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고질적 문제 풀리지 않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현준기 원로, 회원서 탈퇴선언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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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고질적 문제 풀리지 않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현준기 원로, 윤길상측 <동포연합>서 직책, 회원서 탈퇴
[로스엔젤레스/시카고/뉴욕=민족통신 종합]10여년 묵은 고질적 문제로 진통을 겪어오며 주변 단체들까지 나쁜 영향을 미쳐온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지난 2월23일 정기총회가 둘로 나뉘어진채 서로 치고 받는 싸움판으로 진행되었다.
그 싸움의 중심인물은 윤길상 회원이었다. 그 싸움의 중심 쟁점은 (1)윤길상 회원의 3여성(후에 4여성으로 증가)에 대한 성희롱, 성추문, 성폭력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 사퇴하는 문제였고, (2)재정문제를 비롯 부정부패와 함께 개혁을 요구해 온 회원들에게 대한 중상모략 문제들, (3)성희롱, 성추문,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대한 그 어떤 사과 대신에 모독적인 변명과 허위사실 유포문제, (4)윤길상 비리문제를 마치도 <민족통신>의 문제로 둔갑시켜 고질적인 문제가 <민족통신>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비방해 왔고, (5)북측 해외동포원호위원회의 한 참사의 일방적인 간섭과 함께 일부 재미동포들에 대한 공갈 협박적 자세로 이 사건이 확대되어 왔다.
-이번 사태는 윤길상 회원이 일찌기 사과하고 사퇴하면서 자신의 죄과들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자세를 보였다면 어렵지 않게 풀릴 수 있었다. 하지만 윤길상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년동안에 여성피해자들에 대해 한층 더 정신적 고통을 주기만 했다. 이에 대해 피해여성들은 “침묵하면 안되겠다”는 결심으로 맞서게 되었다. 이들 피해자들은 이 사태에 대한 문제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지도부에 문건으로 발송했다. 그리고 피해자 박아무개 여성이 몸담았던 2세 조직인 N단체는 조직적인 차원에서 윤길상 회원에 대한 책임문제를 공식 문건으로 강력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 사태는 또 6.15미국위원회 서부지역위원회에도 파급되었다. 윤길상은 6.15서부지역위원회의 고문직에서 축출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이 사태를 거짓과 허위로 변명해 왔다. 이 때문에 <동포연합> 조직내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개혁진영 세력이 구축되어 이들은 윤길상과 그를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측근들과 맞서 도덕성과 윤리성의 문제를 지탄하면서 양심을 저버린 회원들의 운동은 미래가 없다고 항의하면서 10여년 묵은 부조리를 청산해야 한다고 투쟁하여 왔다. 그 본격적인 투쟁은 2018년 총회 때 곪았던 것이 터지면서 시작되었다.
-10여년 전 윤길상 회원은 그 당시에는 시카고 신아무개 여성에 대한 성추행 문제로 그 여성에게 빰따귀를 맞는 사태까지 알려졌으나 그같은 여성추행 사건을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총회에 상정하여 추궁한 임원들(감사직을 맡았던 황용운, 오영칠)을 회원자격에서 제명시키는 폭거를 자행했다. 그 당시 이 사건은 첫째로 윤길상이 회장으로 있으면서 공금을 마음대로 썼던 비리가 첫째 문제였고, 여성 추행문제는 두번째 문제로 제기되었었다. 재무감사들은 그 당시 홍정자 회원이 거둬들인 5만5천달러와 다른 수입에서 들어 온 3만여달러 즉 8만여달러에 대한 지출내역이 분명하지 않아 그것을 따지는 과정에서 윤길상 당시 회장은 이것을 감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이들의 목아지를 자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양심적인 원로들을 포함하여 일부 회원들이 이른바 비상대책위(약자 비대위)를 조직하여 윤길상측과 맞서게 되었다. 윤길상과 그 측근들은 그때에도 양은식, 유태영,리준무, 이금순, 전순태, 최기봉 등을 제명처분하여 자신의 비리를 은폐시킨바 있었다.
-윤길상 회원은 성희롱, 성추문,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대한 자세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철면피한 태도를 보였다. 주변단체 인사들이 윤길상에게 자문을 해 주었으나 막무가내였다. 민족통신 대표도 3차례에 걸쳐 자문을 통해 당사자들끼리 해결하여 사회문제가 되지 않도록 충언해 주었으나 그는 그 충고도 듣지 않았다. 심지어는 중국 심양에 불려가서 북측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최고 간부들로부터 꾸중을 듣기도 했으나 그들의 충고를 제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오히려 그 사태를 악화시키는 자세로 나갔다. 그 결과 피해 여성들에게 그 어떤 사과 대신에 모독적인 변명과 허위사실 유포로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에 급급해 왔다. 그는 목사이면서도 일말의 양심도 없는 철면피한 태도로 피해 여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으며 더 아픈 상처를 주었다. 보통사람도 그런 상황이 되면 도망가기 바쁠텐데 윤길상이 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뻔뻔한 인간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윤길상과 그 측근들도 뻔뻔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에게 진정한 충고를 하여 사태를 조기에 없애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를 무조건 옹호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중상하기에 급급할 뿐이었다. 이번 사태가 윤길상 때문에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도 이 사건이 <민족통신>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선전하고 왜곡시켜 왔다. 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측근들은 <민족통신>이 운동권을 분열시키는 중심에 있다고 중상하고 왜곡하면서 민족통신 죽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윤길상은 심지어는 조선일보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전 언론인, 박대명(본명 박기영)을 민족통신 죽이기 저격수로 기용하여 이번 사태의 본질과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물의 손을 빌어 <민족통신> 죽이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윤길상은 이번 총회 사회를 맡아 진행하면서 박대명을 소개도 했고, 그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모종의 관계를 맺어 온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4차례의 장문의 글을 조직내부 이멜을 통해 그리고 <민족통신>게시판을 통해 <민족통신>죽이기에 앞장선 것으로 분석된다.
윤길상은 회장직에서 물러난 싯점에서도 감리교 목사인 백아무개 목사를 데리고 현준기 선생댁을 포함하여 이곳 저곳을 다니며 거짓말과 사실을 왜곡하기 바쁜 모습도 민족통신 취재진에 직접 목격된바 있었다. 윤길상은 <동포연합>의 회장직을 맡은 이후 첫모임에서 리준무의 <우륵교향악단> 죽이기 문제와 <민족통신>죽이기 문제를 의제로 토론한바 있었던 것도 뒤늦게 밝혀졌고, 그 이후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이종천이 <우리여행사>와 관련하여 그가 하루아침에 <동포연합>에서 쫓겨난 잔인한 사건때문에 지금까지 그 아픔을 삭히지 못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윤길상이 기독교계 목사이면서도 이웃사랑하기는 고사하고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가득차 있었고, 툭하면 회원들의 목아지를 자르는 것을 전문 수단으로 이용한 이해못할 인물이었다.
-윤길상의 부도덕성, 비윤리성과 비민주성은 윤길상 자신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것을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옹호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미주동포들에게 무조건 쉬쉬하라고 지시하고 간섭하며 심지어는 협박까지 해온 북측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일선 일꾼인 한 참사의 문제점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같은 사태가 10여년이 되도록 고쳐지지 않고 끌어 온것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의 자체문제와 함께 이들의 이산가족 사업과 방북사업과 관련이 된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약칭:해동)의 방조사업에도 구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이 이 조직의 주인이 재미동포들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사사건건 해동 일꾼들에게 물어서 그 대답에 따라 맹종하는 입장 때문에 동포연합이 재미동포사회 통일운동 진영이라고 하면서 마치도 해동 기관의 하부기구로 존재한다는 인식에 의존하였다는 점이 모순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해동 또한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진단된다. 미주땅에서 운동하는 단체라면 주체적인 입장과 자세로 제머리로 사고하고 제 운명을 제 스스로 개척하려고 하지 않고 회장을 비롯 단체 임원 구성까지도 해동에 의존하려는 자세도 문제였지만 해동 자체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간여하여 왔다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가 되지 못했다. 더군다나 재미동포들의 신분이 재일총련이나 재중총련 성원들처럼 조선공민들이 아니다. 그 신분이 미국시민들이거나 아니면 남측의 여권을 가진 영주권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있는 재미동포들의 통일운동에 임하는 자세는 남과 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관점에서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재미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은 한국과 조선 모두를 통칭하여 일컬어야 한다. 한국은 반쪽 조국이고, 조선도 반쪽 조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의 국적을 소지한 해외동포들은 남과 북, 북과 남이 하나의 조국이다. 이런 경우 우리 조국통일의 주체는 남녘 동포들, 북녘 동포들, 그리고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지거나 그 나라 영주권을 소유한 해외동포들이 된다.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 민족통일의 주체는 남,북,해외 3주체가 통일운동의 주체세력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해외동포는 남이나 북 그 어느쪽에 종속되어 있는 관계가 아니라 당당한 한 주체로서 자리매김되어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다음에 계속~)
[5분 대담] 현준기 고문 윤길상측 동포연합 탈퇴선언 윤길상 목사, 백승배 목사 동반하고 현준기 선생 달래기 허겁지겁 안간힘 [사진]원칙과 정의감으로 행동하는 현준기 선생 [사진]<동포연합>에 5만달러 성금한 애국자, 현준기 선생 [사진]언제나 원칙과 정의감으로 행동하는 양심, 현준기 선생 [로스젤레스=민족통신 종합]현준기 선생(동포연합 고문)은 최근 (2월28일) 오전에 L.A총회를 통해 새로 회장이 된 김현환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 단체가 하는 걸 보니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고 간단히 설명하고 이 조직의 고문직과 회원 명단에서 거둬달라고 공식으로 통고했다고 이날 민족통신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이 김현환목사에 의해 윤길상목사에게 전달되자 윤길상측 동포연합이 비상이 걸린 것 같다. 윤길상 목사와 백승배 목사가 3월1일 낮시간에 현준기 선생댁을 갑자기 방문하여 “여러가지로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그를 설득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 마침 민족통신 기자가 현선생 댁을 방문하자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윤길상 목사는 이야기가 끝나면 기다렸다가 다시 방문할 수 있냐고 요청하자 현준기 선생은 컴퓨터가 있는 부엌방에서 인터네트를 보며 기다려도 좋다고 하여 그 방에 있으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청취할 수 있었다.
윤길상 목사는 현준기 선생이 기증한 5만달러를 20주년 행사에 다 썼다고 설명했는데 이에 대한 지출내용을 담은 회계보고를 전혀 하지 않은 탓인지 아무런 이야기 없었던 것에 실명하였다는 점과 그동안 고문으로 이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듣지 못한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김현환 목사에게 고문직에서 그리고 회원에서 빠지는 뜻을 다시 한번 이들에게도 통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10여년전 감사직을 맡았던 왕용운 선생은 수입과 지출내용에 대하여 영수증이 없다고 따진다는 점과 그리고 시카고 신아무개 여성에 대한 <미투문제>를 회계감사와 함께 10여년 전 총회에 제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자신과 오영칠선생을 감사직에서 그리고 회원에서 제명하는 처사를 자행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어서 이른바 <비상대책위(비대위)> 사건이 터졌고, 이 때문에 양은식 박사를 포함하여 유태영 목사, 송기례 박사, 전순태 선생, 리준무 선생, 이금순 선생 등이 회원명단에서 제적되었던 과거사를 떠올렸다.
현준기 선생은 지난 시기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제2대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 시기 함성국 회장과 제3대 윤길상회장 임기시기 여러가지 오류도 많았기 때문에 일을 잘하라는 뜻으로 5만달러를 <동포연합>에 기증하였는데 2019년 총회가 시카고에서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서 두군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다고 속상한 마음을 피력했다.
게다가 현준기 선생은 이번 윤길상측 로스엔젤레스 총회에서 또다시 많은 사람들의 목아지를 잘랐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대회를 전후하며 <미투문제>를 포함해 <재정문제> 등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한 윤길상과 그 지도부 그 누구로부터도 전혀 들은바 없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기부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뒤늦게 와서 윤길상 전 회장이 그돈을 동포연합 20주년 행사에 썼다고 설명했으나 뉴져지주 티네크에 있는 메리오트 호텔에서 열린 20주년 행사는 각 지역에서 참석한 동포연합 회원들에게 참가 회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현준기 선생이 기부한 돈 5만달러가 20주년 행사에 지출했다는 이야기도 사실과는 거리가 먼 거짓말이라고 반응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았다.
윤길상이 회장을 맡고 퇴진할 때까지 그 어느 해도 제대로 된 회계보고가 없었다는 것이 개혁진영 회원들의 이구동성이다.
현준기 선생은 시카고 총회와 로스엔젤레스 총회 두군데 중 로스엔젤레스 총회에 참석한 것은 윤길상 회장의 퇴진여부와 함께 진정한 사과, 사죄의 말이 있지 않을까 하였는데 퇴진하면서도 전혀 지난 시기에 잘못을 사죄하는 발언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윤길상 목사와 백승배 목사 두사람이 현준기 선생을 왜 방문했는가를 묻자 “뻔한 거 아니겠느냐?”면서 이들의 방문이 무엇을 목적으로 삼았는지 구태어 말을 할 필요없이 뻔하다는 말로만 대답한다. 제2대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그리고 거금 5만달러를 성금한 현준기 원로가 탈퇴를 선언한 것은 그 파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탈퇴선언을 필두로 양은식 원로, 유태영 원로, 황규식 원로, 강은홍 원로, 왕용운 원로, 송학삼 원로 등도 멀지 않아 그들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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