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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9.06.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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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1,186회 작성일 19-06-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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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9.06.14(313)

1.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북과 매우 잘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서두를 게 없다"며 "제재들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 트럼프 "그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로 이어지며 거기에 오랜 시간 있었다. 그리고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 미 국무부 "북과의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싶고 준비돼 있다"
☞ 문재인 "김정은이 트럼프에 보낸 친서에 아주 흥미로운 대목 있다... 6월 중 남북정상회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아"

2.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3차 조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설정"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CNN은 또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새 카운터파트가 될 것으로 미 정부관리들이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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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로동신문 홈페이지

3. 로동신문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바란다면 북남선언들에 대한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 가지고 그 이행 의지를 말이 아닌 실천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이상 누구의 눈치를 볼 것도 없으며 외부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더더욱 없다"며 "사대적 근성과 민족공동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 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이 북남관계가 조미 관계보다 앞서나가면 안 된다고 남조선의 현 당국을 강박하고 있다"며, "대화 상대방으로서, 분열의 장본인으로서의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사태를 계속 악화시키면서 우리 민족의 내부 문제에 제멋대로 끼어들어 훈시질하는 미국의 오만한 행위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며 세계 면전에서 남조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하대하는 무례 무도함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뉴스1>
☞ 우리민족끼리, 한반도 정세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엄중한 상태...불미스러운 현 사태의 중심에 미국이 서 있어", "총포성 요란하고 화약내 짙게 풍기는 속에서 불신과 대립이 해소될 수 없어"

4. 임동원 전 통일장관은 북과 미국이 핵·미사일 시험발사 중단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라는 '쌍중단'의 틀을 유지하면서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을 단계적·동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빅딜이니 뭐니 다 엉터리이고, 실현될 수 없는 얘기"라며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점진적·단계적 방식이 옳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압박·제재는 사태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며 "미국의 결단이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연합>

5.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평균 23%로 세계 꼴찌 수준입니다. 가축이 먹는 사료용 곡물을 포함해 77%가 외국산입니다. 1㏊당 농약 사용량은 11.8㎏으로, 호주(1.1㎏)·캐나다(1.6㎏)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더 씁니다. 세계 최대의 농업생산국으로 꼽히는 미국도 2.6㎏에 불과합니다. 농축산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81억달러로 세계 6위입니다. 농업총생산액 대비 농업보조금 비율도 6.7%로 초라한 수준입니다. <농민신문>
☞ 기상재해로 전 세계 식량생산 위험... 미, 1985년 이래 최대 강수량... 호주 등 가뭄 피해

6. 조선중앙통신은 "웬남(베트남) 정부가 기증하는 식량이 남포항에 도착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북의 요청에 따라 총 5만t의 밀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도 작년에 이어 무상원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800만달러(약 94억원)를 공여했고, 곡물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

7. 미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의 김연호 객원연구원은 "북에서 일종의 물류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소유한 주민이 많이 늘어난 데다(500만), 개인 택배차량인 일명 '서비차'(서비스와 자동차의 합성어)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물류 체계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김정일 체제는 규제와 관용을 오가면서 시장을 관리했다면, 김정은 체제는 시장에 관대하고 시장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

8.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맞서 자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상대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 제도 운영 방안을 곧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수출 통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인텔, 퀄컴, 구글 등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을 끊었습니다. 영국, 일본 일부 회사들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면서 화웨이는 부품 공급망이 마비돼 제품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연합>
☞ 가오펑 중 상무부 대변인 "미국이 자기 고집만 부리면서 계속 무역 마찰을 격화시킨다면 끝까지 따라가 주겠다"
☞ 월마트 등 미 600여 기업, 트럼프에 서한 "관세 전쟁의 위험성 경고"

9. 미국이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이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평가"라고 주장했고, 이란은 "중동의 모든 나라는 지역 불안으로 이득을 얻는 자들이 친 덫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며 이번 공격이 중동의 불안을 일으키려는 정치적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압돌라히언 이란 의회 외교위원회 특별고문은 "CIA와 모사드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불안케 하는 주요 용의자"라고 지목하고, "사우디, UAE, 바레인의 어리석음도 중동에서 폭력의 불꽃을 부채질한다. 이란은 국익과 지역 안보를 지키고 불안을 야기하는 적을 좌절케 하겠다. 그리고 백악관을 물리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연합>
☞ 현대상선 선박, 이란 해상서 '화재 유조선' 선원 전원 구조
☞ 하메네이 "이란은 핵폭탄을 원하지 않지만, 만약 원한다면 미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 로하니 "중동 내 긴장의 뿌리는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 전쟁(제재)"

10. 폼페오 장관이 유대인 회합에서 워싱턴의 베네수엘라 정권교체 공작을 흘렸습니다. 범죄적 음모입니다. 그는 미국이 지원하는 베네수엘라 야당의 분열상과 비효율성을 한탄하면서 "만약 마두로가 제거되면 40명 이상이 대통령이 되려고 손을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미는 '임시 대통령' 과이도가 대중적인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은연 중 고백한 것입니다. <Russia Insider>
☞ 쿠바 대통령 "미국의 베네수엘라 계획은 실패했다"

[단신]

• 6.15남측위, 15일 6.15공동선언 19주년 '민족자주대회' 개최

• 우리민족끼리, 6·15공동선언 19주년 앞두고 "화해 분위기 조성해야"

• 김진향 "미 의회에 개성공단 가치 첫 직접 설명…앞으로도 계속"

• 신효순·심미선(1988~2002) 17주기, '효순·미선 평화공원' 착공식

• 김정은 "이희호 여사 헌신, 온 겨레가 잊지 않을 것"

☞ 재일 총련 "이희호 여사 서거에 애도"…남측 민화협에 조전

• "김정남, CIA에 김정은 정보 넘겼다…장성택과도 친밀"

• 북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 인도 '코드쉐프' 인터넷프로그래밍 대회 우승

• 미, 안보리에 "북, 정제유 한도 초과…즉각 공급 차단해야"

• 미군, 아프리카 전역에 7,500명 배치

• 오노데라 전 일본 방위상 "문재인 정권은 무시하는 게 최고" 발언 파문

• 일 시민단체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 IOC위원들에 "조선학교 차별 고발" 서한

• 하토야마 전 총리 "일, 위안부 합의에 고압적..무한책임, 계속 사죄해야"

• 이스라엘, 5월 29명 팔레스타인인 살해...312명 부상, 370명 체포

• 마크롱 "EU-러시아, 나토·미국으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신뢰와 안보' 관계 원해"

• 푸틴 "테러리스트들을 용서하는 것은 신의 몫, 그들을 신에게 보내는 것은 나의 몫"

• 유니세프 "예멘, 두 시간마다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한 엄마와 여섯 신생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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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이 제공하는 평화와 통일 뉴스 큐레이션입니다.

류경완 KIPF 공동대표 minplus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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