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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교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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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19-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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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교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미룰수 없는 중대한 문제

 

주체47(1958)년 3월 어느날이였다.

건설부문의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더 미룰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불렀다고 하시면서 평양시건설계획에 제2대동교(당시)를 언제부터 건설하기로 되여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다리건설은 1961년부터 시작하기로 계획되여있었다. 일군이 이에 대하여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동강의 얼음은 풀리고있는데 인민들의 소원은 풀리지 못하고있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침에 동평양에 나가보신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대동강웃쪽사람들이 불편하게 에돌아 출근하고있었다고, 아무래도 우리가 힘겨웁지만 제2대동교건설을 앞당겨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의 생각은 깊어졌다.

인민을 위하시는 마음이 얼마나 불같으시였으면 하나의 다리건설을 절대로 미룰수 없는 중대한 문제로 여기시랴.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2대동교건설을 5개년계획이 끝난 다음에 시작할것이 아니라 5개년계획기간안에 끝내자고, 그래서 인민들의 소원을 빨리 풀어주자고 하시며 혁명도 건설도 인민을 위해서 하는것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친히 잡아주신 명당자리

 

그로부터 얼마후 이른새벽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과 함께 배를 타시고 대동강을 돌아보시였다.

어느덧 배는 오늘의 옥류교위치에 이르렀다.

엷은 새벽안개의 장막이 걷히면서 수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모란봉과 릉라도를 이윽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안의 량쪽을 가리키시면서 여기가 어떤가고, 훌륭한 새 다리를 여기에다 놓자고, 여기가 제일 좋은 자리같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래로는 련광정과 대동문이 있고 우로는 모란봉과 릉라도의 아름다운 자태가 한눈에 바라보이는데 강반의 경치 또한 이를데없이 좋은 곳이였다.

정녕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시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찾으실수 있는 인민을 위한 명당자리였다.

 

몸소 달아주신 이름

 

제2대동교건설이 한창이던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리이름을 《제2대동교》라고 부르지 말고 다르게 짓자는 의견이 인민들로부터 제기되였다는데 대하여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저 릉라도 여울물이 구슬같이 반짝이면서 흐른다고 하여 옥류라고 하고 그래서 그 옥류와 부딪치는 저 병풍같은 돌벽을 옥류병이라고 불렀다고 하시면서 예로부터 인민들이 즐겨부르는 옥류라는 이름을 따서 《옥류교》라고 하는것이 어떤가고 하시였다.

《옥류교》!

불러볼수록 아름다운 조국강산에 대한 한없는 긍지와 사랑이 절절하게 안겨오는 이름이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아 다리이름도 친히 써주시였다.



이렇듯 옥류교에는 그 설계로부터 시공, 다리의 이름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의 세계가 어려있다.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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