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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공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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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17회 작성일 19-06-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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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공장을 찾아서

 

공화국의 수도 평양에는 자력갱생의 본보기단위로 전국의 앞장에서 내달리며 언제나 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는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이 있다.

공장의 대부분 성원들이 영예군인들과 그 가족들로 이루어져있는 이 공장이 어떻게 되여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로, 만리마속도창조대전의 앞장에 선 전형단위로 자랑떨치는가를 알고싶어 우리는 취재의 길을 이어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우리는 남들이 가늠할수도 상상할수도 없는 힘으로 놀라운 발전상승의 길을 내달리게 될것입니다.

통일거리입구에 들어서니 멀리에서부터 산뜻하고 정갈하게 꾸려진 공장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들었다.

수려한 주변의 풍치와 어울리게 특색있게 일떠선 생산건물들과 보조건물들, 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산뜻한 구내…

이 모든것을 몸이 불편한 영예군인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일떠세웠다니 우리의 놀라움은 이루 말할수없이 컸다.

정문에서 우리를 맞이한 지배인이 공장의 연혁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우리 나라에 영예군인공장이 생겨나게 된것은 전쟁이 한창이던 때라고 한다. 전선천리 고지들에서는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피의 격전이 계속되고있는데 부상을 당하여 싸움판에 나설수 없게 된 전상자들의 마음은 안타까왔다. 그들은 조국을 위해 무엇인가 이바지하고싶은 열망을 안고 반토굴에서 자그마한 생산협동조합을 조직하였는데 그것이 영예군인공장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전후 영예군인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어제는 혁명투쟁을 잘했는데 오늘 투쟁하지 않는다면 어제까지 생기있는 꽃이였지만 오늘에 와서는 그 꽃이 시든것이나 다름없다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우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항상 투쟁해야 한다고 힘있게 격려해주시였다.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의 전신은 락랑영예군인철제일용품공장이였다. 창립될 당시 공장에서는 탁상선반과 볼반을 비롯한 몇대의 설비를 가지고 간단한 철제일용품을 생산하고있었다.

누구도 철제일용품을 다루는 영예군인들의 육체적부담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였지만 언제나 영예군인들의 건강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공장을 무거운 철제품이 아니라 가벼운 수지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공장은 주체61(1972)년부터 수지일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자기 모습을 달리하게 되였다.

지금도 공장의 일군들과 영예군인들은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공장을 찾으시여 영예군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사소한 애로와 불편이 없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자애로운 영상을 잊지 못하고있다.

그날 기대를 능숙하게 다루는 영예군인들의 작업모습도 보아주시고 공장에서 생산하는 포장재의 질도 손수 가늠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른 나라들같으면 길가의 막돌처럼 사회의 버림을 받고있을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영예군인으로 떠받들리우고있다고 하시면서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영예군인들은 수령님과 당의 은덕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한생을 값있게 살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어려운 고난의 행군시기 화선병사시절의 그 기백으로 생산과 건설을 동시에 밀고나가면서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보수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자기들의 피와 땀으로 당에 기쁨을 드리겠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만을 가슴에 안고 사는 영예군인들만이 창조할수 있는 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은 기적을 낳았다.

몸이 성한 자식보다 불편한 자식에게 더 마음쓰고 품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공장의 일군들과 영예군인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공장을 더 훌륭히 개건하고 설비들을 현대적인 설비들로 개조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리였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이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 가지수가 많을뿐만아니라 쓸모있게 잘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공장제품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가 높다고, 영예군인들이 일하는 본때가 다르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정결한 작업장마다에 주런이 늘어선 현대적인 설비들이 이미 있던 설비들을 개조한것이며 그가운데는 수십년간 사용한것도 있다는데 대하여 보고를 받으시고는 못내 기뻐하시면서 새 설비와 함께 낡은 설비도 첨단과학기술을 도입하여 새것처럼 만들어 생산에 참가시키고있는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고 만족을 표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장을 찾으신 그날에 돌아보시였던 생산현장도 돌아보았다.

여러가지 종류의 식료포장주머니, 각종 규격의 수지용기, 각이한 용도에 따르는 수지관 등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수지제품들을 대량생산하는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수지일용품생산기지, 보배공장으로 전변된 공장,


 


우리를 안내하면서 기사장은 공장이 걸어온 자력갱생의 력사에 대하여 이야기해주면서 어려워도 자기 힘이 제일이라고 긍지높이 말하는것이였다.

공장의 그 어느 일터에서나 자기 힘을 믿고 일떠서면 능히 해낼수 있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고 모두의 얼굴마다에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는 자부심이 한껏 어리여있었다.

생산건물을 나서니 대중목욕탕, 리발실, 운동치료회복실 등으로 이루어진 편의봉사시설이 우렷이 안겨들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설계와 시공을 잘했으며 마음먹고 꾸린것이 알린다고, 공장종업원들이 정말 좋아하겠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신 곳이였다.

알른알른한 바닥과 계단, 황홀한 무리등도 눈길을 끌었지만 더우기 감탄을 자아내는것은 한증을 하면서도 텔레비죤을 볼수 있게 특색있게 착상한 한증탕과 덕수도 맞을수 있게 시공된 목욕탕이였다. 볼수록 새롭고 흠잡을데가 하나도 없었다.

공장을 떠나시기에 앞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야 한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병사시절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는것을 다시금 잘 알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앞으로도 불타는 애국심을 높이 발휘하여 당정책결사관철의 기수, 돌격대의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절세위인들의 품에 안겨 영예군인이라는 값높은 칭호로 불리우며 혁명의 꽃을 계속 만발하게 피워가는 어제날의 병사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선구자의 영예를 떨치며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이 공장 영예군인들의 진할줄 모르는 힘의 원천이 다름아닌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이라는것을 깊이 느끼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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