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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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청년들이 지닌 아름답고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이다.
이런 훌륭한 청년들속에는 지난해 12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된 대성남새전문협동농장의 김금희녀성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시대의 영웅들과 공로자들을 내세워주며 후대들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돌보아주어야 할 대상들을 적극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미풍이 더욱 꽃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김금희녀성이 특류영예군인인 문광수청년을 알게 된것은 두해전 4월 어느날이였다.
그날 금희녀성은 농장의 청년들과 함께 처음으로 그의 집을 찾게 되였다.
하반신을 쓸수 없는 특류영예군인인지라 침상에 누워있을줄로만 알았던 그가 놀랍게도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어머니와 함께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나라의 중요대상들에 나가 지원물자도 넘겨주고 힘있는 경제선동도 하여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금희녀성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서도 금희녀성은 광수청년이 하던 말을 잊을수 없었다.
《비록 조국을 위해 흙 한삽을 뜨지 못할 몸이지만 거창한 대고조전투장들에 나가서 마음이라도 바치고싶은것이 저의 심정입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이 나라의 자식된 도리이고 또 우리 집의 가풍이기도 합니다.》
조국앞에 짐이 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 하루 한순간을 살아도 떳떳이 그리고 보람있게 살려는 그의 강렬한 의지는 4월의 봄계절에 한껏 부풀어오른 처녀의 가슴을 마냥 울렁거리게 하였다.
그때로부터 금희녀성은 명절일, 기념일이 오면 청년들과 함께 그의 집을 꼭꼭 찾군 하였다.
집일도 도와주고 그에게 필요한 약재도 구해다 달여주면서 특류영예군인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군 하였다.
그럴 때마다 자기를 내세워주고 보살펴주는 당의 은혜로움을 심장으로 느낄줄 아는 특류영예군인청년을 누구보다도 아껴주고 위해주고싶은것이 금희녀성의 심정이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에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친 그에게는 응당 존경받을 권리,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이렇게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되려고 마음먹은 금희녀성의 결심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였다.
그런 결심은 쉽게 내리는것이 아니니 다시는 그런 말을 입밖에 꺼내지 말라는것이 어머니의 립장이였다.
이것은 금희녀성의 가슴을 아프게 찔렀다.
사실 금희녀성이 특류영예군인과 일생을 같이할 결심을 쉽게 내린것은 아니였다.
앞날에 대한 꿈과 배우자선택에서 남달랐던 그로서는 유보도길에서 웃음발을 날리며 지나가는 청춘남녀들과 서로 손을 맞잡고 인생길을 쉬임없이 달려가는 리상적인 부부의 생활을 볼 때마다 세바퀴차에 앉은 광수청년과 그곁에 선 자기의 모습을 강한 대조속에 그려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기가 딛고선 땅, 자기가 가꾸어가는 기름진 이 땅이 어떻게 지켜졌으며 어떤 성실한 노력으로 빛내여지고있는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그였기에 조국의 부름에 꽃다운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광수청년과 일생을 함께 하려는 결심을 주저없이 내릴수 있었던것이였다.
광수청년의 집으로 향한 금희녀성의 발걸음이 더 잦아질수록 딸의 결심이 어느 한순간에 굳혀진것이 아님을 알게 된 어머니도 그를 지지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금희녀성과 특류영예군인 문광수청년은 지난해 12월 만사람의 축복속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축하의 꽃속에 묻혀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는 금희녀성의 모습이야말로 덕과 정으로 화목한 사회주의 내 나라,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거기에서 보람과 행복, 기쁨을 찾는 참된 인간들이 모여사는 사회주의대가정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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