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이란 부름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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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란 부름을 두고
하루일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여 소학교 2학년생인 딸애의 숙제장을 보는것은 나의 어김없는 일과이다.
그날도 집에 돌아와 잠자는 딸애의 학습장을 펼쳐보던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글쎄 인민이란 단어를 첫 위치에 놓은 어휘표현들이 책의 한페지를 꽉 채우고도 모자라 다음페지에까지 적혀있었던것이다.
아마 오늘 학교에서 인민이라는 단어와 결합된 어휘표현들을 아는껏 찾아오라는 과제를 받은 모양이다.
나는 딸애의 학습장에 또박또박 새겨진 어휘표현들을 한자 또 한자 읽어보았다.
우리 당과 국가의 사명과 임무가 어디에 있는가를 뚜렷이 말해주는 인민정권, 인민적시책, 인민병원….
누구를 위해 조국수호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아야 하는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낱말들인 인민군대, 인민보안원,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친 사람들에게 안겨주는 값높은 칭호인 인민과학자, 인민체육인, 인민배우, 인민설계가…
돌이켜보면 해방전 자기의 성스러운 부름을 력사의 어느 갈피에도 새겨넣지 못했던 우리 인민이였다.
하지만 세상에서 처음으로 사람중심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신 절세위인들을 대대로 높이 모시여 우리 나라에서는 국호도, 군대와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의 명칭도 인민이라는 이름과 함께 불리우고있으며 당과 국가의 모든 로선과 정책도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반영하여 세워지고있다.
그 인민이란 부름과 더불어 우리 공화국에는 몇해사이에만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얼마나 많이 일떠섰던가.
창전거리에 훌륭히 일떠선 인민극장,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과 릉라도에 꾸려진 인민야외빙상장, 릉라인민유원지,
인민사랑의 결정체들인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문화정서생활기지들 -
나에게는 인민이란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 땅의 모든것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
그것은 한평생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의 결정체이며 또 한분의 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펼치시는 만리마시대의 새 전설과 더불어 이 땅에 꽃펴나는 만복의 터전인것이다.
인민은 선생이고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뙤약볕이 내리쪼이는 한낮에도, 별들이 총총한 깊은 밤에도, 삼라만상이 아직은 졸고있는 이른 새벽에도 인민사랑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이 땅에 흐르는 날과 달, 분과 초는 인민에 대한 그이의 열렬한 정과 사랑의 련속이다.
진정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을 최고의 락으로 여기시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의 높으신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사회주의 내 조국은 모든것이 그대로 인민이라는 부름으로 불리우는 인민대중중심의 나라로 끝없이 빛을 뿌리는것이 아니랴.
하기에 우리 나라를 방문한 외국의 벗들은 《수령은 〈우리 인민〉이라고, 인민은 〈우리 원수님〉이라고 부르며 사회주의대가정을 이룬 나라, 인민으로 시작되여 인민으로 일관된 나라가 바로 조선이다. 조선에는 〈인민〉이란 이름으로 불리우는 곳들이 너무 많아 어찌보면 범상히 들리고 인민이란 어디서나 볼수 있는 소박한 사람들이다.》라고 격찬하는것이 아닌가.
《인민》!
이 부름속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지상락원, 사회주의강국의 눈부신 래일이 더 빨리 파도쳐오는듯싶었다.
림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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