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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을 찾아주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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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033회 작성일 19-07-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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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을 찾아주시며​

 

한평생 민족중시의 관점과 립장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선조들이 창조해놓은 력사유적유물들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빛내여나가도록 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려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벌써 1960년대초에 력사분야에 남아있던 사대주의적이고 교조주의적인 잔재를 꿰뚫어보시고 우리 나라 사회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비롯하여 민족사에서 공백으로 되여있거나 지난 시기 사대주의사가들에 의해 외곡되고 전도된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아주시였다.

우리 나라 구석기시대문제가 새롭게 해명된것도 바로 그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어느날 조선력사시간에 원시사회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교원은 강의에서 당시 학계가 정립한대로 우리 나라에는 구석기시대가 없었다고 하면서 신석기시대문제만을 취급하였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것을 근거로 이웃나라들에서 구석기시대를 거친 사람들이 신석기시대에 조선반도에 이주하여 살았다는 주장을 들고나왔었다.

교원의 강의를 들으며 장군님께서는 의혹을 감추지 못하시였다.

그것은 우리 나라에 구석기시대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문제가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사의 유구성과 독자성을 인정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민족의 존엄과 순수성, 민족사의 정통성과 관련되는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기때문이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학생들속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의 존재문제를 가지고 열기띤 론쟁이 벌어졌다.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누구도 이에 대하여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아주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론쟁을 벌렸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 구석기시대가 있었는가 없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정확한 리해를 가지려면 반드시 주체적립장에서 고찰하여야 한다. 지금 일부 고고학자들이 우리 나라에서 아직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지 않았다고 하여 우리 나라에는 구석기시대가 없었다고 주장하는것은 과학리론적으로 심히 그릇된 견해이다. …

그이께서는 계속하여 말씀을 이으시였다.

지난날 일제어용학자들이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굴되지 못한것을 기화로 하여 조선에는 원래 구석기시대가 없었고 그때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일제어용학자들의 주장은 조선민족의 《렬등성》을 론증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꾸며낸 허황하기 그지없는 날조품이다. 우리 나라에서 아직 구석기시대의 유물을 발굴하지 못하였다고 하여 우리 나라에 구석기시대가 없었다고 단정할수가 없다. 동아시아의 여러 지역들에서도 이미 구석기시대 유적들이 많이 발굴되였는데 그가운데는 우리 선조들의 거주지역과 아주 가까이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유적들은 우리 나라와 가까운 주변지역들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 구석기시대문제는 아직 구석기시대 유적들이 발굴되지 않았을뿐이지 태고적부터 우리 나라에서 사람들이 살았다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구석기시대 유물이 아직 발굴되지 못한 원인도 일부 력사학자들의 사대주의적관점과 결부하여 고찰하여야 한다고, 우리 나라 구석기시대의 존재문제는 반드시 주체적립장에서 고찰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시고나서 그래야 구석기시대의 유물과 유적들도 많이 찾아낼수 있으며 우리 나라의 구석기시대에 대한 과학적리해를 가질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반드시 발견될것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과학적인 예견은 그후 많은 고고학적발굴에 의해 실천으로 증명되였다.

그로부터 3년후 함경북도 선봉군 굴포리(당시)에서 구석기시대 중기의 유적이 처음으로 발굴되였고 몇년후에는 평양시 상원군(당시) 검은모루동굴에서 구석기시대 전기의 유적이 새롭게 발견되였으며 련이어 평안남도 덕천시 승리산동굴과 평양시 력포구역 등지에서 구석기시대 인류의 뼈화석과 수많은 유적들이 나타났다.



이리하여 우리 민족은 원래부터 이 땅에서 기원하여 발전하여온 단일민족이고 세상에 보기 드문 유구한 력사를 가진 이 땅의 원주민들이며 우리 강토는 인류문명의 발상지의 하나이라는것이 과학적으로 확증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의 노예소유자국가의 형성문제와 관련한 론의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민족사에 노예소유자국가가 있었는가 없었는가 하는 문제는 단순히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리 나라 사회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인정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온갖 사대적, 교조적견해와 일제어용사가들에 의한 력사위조행위의 해독을 가시고 주체적립장에서 대하도록 하시였다.

그후의 력사연구와 유적 및 유물발굴결과에 의하여 고조선이 우리 나라의 첫 노예소유자국가라는것이 해명되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세월의 이끼속에 묻혀버릴번 하였던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은 찬란히 빛을 뿌리게 되였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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