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바쳐 3명의 어린이를 구원한 청년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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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바쳐 3명의 어린이를 구원한 청년교육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이란 하루를 살아도 량심에 꺼리끼는 일이 없이 떳떳하게 살아야 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떳떳하지 못하고 아무런 긍지와 자부심도 없는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닙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미풍이 날을 따라 더욱 꽃펴나고있다.
그들중에는 연풍호소년단야영소 지도교원이였던 리병호도 있다.
지난해 7월이였다.
연풍호소년단야영소의 가까운 호수가주변을 지나가던 리병호지도교원은 아이들이 물에 빠졌다는 다급한 웨침소리를 듣게 되였다.
급히 뛰여가보니 헤염을 치던 3명의 어린 학생들이 수심이 깊은 곳으로 밀리면서 허우적거리다가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는 위험한 정황이였다.
주위에는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과 녀성들뿐이였다.
더 생각할새없이 물에 뛰여든 그는 수십차례의 자맥질을 해가면서 아이들을 찾아 한명한명 기슭으로 떠밀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수심이 깊은 곳인데다가 물면에 비해 물흐름속도가 빠른 호수바닥에서 자맥질을 반복하며 학생들을 찾아 물우로 끌어올리고 다시 기슭으로 떠미는 과정에 그는 점점 기운이 빠지고 눈앞이 흐려오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 이제 한명만…
드디여 마지막학생까지 무사히 구원하였지만 온몸의 기력을 깡그리 소모한 그는 안타까이 소리치며 울음을 터뜨리는 학생들을 향해 두세번 가까스로 손을 내젓고는 물면우로 다시 떠오르지 못하였다.
그에게도 사랑하는 안해와 소학교에 갓 입학한 귀여운 아들애가 있다.
그러나 그는 과연 무엇을 위해 오늘과 같은 평화시기에 아직도 한창인 꿈많은 생을 조금도 주저없이 바칠수 있었던가.
그것은 바로 사랑이였다.
그는 자기가 선 교단과 학생들을 열렬히 사랑하였으며 그 사랑을 위해 자기의 량심과 젊디젊은 생을 주저없이 바치였던것이다.
누구나 생을 귀중히 여기며 그 생에 값높은 흔적을 남기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오래 살았다고 하여 생의 흔적이 크고 짧은 생이라고 하여 그 가치가 작아지는것이 아니다.
리병호지도교원의 생은 비록 길지 않았지만 그의 고결한 삶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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