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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의 최절정을 이룬 우리의 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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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967회 작성일 19-03-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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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의 최절정을 이룬 우리의 교예

 

지난 2월 에스빠냐에서 진행된 제8차 금코끼리상 국제교예축전에서 우리 공화국의 교예배우들이 주체교예예술의 참모습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교예는 인민들이 사랑하는 인기있는 예술로 되고있으며 세계 이르는 곳마다에서 대절찬을 받으며 성황리에 상연되고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교예배우들은 지난해에 진행된 축전에서 축전최고상인 금코끼리상을 두개나 쟁취하여 세계교예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최고상을 수여받음으로써 우리 인민들의 가슴가슴을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으로 설레이게 하고 부강조국건설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에스빠냐의 까딸로니아주 지로나시에서 진행된 축전에는 우리 나라와 로씨야, 중국, 몽골, 꼴롬비아 등 13개 나라에서 온 70여명의 유명한 교예배우들이 참가하였다.

서유럽에서 한번도 공연되지 않은 새 작품들만 오르는것이 특징인 금코끼리상 국제교예축전,

이러한 높은 급의 축전에 참가하여 여러번에 걸쳐 축전최고상을 수여받는 쉽지 않은 전적을 가지고있는 우리의 교예배우들은 이번 축전에 체력교예 《날파람의 기상》과 《상모놀이》를 가지고 출연하였다.

체력교예 《날파람의 기상》은 《이돌―2017》세계교예예술축전에서 대중평가금상을 수여받은 작품이다.

조선교예에 대한 축전조직위원회와 관람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참으로 남달랐다.

그것은 축전조직위원회에서 A조에 속한 체력교예 《상모놀이》를 개막공연의 첫 작품으로 선정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막공연의 첫 작품은 관람자들의 초점이 최대로 모아지는것으로 하여 특별히 선정한다고 볼 때 우리의 작품을 세계 여러 나라의 수많은 작품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출연하게 하였다는 사실은 조선의 교예에 대한 세계교예계의 높은 관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B조에 속한 체력교예 《날파람의 기상》은 축전작품들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작품이 나오는 제일 마지막순서에 출연시켰다. 이것은 우리의 교예작품이 이미 축전의 최고작품으로 지목되여있었다는것을 말없이 실증해준것으로 된다.

출연전부터 관람자들의 최대의 이목을 집중시킨 우리의 교예작품은 출연 전과정에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출연에 앞서 사회자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장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소개하자 관람석에서는 요란한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긴장되고 흥분된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고 우리 배우들의 출연을 지켜보았다.

《평양날파람》의 경쾌한 선률이 울리는 가운데 널을 리용한 높은 난도동작들과 세련된 기교, 째인 안삼블로 관중을 황홀한 세계에로 이끌어간 우리의 배우들.

날파람의 기상에 출연한 유일한 녀배우인 김설화배우가 안전줄없이 널에서 8m를 조약하여 몸펴고 뒤로 네바퀴돌아내리며 4m나 되는 거리를 전회하는 순간 관람석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울려나왔다. 련이어 최철웅배우가 몸펴고 뒤로 두바퀴돌며 옆으로 여섯바퀴돌아내리는 기교를 흠잡을데없이 완벽하게 수행하자 숨소리를 죽이고 지켜보던 관중들은 《야!》 하고 탄성을 올리였다.

공연이 끝나자 열렬한 환호와 축하의 박수갈채가 장내를 꽉 채웠다.

수차에 걸치는 출연 전기간 우리 교예작품들에 대한 관람열기는 조금도 식을줄 몰랐다.

출연 마지막날 우리 나라의 체력교예 《날파람의 기상》에 축전최고상인 금코끼리상이 수여되였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의 교예배우들은 이번에 진행된 축전공연들에서 완벽한 교예기교를 남김없이 보여주어 지로나시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었다. 그들이 민족적색채가 짙은 특색있는 교예종목들로 공연을 잘해준것으로 하여 이번 축전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 나는 조선교예배우들이 국가적인 관심속에서 자기들의 예술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고있는데 대하여 잘 알고있다. 앞으로도 조선의 수준있는 교예종목들이 우리 교예축전에 참가하여 더 훌륭한 교예기교들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터치였으며 뻬루교예단 총지배인도 조선의 교예종목들은 볼수록 황홀경을 이룬다, 이번에 금코끼리상을 수여받은 교예종목은 조선사람들의 강의한 정신력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다, 나는 이렇듯 훌륭한 교예종목들이 앞으로 뻬루에서 진행되는 국제교예축전에도 참가해줄것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꽃보라가 날리고 축하의 박수가 터져나오는 속에 람홍색공화국기발을 펼치고 관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는 우리 교예배우들의 얼굴마다에는 자기들을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조국에 기쁨을 드리게 되였다는 환희와 긍지가 한껏 어려있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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