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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994회 작성일 20-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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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9(2020)년 3월 27일

보금자리

 

우리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흔히 가정을 가리켜 따뜻한 보금자리라고 말한다.

보금자리!

뜨거운 사랑과 정이 넘치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노래소리 높이 울리며 보다 좋은 래일과 희망찬 앞날을 약속해주는 그 하나하나의 보금자리들은 이 땅의 천만자식들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아무 근심걱정없이 살아보았으면 하는 인민대중의 세기적인 념원은 당과 국가가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보장하여주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실현될수 있다.》

지난해 9월 까자흐스딴에서 진행된 2019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나라의 박영미선수는 일본선수를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타승하고 우승의 시상대에 올라섰다.



애국가가 장중히 울리는 속에 람홍색공화국기가 높이 게양되였다.

애국가를 따라부르는 그의 두볼을 타고 격정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기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저저마다 마이크를 들이대였다.

물음 : 당신의 부모는 무슨 일을 하는가?

대답 : 나는 평범한 군인가정의 둘째딸로 태여났다. 아버지가 군사훈련중 사경에 처한 전사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이후 나는 홀어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나의 어머니는 평범한 로동자이다.

물음 : 로동자의 가정에서 어떻게 세계레스링왕이 태여날수 있는가? 리해가 되지 않는다.

대답 : 내가 세계레스링왕으로 될수 있은것은 재능의 나래를 활짝 꽃피워준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이 있었기때문이다.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이 있어 오늘의 금메달도 빛나는것이고 우리 가정의 행복과 기쁨도 있는것이다.

그래서 우리 체육인들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는 조국을 삶의 보금자리라고 부른다!

사회주의조국이 우리 인민모두의 정든 보금자리라는 말은 비단 박영미선수에게서만 울려나오는 목소리가 아니다.


- 온 나라에 소문난 요술사가정 -


- 모란봉에서 일요일의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가족들 -


- 설경속의 다정한 부부들 -


미래과학자거리에서 살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박사 부교수 서강호의 가정에는 5개의 대학졸업증이 있다.


- 미래과학자거리 -


그들부부와 맏아들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졸업생이며 둘째인 딸도 이 대학에서 공부하고있는데 머지않아 졸업증을 받게 된다.

그뿐이 아니다.

서강호의 아버지 역시 김책공업종합대학 졸업생이며 어머니는 김형직사범대학 졸업생이다. 말그대로 온 가족이 대학졸업생이거나 대학생인것이다.

가족성원들의 머리가 남달리 좋아서인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정말 좋기때문입니다.》

가족성원들의 한결같은 대답이였다.

옳은 말이다.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흥2동 91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 리인수의 가정에 넘쳐흐르는 행복의 웃음소리도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있다.


- 전쟁로병 리인수의 가정을 찾은 대학생들 -


그러나 오늘의 세계는 어떠한가.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 후 그 나라들에서는 민족분쟁과 생활난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파괴되였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리혼률이 급격히 상승하였는데 극도의 사회적혼란과 무질서속에서 사람들은 서방의 황당하고 그릇된 인생철학에 전염되여 저마다 리혼소동을 벌리였다고 한다.

이것은 부부간의 사랑과 결합이 진정한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리용가치에 대한 상업적타산에 기초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서유럽의 어느 한 인터네트에는 20대의 젊은 부부가 리혼하기에 앞서 태여난지 1년 3개월밖에 안되는 자식을 팔겠다는 광고가 나붙어 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

도대체 미래가 없는 인간들에게 그 무슨 가정에 대한 애착과 미련이 있겠는가.

오늘 우리 인민은 자본주의나라들의 비극적인 실태에서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켜야만 귀중한 삶의 보금자리를 잃지 않게 된다는 력사의 교훈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정든 요람인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해버리려고 극악한 제재압박소동에 매여달릴수록 우리 인민은 우리의 보금자리,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키고 빛내여갈 철의 맹세를 더욱 굳게 다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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