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땅에 수놓아진 헌신의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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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땅에 수놓아진 헌신의 자욱
우리 공화국의 황해북도 봉산군 남서부에는 마산리가 있다.
마산리라는 지명은 말을 많이 기르던 마동에서 《마》자와 마치 사슴이 누워있는 모양으로 생긴 산이라고 하여 불리운 《록와산》의 《산》자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얼마전 우리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이곳 마산리 농업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취재하고싶어 길을 떠났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우리가 마산리에 도착하였을 때 이곳 관리위원장은 그 옛날 너무도 척박하여 불모의 땅으로 버림받아오던 이 고장이 위대한수령님들의 은덕으로 천지개벽되였다고 하면서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5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함께 마산리를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뜨락또르운전수들을 잘 교양하여 논밭갈이를 할 때 밭머리와 논모서리도 말끔히 갈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논모서리를 뜨락또르가 갈지 못하면 삽으로라도 일구어야 한다고, 협동농장들에서 논밭들을 규모있게 정리하고 물도랑도 치면서 논두렁과 밭머리를 알뜰하게 다룰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봉산천뚝을 튼튼히 쌓고 장석공사도 하며 필요한 곳에는 세멘트구조물공사도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장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주는 관리위원장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우리의 눈앞에는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만복의 씨앗을 심어주시며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애국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후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일본새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농장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역할을 높여 밭머리와 논모서리를 책임적으로 갈도록 하는 한편 논밭들을 규모있게 정리하는 사업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집행해왔다.
그 과정에 농장원들의 가슴에서는 한치의 땅도 귀중히 여기고 아끼려는 애국심이 소중히 싹트게 되였으며 영광의 땅을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락원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누구나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그 자랑찬 로정을 설명해주듯 드넓은 전야에 펼쳐진 흐뭇한 광경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규모있게 정리된 논밭들과 아지를 한껏 펼치고 푸른 잎새를 자랑하는 실한 벼모들, 알뜰한 일솜씨가 엿보이는 논두렁과 밭머리, 기운차게 내달리는 뜨락또르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섰다는 자각,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로 떨쳐나선 농장원들의 기세는 또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는것인가.
우리는 싱그러운 풀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봉산천뚝으로 향하였다.
농장의 일군은 이 봉산천뚝에도 마산리를 위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새겨져있다고 하면서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이 나라 방방곡곡에 무수히 수놓아진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은 정녕 그 얼마일가 하는 생각이 우리의 뇌리를 쳤다.
영광의 땅에서 살며 일하는 긍지드높이 이곳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그 관철에 순결한 량심과 땀을 바쳐가고있었다.
령도업적단위답게 농사일은 물론 축산과 체육 등 모든 면에서 군적으로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일군의 이야기에 끌려 우리는 농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인상깊은것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이였다.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꾸려진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은 우리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하였다는 일군의 말에서 우리는 자력자강으로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마산땅사람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이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에서 수많은 농장원들이 과학농사의 주인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갈 때 농장의 위력은 또 얼마나 백배해질것인가.
산골사람들을 벌방부럽지 않게 잘살게 해주시려고 헌신의 자욱을 아로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을 마산땅사람들은 세세년년 길이 전해갈것이다.
우리는 그 위대한 사랑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간직하고 사는 마산땅사람들이 올해농사도 실속있게 하여 반드시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것이라는것을 굳게 확신하며 영광의 땅을 떠났다.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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