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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시대에 민통선평화교회의 아픈 고백 (이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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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142회 작성일 20-03-1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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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시대에 민통선평화교회의
아픈 고백

개독시대에 목사로 살아가기에 너무 힘이 든다
그래서 이글을 쓴다ㆍ


신학교 졸업후 한국
교회에실망하여 목회를 포기하고 언론과 재야문화
운동권에 떠돌다가20년만에 목사가 되었다 해방신학을 모태로 하여 통일운동에 교회의 목표를 정하였다 그리고 민통선에 동네땅을 빌려 교회를 세우고 휴전선 평화운동, 아동공부방 운동,평화 예술운동,
평화협정운동,대북심리전 반대운동, 애기봉등탑 철거운동, 미군철수 운동,내정간섭 중단, 신식민지 체제 중단등 맥아더 동상철거 운동까지 나갔다 진보교단 이라는 소속교단
에서 조차 우리교회 운동을 비판적이고 낯설게 바라
보았다
그러든 말든 나는 이것이 예수정신이라 굳게 믿었고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기복 신앙이 빠진 해방
운동에는 신자들이 붙질 않았다 정보기관에서는 우리교회를 노려보았고 드디어 예배당 압수수색까지 당하였다 가만있지 않았다 수개월에 걸쳐 공안정권퇴진농성에 돌입하였다 결국 경찰청장의 사과를 받아냈다 2015년부터 거리투쟁 예배를 보았다 미대사관 앞마당 등의 거리가 예배당이었다 박근혜 정권퇴진 기도회 ,양심수 석방 요구 기도회, 평화협정요구 기도회등 교회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대신 한국 교회는 더욱 수구화되고 사대주의화가 되고 대형교회화 되려고 흥청거렸다, 우리교회는 신자가 없었다 운동권 교회라고 손가락질 하였다 하지만 우리교회를 지지 하는 지성인 세력은 늘어갔다


우리교회는 몇안되지만 전교인이 시국전과자다 나역시 애기봉등탑반대운동 등으로 전과가 자꾸만 늘어갔고 감옥으로 노역하러 가는 횟수도 늘어났다 결국 평화협정운동으로 감옥까지 끌려갔다 고스란히 1년을 독방에서 갇혀 지냈다 그게 작년 일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동지와 교우들은 내가 감옥 잡혀 갔어도 동지들의 거리 기도회는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 지금까지 853차째 종미척결 미대사관 시국 기도회,미군철수,용산미군
기지 기도회를 잇고 있다 거꾸로 돈이 흥청거리는 한국보수교회는 전광훈 일파에 의하여 망하여 가고있다 우리교회 공동체는
헌금내는 신자 한명 없어도
동지들과 연대하여 끊임없이 현장에서 싸우고 있으며
망하지 않고있다 민통선에서
21년째 버티며 모진 풍파와 비바람을 맞고 있다 하지만,
교회란 민중을 대신하여 싸울때 그 효용성과 가치가 있다 한국기독교가 개독으로 취급 받지만 우리공동체는
조국과 내민족을 위하여 헌신 하는 교회로 제역활을 다하려 노력 하기에 떳떳하다 헌금 한푼 없는교회라도 어떤 대형교회 부럽지 않고 십만성도도 부럽지 않다 열명도 안되는 교우가 자기할일 하며 자기위치에서 부끄럽지 않게 참예수 정신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어떤 탄압이 있어도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운동, 자주조국
수호 운동으로 계속 뛰어갈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교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광훈 일파가 이끄는 한기총이나 수구교회들을 교회 취급 안한다 그들이 아무리 까불어도 그들의 정체는 곧 드러날것으로 본다
그들은 종교인이 아니다
종교장삿꾼일 따름이다


우리도 지금은 가난하게 길거리에서 싸우지만 언젠가는 이땅에 평화협정이 체결 되고 자주조국이 오면 그때는 예배당으로 돌아가 따뜻한곳에서 감사예배를 볼것이다 그전에는 춥고 배고파도 손 호호 불어가며 거리예배와 기도 ,그리고 투쟁으로 우리의 조국과 반제 항미로 이땅의 민중들을 이땅의 동학정신과 예수정신으로 지켜나갈 것이다
꼭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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