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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쓰나미에서 얻은 교훈은 무기개발 예산을 세계보건 증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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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385회 작성일 20-05-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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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무기개발 예산을 새로운 감영병 예방 연구에 활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의 호소가 시의적절하게 발표돼서 경청하고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코로나 대재앙의 비극적 참상을 예외없이 경험한 세계 지도자들이기에 당연히 교황이 지적한 대목을 먼저 교훈으로 받아들였어야 옳다.그러나 세계 지도자들 중 아무도 얻었어야 될 절체절명의 교훈에 대해 이야기 하질 않고, 교황의 호소에도 반응을 보이질 않고 있다.

돌이켜 보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사람 죽이는 무기 개발에 천문학적 예산을 ㅆ고 있지만, 사람을 살리는 건강 보건을 위해서는 쥐꼬리 보다 적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그런데 무슨 신의 조화인지, 선진국들일 수록 더 심각한 재앙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왜 미국을 위시한 유럽 선진국들이 더 큰 시련을 겪게 됐는지를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얻어야 할 또 다른 교훈은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해서 지구촌이 함께 평화롭고 번영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혼자만 무사태평을 즐길 수가 없고 다같이 공유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 

옛날과 달라 지금은 지구촌이 상호 연동돼서 열려있는 시대가 됐다. 단적인 예로 경제 군사 최강대국 미국의 높은 국경의 장벽도, 백안관도, 부통령실도, 심지어 산천초목이 떤다는 펜타곤 까지 코로나가 뚫었다. 코로나가 핡키고간 자리에 영낙없이 기아와 빈곤이 찾아들고 있다. 명색이 선진국이라면 먼저 이런 비극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에 앞장서는 게 도리다. 다시 한 번 교황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으는 방향으로 어서 나가야 한다.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편을 갈라 '우방이 아니면 적'이라는 부시의 정책을 답습하는 미국의 태도는 코로나에서 아무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증거다.

유엔도 기아  빈곤이 엄습하고 있다는 경고를 했다. 코로나로 수 십만 무고한 생명을 잃는 참상을 겪고도, 또 기아로 부지기수 죽어가는 꼴을 앉아서 볼 수야 없지 않겠나 말이다. 손을 써야 한다. 지금 당장. 소리없이 죽이는 무기 경제제재를 먼저 해제하는 게 순서다. 거덜난 지구촌의 경제를 살리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해서 적을 많이 가지면 가질 수록 더 위험하다는 게 들어났다. 적대정책이나 전쟁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다같이 힘을 합쳐 건강하게 잘살아보자는 정신으로 무장돼야 한다. 미국이 욕심만 버리면 충분히 세상이 행복하게 사이좋게 멋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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