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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용운( 미주양심수후원회 고문)선생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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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2,106회 작성일 20-02-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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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용운(미주양심수후원회 고문) 선생이 그동안 지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오늘 병원에서 향년 80세로 운명했다. 별세한 시간은 2020년 2월7일 오후 12:35분이다.  고인의 추모 및 장례식은 유가족과 미주양심수후원회 임원들이 오는 2월10일 장례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김시환 미주양심수 후원회 회장이 오늘 밝혔다. (민족통신)


[부고]

 왕용운( 미주양심수후원회 고문)선생 운명


[로스엔젤레스=김백호기자]왕용운(미주양심수후원회 고문) 선생께서 지병으로  그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2020년 2월7일 오후 12:35분 애석하게 운명했다. 향년 80세. 고인의 추모 및 장례식은 유가족과 미주양심수후원회 임원들이 오는 2월10일 장례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김시환 미주양심수 후원회 회장이 밝혔다. 장례일정이 결정되는대로 이어서 보도할 계획이다. *고인관계 연락문의 전화: (626)818-8247(김시환 미주양심수후원회 회장)


왕용운.jpg
생전의 왕용운 선생


장례일정은 결정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왕용운 선생님의 양력

1940.3.17 개성에서 출생. 
1950.6    한국전쟁으로 남쪽으로 피란
1952.     종로 고려당 입사. 
1970.     서울역 앞에서 코스모스 제과점 운영. 
1983.     미국으로 이민 코스모스 제과 운영. 
1992.     가족 상봉을 위해 북부조국 방문후 조국 통일운동 투신. 
이후 20차례이상 북부조국 방문. 

북으로부터 통일운동에 기여한 감사장과 최고 인민회의 일일 대의원을했음. 
동포연합, 범민련, 나성포럼등에서 감사, 재무국장, 후원회장등을했음. 
2015. 거주하시는 애나하임 노인아파트 렌트비 인상을 반대하여 거주하는 노인들 전원에게 아파트 보조금인 섹션 8 을 받게함. 
2015-2017 미주 6.15 산악회 고문.
2014,12월부터  별세당시 까지. 미주 양심수 후원회의 고문으로 활약했음.

[미주]원로들, 왕용운선생 병문안하며 위로/현준기선생과 양은식박사 등 위로심방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editorial&wr_id=5096


이인숙 선생님이 사회네트워크에 올린 왕용운선생님의 애도의 글을 소개합니다.

Insook Lee
2시간 ·
존경하는 왕용운 선생님이 거의 3개월 동안 숨쉬기가 어려워 고생하셨지만 오늘(02 07 2020) 영원한 안식을 취하셨습니다.

지금도 옆에 계시는 것만 같아 아쉬움이 크지만 육체적 고통을 더 이상 당하시지 않고 편안하게 보내드린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홀홀단신으로 이남에 내려와 온갖 고생하시다 남은 인생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열심을 다 하셨으며 , 온마음과 영혼을 다해 정의를 실천하시다 통일을 못 보고 눈을 감으셨지만 휼륭한 발자취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실로 값지고 휼륭한 삶을 살다 우리들의 곁을 훨훨 떠나셨습니다.

지난 금요일 투석한후 제 2차 인공호흡기를 끼셨는데 이번에는 첫번째와는 달리 6일이 지났어도 인공호흡기를 빼는 시도에서 매번 불합격이었고 갈수록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폐암 4기였습니다.

첫번째 인공호흡은 그다음날 제거 할 수 있었는데 , 호흡기 빼시고 하시는 말씀이 “ 나는 죽는줄 알았어, 유언을 남겨야 하는데 막상 말할려니 할말이 없더라. 그래서 ‘잘 살어’ 라고 했어” 라고 해서 제가 배꼽을 잡고 웃기도 했었지요.

소생술포기결정후 오늘 호흡기를 제거하기 전에 제가 ‘선생님, 많이 힘들지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지요? 그러나 지금 호흡기가 있으니 말씀 못하시고 조금 후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면 말씀하세요’ 했더니 고개를 끄떡이셨습니다. 제가 사기쳤지만 선생님이 용서하시리라 믿습니다.

2월 6일 어제 여려명의 의사들,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등과 함게 미팅이 있었는데 의사들은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상태가 더욱더 나빠진다고 해서 , 저희들은 호전될 가망성이 0% 라면 고통없이 보내드리자고 결정했고, 가시기 전에 선생님의 손목이라도 한번 더 잡아 보고 편안히 가시게 하지는데 의견이 맞춰져 2월7 일 1200경에 저희 동지들 몇분이 모여 선생님의 손목을 꼭 잡아 드렸습니다. 선생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딸과 사위, 양심수 후원회 회장김시환동지, 김인숙동지와 아들 지수, 저희내외가 지켜 보는 가운데 눈을 영원히 감으시고 펜타닐과 미다조람 약을 투입한후 의식이 거의 다 사라져 갈때 인공호흡기를 제거한후 몇분 못 버티시다가 평안한 모습으로 눈을 감으셨습니다.

슬픔에 잠긴 딸과 사위에게 죽는 것도 5대복중에 하나인데 아버님이 더이상 고통 받지 않으시고 편안히 가게 하신것은 자식된 도리이기도 하다. 나도 내 시어머니 , 친정엄마 그렇게 편안히 잠드시게 했다고 말하면서 위로했습니다.
장례식과 추모식등은 로스힐에서 알려줄 것이고 김시환 회장님과 따님이 지속 서로 연락하여 저희들에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

이 불의한 세상을 정의로운 세상으로 바꾸고 , 우리민족의 평화를 위해 정말 많은 땀을 흘리신 선생님, 선생님은 모범적인 생을 사셨고, 후회없는 휼륭한 삶을 사셨습니다.
선생님의 그 깨끗한 양심과 민족을 향한 그 열정과 사랑을 배우며 남은 생애를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선생님 모든 아픔과 고통내려 놓으시고 편히 잠 드십시요.
.....................................

(아래 댓글란에 동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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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https://youtu.be/p_vFaI13A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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