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사건> 연루로 긴 옥고를 치루고 추방된 장민호 선생 누나의 눈물겨운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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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끔찍한 7년의 장구한 감옥살이를 하고 풀려난 잔민호 선생의 누나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동생의 귀국을 허가해달라는 간절한 호소문을 올렸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장민호씨의 누나는 동생이 억울한 법적 형기 7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추방된지가 벌써 6년째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90의 노모를 만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추방 5년이 되면 자동적으로 귀국할 수 있는 게 상예로 돼있다. 그래서 이번 3.1절 사면, 복권에 큰 기대를 걸고 장씨의 어머니는 죽기 전에 자식의 얼굴을 쓰다듬을 수 있다는 큰 희망과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얄궂개도 장씨에게는 귀국 허가가 떨어지질 않았다. 장씨의 어머니는 너무 실망한 나머지 두문불출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고 한다.
그 오랜 세월 부당하게 옥고를 치루고 추방된지 6년인데, 어어 노모가 그립지 않고 보고싶지 않겠는가라며 장씨의 귀국을 도와달라고 누나는 통사정을 한다. 노모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 효도라고 한 번 하게 도움의 손길을 뻗쳐달라는 것이다. 부모 자식 간의 생이별이 왠말이냐며 동생의 귀국을 위해 오늘도 누나는 차디찬 서울 거리를 헤메고 도움을 청하러 다닌다. 법적 임무를 다해낸 동생의 귀국 불허는 인도적, 도덕적 기준에서도 당연히 허가돼야 한다고 생각된다는 게 누나의 주장이다. 노모는 연세 때문에 자식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불가능하기에 동생 장민호에게 부모님을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는 조치를 내릴 수 없다는 건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장씨의 누나는 울먹인다.
장민호씨는 <일심회>라는 조작된 사건에 연루돼서 억울하고 부당한 옥살이를 7년이나 했다. 그리고 노모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라도 허락하질 않고 바로 강제 출국 당한지가 6년이 됐다. 따지고 보면 이게 다 <분단>의 비극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성 싶다. 아직도 그놈의 '국보법'은 멀쩡하게 살아있다. 그 고약한 도깨비는 숱한 애국자들을 처형 희생시켰다. <분단>을 끝장내야 생사람 잡는 '국보법'도 사라지려나. 문 정권은 장민호씨의 기막힌 사연을 누구 보다 더 잘 이해하고 동정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촛불 정권이기에 말이다. 어서 자유롭게 장민호씨가 노모님을 만나 마지막 효도라도 한 번 하도록 해야 정부의 도리가 아니겠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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