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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당의사들을 찾아서

우리 공화국에는 저멀리 북변의 외진 산골마을로부터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인민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친근하게 불리우는 담당의사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의료기관들에서 담당구역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더 잘하며 검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여러가지 질병들을 미리막고 의사담당구역제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담당구역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데 기초하여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호담당의사들의 본분이다.

우리는 얼마전 중구역 오탄종합진료소의 의사들을 취재하면서 우리 인민들과 너무나도 친숙해진 호담당의사라는 부름을 통하여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중구역 오탄종합진료소는 외성동과 오탄동의 수많은 세대주민들의 치료예방사업을 담당하고있다.

매 의사들의 수첩에는 담당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자료들이 구체적으로 장악되여있다. 거기에는 질병의 유무관계, 나이와 체질, 발병의 가능성 지어 유전적인 요인까지 기록되여있다.

진료소 호담당의사들의 하루일과는 환자치료와 검병, 검진, 위생선전과 예방치료 등으로 흘러간다. 이밖에도 그들은 담당구역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 전쟁로병들, 장수자와 늙은이, 임산모 등에 대한 검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구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1차적인 구급대책을 취한다.

담당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늘 관심하고 치료대책을 세워주자면 많은 시간과 품이 든다. 더우기 이곳 진료소 의료일군들의 대부분은 가정주부들이다. 그러나 이곳 진료소의 호담당의사들은 담당한 세대주민들의 건강을 자신들이 책임졌다는 높은 자각을 지니고 그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뜨거운 정성을 기울이고있다.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놓고 수시로 그들을 찾아가 검진과 치료를 하고있는 사실이며 낮에는 환자치료와 검병, 검진으로 바삐 뛰여다니고 밤에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기 위하여 사색과 탐구를 거듭한 사실, 구급환자와 함께 전문병원으로 가서 그곳 의사들과 함께 밤을 지새운 나날들…

이것은 비단 이곳 진료소의 호담당의사들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 사실이 아니다.

이 땅 그 어디에서나 호담당의사들은 조선로동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며 담당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따뜻이 돌보아주고있다.

언제인가 난치성질병치료에서 큰 성과를 거둔 룡산리인민병원을 돌아본 세계보건기구 성원들은 훌륭하고 깨끗한 병원에 대해 거듭 감탄을 표시하였다. 그런데 다름아닌 그 산골병원의 재능있고 실력있는 최순옥원장이 평양의학대학(당시) 졸업생이라는것을 알게 된 그들은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왜 이 산골병원에 있습니까? 도시보다 월급이 더 높습니까?》

이 물음에 최순옥원장은 국가가 전체 인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는 의사담당구역제에 대하여, 사회주의예방의학에 대하여 긍지높이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나라의 모든 리들을 병없는 리, 온 나라를 무병장수의 나라로 만드시려는것은 우리 수령님들의 념원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도 스스로 산골마을 병원을 지키고있습니다.》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보건부문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시면서 의사담당구역제를 강화할데 대하여서도 밝혀주시였다.

의사담당구역제와 호담당의사.

우리의 생활속에서 례사롭게 들리는 이 말에도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공화국, 우리 인민의 생활이고 생명인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이 비껴있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