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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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것
며칠전 퇴근길에 평양제1백화점에 들렸을 때였다.
음료매대에서 딸애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우유제품들을 밀차에 담고있는데 한 할머니가 갖가지 음료제품들을 몇번이고 보고 또 보면서 손에 들었다가 내려놓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이때 봉사원이 할머니에게로 다가오더니 혹시 상품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가고 물어보는것이였다.
그러자 할머니는 그게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 손자애가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에서 나오는 과일단물들을 제일 좋아하는데 너무 좋은게 많아서 어느것을 살지 몰라 그것을 고르는중이라고 말하였다.
그제서야 리해가 된다는듯 봉사원은 빙그레 웃으며 우리 백화점에 찾아오는 손님들속에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군 한다고 하면서 지금 나오는 과일가공품들이 가지수도 많고 맛도 좋아 인민들 누구나 좋아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것이였다.
누구나 좋아하는것.
범상하게 하는 말이였지만 나에게는 왜서인지 그 말이 깊은 의미로 새겨지게 되였다.
그러느라니 언제인가 사업상용무로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취재갔을 때 그곳 공장일군이 들려준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떠올랐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로 건설된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한 여러가지 과일가공품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손수 어느 한 제품을 들어보시고는 이런 과일가공품들을 상점들에서 팔아주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처음으로 생산한 제품들이지만 모두 질이 괜찮아보인다고 하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에 대해 은근히 긍지를 느끼고있던 일군들도 흐뭇한 심경에 휩싸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한 과일가공품들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것은 이제 인민들에게 그것들을 팔아주어 그들로부터 평가를 받아보아야 알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아무리 새로운 그 무엇이라 할지라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이 기뻐하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없는것이라면 인민을 위한것으로 될수 없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관앞에 일군들은 자기들의 자부심이 때이른것이였음을 깨닫게 되였다고 한다.
그 어디에 가시여서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부터 물어주시고 그 무엇을 보시여도 평가는 인민들이 하게 하여야 한다시며 다심한 정을 부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세계는 정말 끝이 없으시였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봉사자들과 손님들사이에 주고받는 목소리들이 또다시 나의 귀전에 들려왔다.
《이 〈봄향기〉화장품이 우리 녀성들이 제일 좋아하는 애용품입니다.》
《우리가 만든 가방이 질도 좋고 모양도 고와 정말 좋습니다.》
진정 여기 백화점만이 아닌 이 나라의 그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저 부름속에는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쳐 일하는것을 가장 큰 행복과 영광으로, 자랑으로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이 깃들어있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지니시고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적생애가 있어 저렇듯 행복넘친 우리 인민의 오늘이 있는것 아니랴.
김 광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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