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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무역전쟁에 올라탄 친미친일 보수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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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842회 작성일 19-07-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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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돌연 무역전쟁을 하자며 시퍼런 칼을 빼들었다. 트럼프에게 온행 아부와 아첨을 떨어도 그의 비핵 대화 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걸 G20 기간에 알아챘다. 역사적 판문점 회동에 끼이지도 못했다. 못 먹을 밥에 재라도 뿌리겠다는 고약한 심보의 아베가 만만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풀이를 시작했다. 그게 바로 무역전쟁이다. 그런데 좀 깊이 들여다 보면 수출규제라는 게 밖으로 내놓은 간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비핵화에 성과가 나타나면 남북 관계가 정상으로 돌아서고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발전한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이걸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게 진짜 속셈인 것이다. 우선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는 게 1차적 과제로 삼고 문 정권을 친일보수우익으로 대체하는 데 전력 투구하고 있다. 서울의 한국당과 공화당을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고 보수 매체들과 굳은 연대를 꾸렸다. 최근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노는꼴을 보면 분명 어디에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서울에만 태극기 부대가 요란한 게 아니라 이제는 일본에서 극성 태극기 부대가 탄생했다. 바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재일협의회' (한자협)라는 단체가 출현했다. 이 단체를 주도하는 인물들은 주로 민단 출신으로 반북, 반통일, 반 문재인 성향이 강하다고 보면 맞다. '한자협'은 결성 취지문에서 "재일동포의 선두에 서서 문재인 정권 타도의 일익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결성 대회장에 태극기, 성조기, 일장기를 게양했다는 점에서 서울의 태극기부대와 차이가 없다. 

북미 대화를 좌절시키고 과거의 남북, 북미 간 적대관계로 되돌리는 게  아베의 꿈이라고 봐야 맞다. 이를 위해 아베가 최일선에 서서 돈과 영향력을 최대한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반북 반트럼프 세력도 동참한 것으로 짐작돼서 결국 한미일 반북 연합전선이 꾸려져서 남북 관계를 비틀어 놓고 북미 대화에 재를 뿌리고 있는 것이다. 아베를 규탄하고 '판문점 선언'을 거부하는 태극기부대가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분단된 나라를 하나로 합치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어서 빨리 남북이 화합해서 교류 협력을 시작하자고 나서야 한다. 

분단 상태 70년에 남에게 이용이나 당하고 멸시를 당했으면 자주의 깃발을 들고 우리 민족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철저한 신념을 가져야 도리다. 당장 38선에 걸려있는 철조망을 부시러 가야 한다. 그리고 개성공단을 당장 열어야 한다. 물론 금강산 관광도 지체없이 재개해야 한다. 38선 철조망을 잘라내러 가는 길에 중국에서 납치된 12 북처녀들을 북녘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걸 잊어선 안된다. 3 년전 총선용으로 납치해온 12 처녀들의 부모 일부가 딸자식을 그리다고 병석에 누운 사람들이 있다질 않는가. 외부와 단절된 처녀들이 얼마나 고향이 그립고 어머니가 보고싶겠나. 이렇게 잔인하고 몰지각한 짓을 방치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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