려해 볼 때 피해자1의 고통과 괴로움을 이해하긴커녕, 오히려 윤길상 측근들과 함께 피해자를 프락치로 몬 사람이 위원장이 되어서 주관하는 화해위원회가 사건을 맡게 되었으니 그들이 어떻게 이 사건을 올바로 해결하리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임시총회 이후에 개혁지향의 회원들은 박문재 수석부회장에게 <진상조사 및 화해위원회>를 빨리 출범시키라고 요구하였으나 박문재 수석은 서너 달을 못들은 척하며 그저 시간만 흘려 보내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이후 뒤늦게 출범한 화해위원회조차 사건 해결을 위해 올바른 노력을 하긴커녕 윤길상의 맹목적 추종자 정신화는 피해자1이 윤길상을 무고했다는 사건결정문을 작성하였다.  정신화의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된 사건보고서를 접한 개혁지향 회원들은 크게 분노하였는바, 사건을 해결하는 대신 피해자1이 윤길상을 무고했다는 식의 결정문을 내놓아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윤길상 측근들의 그야말로 비양심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에 대한 부분은 이후에 서술하기로 한다.  

2018년 임시총회에서 윤길상의 성폭력/성추행 사건이 상정된 것에 대하여 이렇게 길게 서술한 것은 무엇보다 이것만으로도 동포연합 조직의 집행부가 얼마나 올바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윤길상을 비롯한 측근들이 적폐들의 소굴이 되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이 엄중한 사건이 임시총회에 올려졌을 때 왜 피해자1에 대하여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대하지 못하였는가 하는 것은 바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조직의 도덕성의 문제다.  조직이 바로 서고 그 집행부가 올바른 사람들로 이뤄져 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였을 때 무엇보다 피해자의 증언을 청취하고 피해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하여 귀를 기울였어야 옳다.  그런데 반대로 조직은 아예 피해자가 이 문제가 상정된 회의에서조차 회원들 앞에서 사건에 대하여 충분히 진술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마저 차단하였던 것이다.  

이 사건을 성의 있게 접수하고 올바르게 해결하려는 대신 박문재 수석부회장과 윤길상의 측근들은 피해자1을 오히려 모처의 프락치로 몰면서 사건을 왜곡시킨데다 그저 순간의 위기만 극복하고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해결이 될 것처럼 임시총회에서 다수의 힘으로 비도덕적이고 비양심적이며 비현실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런 조직의 집행부에 통일운동 조직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회원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저들이 회원들의 아픔과 눈물을 외면하면서 어떻게 남북의 갈라진 민중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통일운동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것인가?

이는 마치 독재정권이 거수기들을 동원하여 권력을 휘두르며 민중을 탄압해온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해온 것과 다를 바 없으니 과연 이 조직을 개혁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의식 있는 회원들이 어떻게 통일운동을 펼쳐나갈 수 있겠는가?  조직이 이런 상황인데도 개혁지향의 과반수 회원들은 저들이 또다른 음모를 꾸미고 이루기 위하여 총회장소를 바꾸던 말던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가만히 따라야 하겠는가?  이렇게 사악한 기존의 집행부를 완전히 개혁하지 않고도 조직이 바로 설 수가 있겠는가?  개혁지향의 과반수 회원들이 원칙대로 시카고 총회를 요구하고, 회원집체로 실행해나가는 일은 바로 이렇게 추악하게 일그러진 조직을 바로잡고 개혁하는 일이다.   조직의 상황이 이런데도 감히 어느 누가 개혁이 필요치 않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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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지향 회원집체의 소식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개혁지향의 회원집체는 2019년 1월 30일 전체 회원들에게 시카고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알리는 총회소집공지를 발송하였다.  과반수 회원들이 서명한 연판장에 힘입어, 이미 불신임한 조직의 사무총국에서 발표한 로스앤젤레스 총회를 무효화한데 이어, 원칙대로 시카고 총회를 회원집체 명의로 개최한다는 공지를 보낸 것이다.  

지금까지 총회공지를 보내면서 어떤 호텔을 지정해주고 각자 비용을 들여 숙박을 해결하게 하던 방식과는 달리, 개혁지향의 회원집체는 여러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카고 지역 회원들의 자택에서, 원하는 회원들이 민박을 하도록 하면서 총회참가비용을 줄이고, 또한 회원 상호간에 보다 친해지고 동지애를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그 시작부터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시카고 총회공지가 나가자 대다수 회원들이 민박을 신청하면서 바로 비행기표 구입을 하였다고 연락을 해오는데 이런 소식은 시카고 총회를 준비하는 개혁지향의 회원집체에게 커다란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동포연합 연재 5. 조직을 사악하게 만든 어설픈 기획자 이상일과  사무총국의 불법적 망동들  (1)

동포연합 회칙에 의하면, 사무총국은 총회, 중앙위원회,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집행, 각 지역회들을 비롯한 각 기구들의 정상활동을 위한 사무 및 행정업무를 담당, 수행하며 본회의 전반적 사업실무를 계획, 실행하며 모든 문서, 통신문, 역사자료들을 보관, 관리한다고 회칙 제7조는 규정한다. 사무총장은 회장이 임명하고 총회의 인준을 받아, 본회의 정상활동을 위한 사무 및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총국을 책임진 임원이며 중앙집행위원회의 서기가 된다. 사무총장은 부사무총장을 추천하여 회장이 임명하며 광역지역회 사무국장은 사무총국의 당연직 사 무차장이 된다. (제 22조).    

어떤 조직에서나 회장 외 그 조직의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특히 그 조직이 동포연합과 같은 통일운동 단체라면 세상의 어떤 단체보다 더욱 정의롭고 공정하게 일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2018 년 로스앤젤리스 총회에서 제기된 윤길상회장의 성추행/성폭행 의혹 사건이후 본회의 정상활동을 위한 사무 및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총국을 책임진 임원으로서의 김현환 사무총장, 이상일 부사무총장의 행태는 조직의 가장 기본적인 존재의 목적을 망각하고, 제기된 윤길상회장의 성추행/성폭행 의혹을 흐리게 하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며 회원들의 소통을 막고, 조직이 단합하여 개혁을 이루는 일을 막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니 조직을 어지럽힌 망동을 밝혀 반면교사로 삼고자 한다.  

1. 전체 회원들의 소통방 도배행위와 소통방을 폐쇄해버린 망동 

사무총국은 윤길상의 성추행/성폭행 의혹사건과 같은 중차대한 일이 조직에서 일어났다면 무엇보다 그 일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윤길상회장이 임명한 이상일 부사무총장과, 중집위에는 서기로 사무총국에는 사무차장으로 회장이 임명하였다는 정혜진의 불법 무도한 행태와 그 들의 행태를 방조 내지는 방기한 김현환 사무총장의 책임은 엄중한 것이다.   

이상일 (본명 김종구) 정혜진(본명 정은진) 부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조직과 회원들에게 통일운동가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른 것을 모두 지적하는 것은 너무도 방대하다.  다음 세 가지만 여기서는 거론하기로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아래 사실들은 이상일 정혜진이 어떤 인물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첫째, 이상일과 정혜진은 전체 회원들의 소통방으로 '희망4'라는 대화실을 사무총국 이름으로 운영하였는데, 이 대화실에 참여하는 여러 회원들이 윤길상 성폭력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 이후 각자 조직에 바라는 소중한 의견들과 조직자체정화를 위한 합리적고 논리적인 글들을 올렸다.  그런데 회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조직운영에 반영하는 대신 수많은 사진이나 주제에서 벗어나는 기사링크들을 마구 올려서 회원들의 중요한 의사표현 글을 밀어 올려버리고 다른 회원들이 그 글을 보지 못하도록 도배질을 하는 것을 그 임무로 삼아 원성이 컸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한 회원을 강제퇴출까지 시켰는데 아래 글은 그런 상황에서 조직의 <규율 및 감사위원회>에서 이상일과 정혜진에게  다음과 같은 공개질문서를 보낸 것을 옮긴 것이다.  

이 시기가 작년 3 월 하순이었으니 임시총회 직후부터 그들 부부가 조직으로부터 부여 받은 자그마한 권력으로 조직을 올바로 운영하는 대신 얼마나 맹목적으로 윤길상을 보호하고 조직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일을 시작하였는지 알 수 있다.   
이상일과 정혜진은 <규율 및 감사위원회>로부터 다음과 같은 조직 내 공개적인 질문을 담은 이메일 받고 성실한 답변을 요청하였으나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 
(..재미동포전국련합회 <규율 및 감사위원회>에서는 미 중부시간 2018 년 3 월 27일 새벽 0 시 35 분경, 희망 4 방에서 참담한 일이 벌어졌음을 알립니다. 정혜진(Jina) 회원과 이상일 회원이 관리자(admin)로 있는 재미동포전국련합회 회원의 소통 방 "희망4"에서 이들 관리자중 한 사람에 의하여, 재미동포전국련합회 0000 위원장 000 회원의 글이 본인의 동의 없이 무단 삭제되었고, 심지어 강제 퇴출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강제퇴출을 시키기 전에 22개의 포스팅에 이어, 강제퇴출을 시킨 후에도 정혜진은 자정이 훨씬 지나도록 추가로 무려 20 개의 포스팅으로 "희망4"를 도배하였다가 스스로 생각해도 잘못된 것을 알았는지 일부 삭제하였습니다. 
이에 이미 문제제기가 집단적으로 올라왔으나 아직까지 답이 없음에 질문을 다시 드립니다.  이는 회원과 회원간의 단순한 질문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규율 및 감사위원회>의 감사권을 발동하여 즉, 회원들로부터 부여받은 "감독"과 "검사"의 책무를 행사하여 질문하는 것이니 성실한 답을 기대합니다. 
"감사"에 응하지 않는 것은 "감사대상"에서 "징계대상"으로 처지가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며,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부사무총장, 편집국 구성원은 <규율 및 감시위원회>에서 규율관련 문제를 담당수행 할 때에 감사와 징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회칙에 근거하고 있음을 또한 알려드립니다. 
질문에 성실한 답과 함께,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이행하여 이 사건을 마무리 하시기를 권고합니다.   
1. 강제 퇴출한 재미동포전국련합회 0000 위원장 000 동지를 즉시 재 초대 할 것. (이 부분은 현재 해결되었음) 
2. 이상일 회원은 0000 위원장 000 동지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전 회원 앞에 약속할 것. 
3. 정혜진 (Jina) 회원은 0000 위원장 000 동지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전 회원 앞에 약속할 것. 
4. 편집국의 "소식 알림 방"을 따로 만들어, "희망4"에서의 회원 소통을 방해 하지 말 것. ) 
................................. 

위와 같이 조직의 <규율 및 감사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고도 그들은 회원들의 동의 없이 제멋대로 운영원칙을 만들어 회원들을 강제 탈방 시키겠다는 협박을 서슴지 않았으며 회원들의 옳고 정당한 의견들이 올라오면 지속적으로 도배하는 짓을 일삼아왔다.  작년 9 월에는 그나마 유지해오던 전체 회원들의 소통방인 희망4 방을 폐쇄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글에서 보다 자세하게 서술하게 될 것이다.  본회의 정상활동을 위한 사무 및 행정업무를 책임진 임원인 김현환 사무총장은 그들의 망동을 제지하지 않았다. 업무태만 또는 방조한 것이다. 

2. 윤길상을 위하여 통일운동가 동지를 배신한 행위

조직내에서 이상일과 정혜진이 회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원성을 사는 일이 너무도 많아서 회원들 사이에서 통일운동가로서의 인격이나 품성을 전혀 갖추지 못하였다고 원망을 사고 있다.  성폭행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 작년 초에는 윤길상의 최측근으로 불법적인 망동을 일삼는 가운데 조직에서 통일운동가로 활동하는 한 회원을 완전히 배반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여기서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서 이상일과 정혜진이 과연 어떤 인물인가를 짚어보기로 하자.

아래 글은 작년 초 000 도시에서 6.15 지역회가 출범할 때에 일어났던 일로, 당시 개혁지향의 그 회원과 이상일 정혜진은 작년 로스앤젤레스 임시총회 이전까지만 해도 자주 만나며 새로 6.15 000 지역회를 세우기 위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면서 대표위원장은 지역의 00씨를 중심으로 세우자  하고, 개혁지향의 그 회원은 사무국을 맡아서 운동의 토대를 이뤄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6.15 지역회를 추진해나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로스앤젤레스 총회 이후에 개혁지향의 그 회원이 윤길상이 사임해야 한다며 동포연합 조직 내의 개혁지향의 회원들과 입장을 같이 하게 되자 이상일과 정혜진은 함께 세우기로 하였던 6.15 000 지역회에서 그 회원을 음모하여 6.15 출범에서 완전히 배제하였고, 그 회원과는 아무런 의논도 없이 정혜진이 사무국을 맡은 과정에 관한 일이다.   
 이 사건의 문제점은 이상일과 정혜진이 그 동안 척박한 환경 가운데 줄기차게 통일운동을 이뤄오며 그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그 회원이 새로 세워나가는 6.15 지역회에서 좋은 역할을 맡아 이후에 통일운동을 더 활발하게 이뤄나가도록 지원하는 대신에 오히려 모든 것을 윤길상과 연계하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동지를 배신한 것이 문제다.  

그 회원은 오랫동안 온라인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통일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었고, 지역에서도 민주화 운동에 이어 통일운동을 펼쳐나갔으나 그의 선구자적인 통일운동을 잘 이해하지 못하던 일부 민주화 운동권의 인사들이 6.15 지역회 출범을 토대로 이제야말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고 한다.  그런데도 오직 윤길상 사임을 주장한다는 이유 하나로 몇 년 동안 두 사람을 신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아침에 그들 두 사람은 그렇게 동지라고 여겼던 사람을 완전히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그 회원이 '그것은 나의 등에 칼을 꽂은 행위였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표현할 만큼 이상일과 정혜진은 비윤리적이고 반통일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이상일과 정혜진에 관하여서는, 앞으로 어떤 통일운동 조직에서도 그들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며, 그들이 참회할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 설사 그런 일이 있다 해도 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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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김00 사무국장과 이상일 정혜진 모두 내가 사무국을 맡는 것으로 처음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 00 씨의 제안을 혜진이 덥석 받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동포연합 조직의 동지로서 이런 일은 미리 나와 서로 의논을 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내게 정혜진 자신이 사무국장을 꼭 해야겠다면 그 이유를 설명하고, 나의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지 않은가?  그 동안 그들이 조직 내에서 동지애를 얼마나 외쳤고 지도자의 품성에 대하여 얼마나 자주 말해왔던가?  
내가 000 6.15 사무국을 맡기 위해서 그 동안 운동을 해온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게 무슨 벼슬이라고 그걸 맡고 싶어 하겠는가? 내가 사무국을 맡으려 한 것은 먼저 그들 모두가 그렇게 권하였고, 새로 태어나는 6.15 조직이 참신한 통일운동의 조직으로 바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내가 기여할 수 있고, 이후에 나와 조직의 동지들이 통일운동을 펼쳐나갈 때에 6.15 000 지역회가 든든하게 그 뒷받침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려 한 것이다.  그걸 나 대신 정혜진이 할 수도 있는 문제이다.  한데 그 과정이 틀려먹은 것이다.   
나와 의논도 하지 않고 내가 맡기로 했던 6.15 사무국을 덥석 맡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동포연합 조직에서 윤회장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나를 배척하고, 나아가 내가  6.15 000 지역회에서 설 자리를 빼앗겠다는 것이 아닌가?  거기다 이상일과 정혜진이 사무국을 맡으면 그만큼 윤회장을 지원하는 세력을 000 에서도 키워나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이것은 아주 정확한 추론일 수밖에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 동안 조직 안에서 동지라고 함께 해온 나를 저들이 기어이 배척하면서까지 스스로 사무국을 맡을 수는 없는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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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이상일 (본명 김종구)과 정혜진이 동포연합 사무총국의 직분을 악용하여 윤길상을 무조건 옹호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조직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조직원들의 원성을 크게 산데다 불법과 부정을 마구 저지른데 이어 지역에서 통일운동을 제대로 해보려던 조직의 동지마저도 배신하며 운동을 망치게 한 사례를 들어보았다. 이상일과 정혜진의 불법적인 망동들은 너무 많아서 일부는 사무총국의 불법적인 망동을 다루는 다음 회에서 계속된다.  
  
그 동안 조직이 그야말로 세인들의 지탄을 받을 정도로 무너진 데는 윤길상 외에 이런 인간말종과 같은 자들이 회원들의 집단적인 의견과 요구를 거스르면서 윤길상이 쥐어준 얄팍한 권력을 악용하여 조직을 제멋대로 주무른 것에도 큰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들이 정작 해야 할 일은 회원들의 요구대로 윤길상에게 직언을 하여 일찌감치 사임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데도 그들만이 그것을 몰랐던 멍청이들이 아니라면 그들이 쥐고 있던 얄팍한 권력을 윤길상과 함께 세세토록 누리고 싶었던 것 외에 무슨 다른 이유가 있었겠는가.  이런 추악한 자들이 과연 통일운동가의 자격이 있는가? 
 
이후에 동포연합을 비롯한 통일운동 조직이 제대로 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이상일과 정혜진 같은 운동의 가장 기본적인 이치도 모르면서, 사악한 범죄자를 위하여 온갖 음모를 기획하고 거기서 나온 치졸하고 불법적인 행동을 아무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수행하는 자들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다.  저들이 그렇게 불법적으로 행동하는 동안 회원들은 이제 저들 무리들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서로 갈라지게 되었고 조직의 기강 또한 무너져 집행부는 회원들의 의사와는 정반대의 결정을 내림으로 조직원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었으니 저들이 조직과 조직원들에게 지은 그 죄의 엄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저들 사악한 무리들에게는 가장 엄중한 벌을 내림으로써 통일운동 조직을 올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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