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녀성중시의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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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녀성중시의 사회이다
- 사회과학원 연구사와 나눈 대담 -
최근 재유럽동포 김현옥은 본사에 조국에서 실시하고있는 녀성중시정책에 대하여 소개해달라는 편지를 보내여왔다.
《평양모란봉편집사》는 사회과학원 연구사 탁명옥을 만나 그에 대하여 전하려고 한다.
기자: 오늘 지구상에는 수십억의 인구가 존재하고있으며 그중 절반은 녀성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21세기인 오늘까지도 세계의 많은 나라의 녀성들이 사회적무권리속에서 인간이하의 취급을 당하고있다.
녀성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된 문제가 아닌가.
연구사: 그렇다.
녀성권리문제가 중요한 사회적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것은 근대에 들어서서부터였다. 자기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녀성들의 투쟁속에 3. 8절이 생겨났고 세계인권선언에 남녀평등에 관한 문구가 새겨지게 되였으며 녀성의 권리보장을 위한 국제법규범들이 채택되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계의 절대다수 녀성들은 남녀불평등과 무권리속에 여전히 《인형의 집》의 노라나 《노뜨르담대사원》의 에스메랄다, 《동백꽃아가씨》의 마르그리뜨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기자: 그럼 녀성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연구사: 녀성들에게 남성들과 동등한 사회정치적권리를 주고 그들을 가정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는것이다.
사회가 계급으로 분렬되면서 녀성들은 오래동안 남성들에게 인신적으로 예속되고 사회정치적으로 그들과 불평등관계에 있게 되였으며 자녀보육, 부엌일을 비롯한 가정일의 무거운 부담을 걸머지게 되였다. 이와 같은 모든 구속에서 녀성들을 해방하지 않고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할수 없다.
녀성들에게 남성들과 동등한 사회정치적권리를 주고 그들을 가정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는 문제는 남성들에게 없는 고유한 녀성문제이다.
기자: 그럼 공화국에서 녀성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연구사: 공화국에서는 지금으로부터 73년전인 주체35(1946)년 7월 30일 《북조선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채택하여 녀성들에게도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해주었다.
즉 선거할 권리와 선거받을 권리, 로동과 로동보수, 사회보험 및 교육 등 정치, 경제, 문화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남자들과 똑같은 권리를 가진다는것을 법령으로 명기하였다.
결과 오랜세월 봉건의 질곡으로 사회밖으로 밀려났던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리 녀성들이 주체35(1946)년 첫 민주선거에서 정치적권리를 떳떳이 행사하여 새 조선의 인민의 대표들을 선출하고 또 인민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
이때로부터 녀성대의원들은 계속 늘어나 지금까지 수만명으로 장성하였으며 오늘까지 수많은 녀성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여 국가의 법령과 결정채택 등의 정사를 당당히 론의하고있다.
그들중에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 문강순을 비롯한 평범한 로동자들과 도로관리공, 농장원들도 있다.
그에 대하여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조선에서는 적지 않은 녀성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까지 되여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적극 활약하고있다.》라고 소개하였으며 아시아의 어느 한 통신은 《조선에서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있은 때로부터 오늘까지 수많은 녀성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 조선당과 정부는 녀성들의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라고 전했다.
기자: 다른 나라에서도 녀성들이 선거에 참가하고있지 않는가.
연구사: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선거법》에 의하여 녀성들이 선거에 참가한다. 그러나 각종 법률과 제도적장치로 하여 권세없고 돈없는 녀성들은 출마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다.
기자: 우리 공화국에서는 녀성들이 생산수단의 주인으로 삶을 향유하고있지 않는가.
연구사: 언제인가 서방의 어느 한 나라의 기업가는 방직공장을 참관하면서 공장의 주인이 누구인가고 물은적이 있다. 그때 공장의 녀성지배인은 나를 비롯한 우리 공장 전체 녀성로동자들이라고 대답해주었다.
그의 말을 듣고 그는 조선이야말로 녀성들의 천국이라고 엄지손을 내흔들었다.
이름없던 처녀판매원이 온 나라가 아는 한개 군의 상업관리소 소장으로, 농촌의 평범한 보잡이녀성이 한개 도의 사업을 책임진 일군으로 자라 삶을 향유하고있는 곳이 바로 우리 공화국이다.
기자: 우리 공화국에서는 녀성의 인격을 존중하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미덕으로 되고있을뿐아니라 사회주의헌법과 녀성권리보장법, 사회주의로동법을 비롯한 많은 법들과 녀성들을 위한 국가적, 사회적시책들에 의하여 녀성들의 모든 권리가 실현되고있지 않는가.
연구사: 그렇다.
공화국에서는 녀성들에게 그들의 자질과 능력, 희망에 따라 일자리를 철저히 보장해주고있다.
특히 로동법규에 의하여 녀성로동자들을 진동이 심한 작업, 랭한작업, 견인작업과 무거운 짐을 다루는 작업, 잠수 및 잠함작업부문에서 일을 시킬수 없으며 젖먹이아이를 가졌거나 임신한 근로녀성들에 대해서는 야간로동이 금지되고있다.
특히 녀성들이 헐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문화위생적으로 일할수 있도록 작업을 기계화, 현대화하며 건강에 해로운 작업조건을 없애기 위한 기술적대책을 세운다.
녀성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에는 근로녀성들을 위한 로동보호위생시설, 탁아소, 유치원, 아동병동 등을 설치함으로써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고 녀성들의 사회적진출을 적극 보장하고있다.
기자: 정말이지 녀성들이 체질에 맞지 않는 중로동, 유해로동부문에서 긴 로동시간을 강요당하면서도 남자들보다 절반도 못되는 보수를 받고있을뿐아니라 녀성이라는 리유로 차별대우를 받으며 심지어 임신만 하면 일자리에서 쫓겨나고있는 자본주의 사회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라고 본다.
연구사: 오죽하면 서방언론들까지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들이 직업을 얻는다는것은 《황소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개탄하고있겠는가.
기자: 우리 녀성들은 국가로부터 특혜를 보장받고있는데 그에 대해서도 소개해달라.
연구사: 공화국에서는 13살미만의 어린이를 3명이상 가지고있는 녀성로동자들에게는 하루에 6시간 로동을 하게 하고 로동시간이 줄어든데 관계없이 8시간에 맞먹는 생활비를 준다.
우리 녀성들은 240일간의 산전산후휴가를 보장받고있으며 이 기간에도 일할 때와 같은 생활비를 지불받고있다.
뿐만아니라 공화국의 모든 녀성들은 첨단의료설비들과 현대적인 치료조건이 그쯘히 갖추어진 평양산원에서 누구나 무상으로 의료봉사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있다.
아이를 낳은 후 모든 산모들에게는 산꿀이 골고루 차례지게 되며 세쌍둥이, 네쌍둥이임신부인 경우 산원에 입원한 후부터 퇴원할 때까지의 몇달동안 매일 고기류, 알류 등의 영양식사를 보장받고있으며 아기들은 몸무게가 4㎏이 될 때까지 국가가 의무적으로 키워준다. 또한 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낳아키우는 녀성들에게는 담당의사를 두며 살림집을 주고 약품, 식료품, 가정용품을 무상으로 공급하는것과 같은 특별한 혜택을 돌리고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는 해마다 봄, 가을철이면 유선증, 유선암을 조기적발하고 대책하기 위해 일정한 나이에 이른 전국의 녀성들을 대상으로 예방검진을 진행한다.
기자: 녀성들의 해산비가 최고 10 000US$, 산모의 하루입원비는 최고 1 200US$인 다른 나라에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일이기에 한 외국인녀성은 《녀성들에 대한 국가적혜택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산원을 통하여 잘 알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평양산원에 입원한 녀성들은 〈왕후〉와 같은 특혜를 받고있습니다.…》라고 찬탄한것이라고 본다.
연구사: 세계 각지에서 녀성들이 폭행으로 시들어갈 때 우리 공화국의 녀성들은 온 나라의 축복속에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어나가고있다.
기자: 태양을 떠난 만물의 소생을 생각할수 없듯이 이런 녀성중시정책은 오직 절세의 위인들을 모실 때만이 실현될수 있지 않는가.
연구사: 천만번 지당한 말이다.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초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시며 한자두자 적어나가시였다.
우리 수령님처럼 녀성들의 불행한 처지와 운명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고 녀성들의 자주적권리와 존엄을 위하여 국가적인 법령까지 친히 작성하신 절세의 위인은 동서고금에 없다.
사회성원들가운데서 녀성들을 각별히 귀중히 여기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까지 녀성들을 가정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는것을 3대기술혁명과업의 하나로 내세우는 력사에 전무후무한 조치도 취하도록 하시였다. 어머니들의 품에 안겨 단잠을 자야 할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까지 헤아려 손수 녀성로동자들의 밤작업시간까지 알아보시고 대책을 취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가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다.
우리 조선녀성들의 최상의 영광과 행운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에 의해 더욱 활짝 꽃펴났다.
주체84(1995)년 3월 8일, 어버이수령님을 잃은 상실의 아픔이 이 나라 모든 녀성들의 마음속에 응어리져있던 때 불후의 고전적로작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를 발표하시여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 품속에서 우리 녀성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의 길에 자기의 삶을 빛내일수 있었으며 국제무대에서 조선녀성의 슬기와 기개를 힘있게 과시할수 있었다.
기자: 오늘 우리 녀성들의 존엄과 영예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더욱 빛나고있다고 본다.
연구사: 어머니들을 더없이 귀중한 존재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머니날도 친히 정해주시고 어머니들의 대회도 마련하시여 그들을 온 나라에 내세워주시였다.
몸소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녀성방직공들의 합숙을 지어주시고도 훌륭하게 꾸려진 생활의 보금자리에 든 주인공들의 밝은 미래를 축복하시여 연회까지 마련해주신 감동깊은 사실을 비롯하여 녀성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신 이야기들을 전하자면 끝이 없다.
하기에 아일랜드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이리나 말렌꼬는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 있다면 조선녀성으로 태여나고싶다고 진정을 토로한것이다.
기자: 무릇 사람들은 녀성들의 얼굴에 비낀 웃음을 보고 해당 사회의 오늘과 래일을 알수 있다고 말하고있다.
절세위인들을 대대로 높이 모시여 우리 녀성들은 나라의 꽃으로 복된 삶을 누려나갈것이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해주어 감사하다.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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