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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한겨레가 부둥켜 안고 통일춤을 출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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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610회 작성일 19-01-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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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북미 관계가 그 어느때 보다 좋다"고 했다. 그리고는 지금이 북비핵화를 할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이 트윗은 절날 댄 코츠 미국가정보국 (DN I) 국장을 비롯한 정보기관 수장들이 국회에 출석해 트럼프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의 트윗을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코츠 정보국장은 "북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북 지도부는 핵무기를 정권생존 중요 요소로 여기며 양보를 얻기 위해 부분적 비핵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증언은 당연히 트럼프의 심기를 불편케 하는 것이기에 이를 반박하는 차원에서 "정보요원들은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야유성 발언을 했다.

사실, 이제는 트럼프만큼 북의 고위 지도부와 직간접으로 접촉해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없다. 그래서 트럼프는 자신을 가지고 정보수장들의 평가를 반박하고 자신의 뜻을 주저없이 밀고 치고 나가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옆에서 누가 뭐래도 실제로는 북미 양 정상의 의지와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신년을 맞아 북미 정상들이 친서를 교환하고 새로운 신뢰를 더 쌓아올렸다는 건 매우 건설적이고 희망을 갖게 한다. 무엇 보다 북구의 한 별장에서 남북미 대표들이 합숙을 하면서 싱가포를 선언 이행방안과 2차 조미 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한 것은 매우 생산적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주일전 일본 외무성 산하 토론회에 참석했던 조세프 윤 전 대북특별대표가 기자들에게 미국이 선비핵화 요구를 접고 북측의 단계적 비핵화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선비핵화 요구가 비현실적이라는 걸 미국이 깨달았기 때문에 방향을 튼 것이라고 했다. 이제서야 미국이 정도를 걷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2차 조미 회담을 통해 매우 진전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봐야 한다. 관목할 북의 양보와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가 예상된다는 말이다. 물론 남북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고 북미 간에는 상호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게 될 가능성도 보인다. 어쩜 북측에서 68년에 나포한 미스파이선 <뿌에불로호>를 선물로 돌려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양심을 찔러대던 아픈 약점이기에 미국으로선 돌려받는 게 꿈이었을 것이다. 이건 보통 큰 선물이 아니다. 반 세기만에 간첩선이 귀국하게 되는 것이다. 스파이선 반환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응조치 여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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