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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모르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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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06회 작성일 19-10-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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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모르시는분

 

공화국의 연풍과학자휴양소에는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가 무수히 깃들어있다.

하지만 그 무수한 이야기들중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매우 겸허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고있습니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가에 자리잡은 연풍과학자휴양소.

그 어디라 할것없이 훌륭히 꾸려진 휴양소의 휴식터들중에는 화강석을 다듬어 등받이까지 만들어놓은 포도원의 돌의자도 있다.

품을 들여 만든 돌의자, 휴양생들이 감탄하는 이 돌의자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 훌륭히 완공된 연풍과학자휴양소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휴양소의 곳곳을 돌아보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포도원 휴식터를 찾으시였다. 포도원에 들어서시여 기쁨과 만족속에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세번째 휴식터에 이르시여 한 돌의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그 의자에는 우아하게 만든 방석이 놓여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웬 의자인가고 물으시는듯 동행한 일군들을 돌아보시였다.

한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시면 조금이나마 피로를 푸시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건설자들이 수백kg이나 되는 화강석을 채취하여 정성껏 다듬어 특별히 만든 의자라고 말씀올리였다. 그리고는 오리털을 넣고 비단천으로 바느질을 해가며 방석도 만들어 성의를 다한 소행도 곁들여 말씀올리며 청을 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여기서 좀 쉬고가십시오.》

그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직하나 준절한 음성으로 이건 옥좌인가 아니면 권좌인가고 물으시였다.

아무런 대답도 올리지 못하고 못박힌듯 서있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건 누구를 위한것인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옥좌라고 하면 옛날 왕들이 앉는 자리를 이르는 말이고 권좌라고 하면 권력의 자리라는 뜻이다.

잠시나마 편히 휴식하시기를 바라는 인민들의 소원을 담아 만든 의자였건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것을 옥좌, 권좌에 비기신것이였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자책감으로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이런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흥분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인민을 위해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훌륭한것을 마련해주시면서도 자신을 위한 일은 아무리 사소한것일지라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언제나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생활하시며 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모르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훌륭히 꾸려진 인민극장을 돌아보시던 그날에도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바라지 않으셨다고, 자신께서도 앞으로 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하시며 중앙관람석을 없애라고 당부하신것 아니랴.

그후 이 극장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함께 공연을 보게 된 평양시민들, 너무도 겸허하시고 소박하신 그이를 우러르며 원수님과 자리를 함께 한 상하수도사업소의 로동자도, 그이의 바로 뒤좌석에 앉았던 평양화력발전소의 열관리공도 모두가 울었다.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원수님은 바로 이런분이시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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