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의 이채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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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의 이채로운 풍경
오늘 우리는 산촌의 이채로운 풍경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산촌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제일먼저 새들이 지저귀는 푸른 숲과 개울마다 흘러드는 맑은 물을 먼저 생각할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순수 자연의 풍경만이 아닌 또 하나의 새로운 풍경을 안고있는 산촌에 대해 전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양어를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얼마전 바다로부터 수백여리나 떨어진 어느 한 산촌을 찾았다. 사방 작은 산들로 둘러막혀있는데 골을 따라서 시원하게 양어못들이 펼쳐져있었다.
마치 산중의 바다를 방불케 하고있는 여기가 바로 신창양어장이다.
못들마다에서 풍겨오는 비릿한 물고기향기는 산촌의 풍경을 더 이채롭게 해주고있다. 이곳 양어장에는 칠색송어, 룡정어, 잉어를 비롯해서 10여종의 물고기들이 못들마다에 가득차있었다.
볼수록 상쾌한 기분을 자아내는 풍경이다. 여기서도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철갑상어들이였다.
마침 그곳에서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온 물고기차에 한창 철갑상어들을 싣고있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뭐니뭐니해도 자기들이 애지중지 키워온 철갑상어를 실어보낼 때가 제일 아쉬우면서도 또 제일 기쁜 순간이라고 말하고있다.
양어장의 책임일군은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 이 못에는 7~10kg이상의 철갑상어들이 수백마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 못이 2015년 5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양어장을 찾아오시여 몸소 보아주신 못입니다. 그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속에서 유유히 헤염쳐다니는 철갑상어를 보시고 마치 소형잠수함 같다고,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으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이러한 이채로운 풍경은 날로 발전하고 비약하는 사회주의조선의 축도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습니다.》
진정 바다와 큰 강에서 사는 철갑상어가 여기 신창의 양어못들에 자기의 보금자리를 펴게 된것은 과연 언제부터였던가.
머나먼 외국방문의 나날 연회상에 오른 철갑상어료리를 보시고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철갑상어맛을 보이게 하실 결심을 굳히시였으며 신창양어장에서 다른 물고기와 함께 철갑상어도 기르도록 조치를 취해주신분은 위대한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지난 시기 양어장에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여러차례나 몸가까이 뵈웠던 작업반장도 만나볼수 있었다.
《2006년 10월 우리 양어장을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철갑상어를 보시면서 지금 세계적으로 놓고보면 철갑상어가 국가연회상에만 오르는데 우리가 철갑상어를 잘 기르면 인민들에게 먹일수 있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지금 청춘남녀들이 결혼식을 할 때 상에 잉어나 칠색송어를 놓아주는데 이제 철갑상어양어가 잘되여 상에 놓아주면 그들이 너무 좋아 어쩔줄 몰라할것이라고 호탕하게 웃으시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의 식탁우에 세상에 이름난 맛좋은 물고기료리를 다 올려주고싶은것이 소원이라고 하시며 신창양어장을 여러차례나 찾아주시여 양어장을 대규모의 물고기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주체108(2019)년 4월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평생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전사들을 위해 마음써오신 위대한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생각이 더해진다고, 특히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여러차례나 찾아오시여 양어장을 양어의 본보기단위로, 세계적인 양어기지로 개건현대화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적인 로고를 떠나 오늘의 신창양어장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여기 신창양어장의 이채로운 풍경은 철갑상어만이 아니였다.
이곳 양어장에서는 못에서 나오는 퇴수를 하천에서 정화시켜 다시 못에 끌어들이는 물되돌이체계를 세워놓고 많은 물고기들을 키우고있었는데 못들마다에 욱실거리는 물고기떼는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해주었다.
- 그물안에서 욱실거리는 칠색송어들 -
신창양어장에는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비롯한 여러종의 나무들도 많다.
이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칠색송어와 같이 랭수성물고기를 기르는 양어못뚝에 버드나무를 심으면 주변풍치를 살리고 그늘이 지면서 물온도가 올라가는것을 막을수 있으며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들은 칠색송어의 자연먹이로 리용할수 있어 그야말로 일거다득이라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오래전에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밝혀주신것이라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가까이하고있는 곳에 양어장의 알깨우기장이 있었다.
이곳 기사는 철갑상어양어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알깨우기인데 한해에 한번 해오던 알받이와 알깨우기를 지금은 한해에 두번 진행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019년 4월에 우리 양어장을 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꼭 관철하라고 우리들에게 힘도 주시며 한해에 두번 알받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높이 치하도 해주시였습니다.》
새끼물고기들은 알깨우기장에서 일정한 기간 자란 다음 야외원형못으로 옮기게 된다. 원형못들마다에는 새끼물고기들이 수없이 많이 꼬리치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민물련어새끼들이였다.
얼마전에는 원형못에 새 물고기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여러차례 말씀을 주신 정장어였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했지만 머지않아 이 못들마다에 새끼정장어들이 가득 들어차게 될것이라고 이곳 종업원들은 확신하고있었다.
우리는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연미가 나게 잘 꾸렸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장수어양식장에도 들려보았다.
- 자연미가 나게 꾸려진 장수어양식장 -
양식장에서 우리와 만난 작업반장은 《장수어(큰 도롱룡)는 식용가치, 약용가치, 관상용가치가 큰것으로 하여 대단히 희귀한 물고기로 되여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수어를 보시면서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 보내주어 우리 인민들이 맛보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의 기술로 알깨우기도 하고 번식도 많이 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세상 희귀한것을 보시면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고 산촌의 이채로운 물고기풍경에 앞서 거기에 깃든 신창양어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수고부터 먼저 헤아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이 고장 토배기로인이 하던 말이 되새겨졌다.
옛날 봉건시기 이 지방에는 창고가 많았다고 한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한 관리가 원래 있던 낡은 창고들을 다 허물고 새로 건설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여 새 창고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였는데 신창이라는 이름도 바로 여기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그 옛날에는 봉건관리들이 우리 인민의 피땀을 짜내던 이 고장이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오늘은 물고기떼가 욱실거리는 새로운 고장으로 전변되였다.
우리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절세위인들의 사랑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들을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서 혁신을 일으키리라는것을 확신하며 다음 방문길을 이어갔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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