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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의 한미일에 대한 평가, 우리가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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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470회 작성일 20-08-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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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를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백만장자라서가 아니라 그의 남다른 우리 민족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사람은 옳건 그르건 간에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고 패권의식을 가진 호전적 보수우익이라는 거야 되내일 필요도 없다. 특히 미국의 자본가들이야 보나마나 뻔한 제국주의적 정신상태라는 거야 누가 부인하겠나.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짐 로저스는 분명히 유별난 사람, 보통 사람이 아닌 특별한 미국사람이다.

그는 18년 <6.12 싱가포르 조미정상회담>에 우리들 못지 않게 큰 기대화 희망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년 2월 <하노이 조미회담> 결렬에 그는 크게 실망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무한한 저력이 끝내 발휘돼서 남북 교류 협력을 통해 통일의 문이 열릴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서다.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오늘도 자신의 모든 재산을 한반도에 투자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기회가 오기만 하면 지구상에 가장 매력적 투자처는 한반도라고 설파한다. 그는 특히 북한은 지리적 조건, 지하자원, 그리고 무엇 보다 북녘 시민들의 사람다운 자세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하늘이 안긴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북미 관계 개선 기미가 있었을 때, 그는 "당장 평양행 비기에 올라타야 한다"고 독려한 바도 있다. 그는 뉴욕 거처를 싱가포르로 옮긴 것도 한반도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한다. 무엇 보다 그의 국제정세,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정확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자본가로서의 자질을 갖췄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의 모국인 미국의 대한반도정책, 특히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과 조언을 서슴없이 해댄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이 평화 친선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문재인 정권이 너무 미국에 의존 예속적임을 따갑게 지적하면서 민족의 이익을 위해 과감하게 자주성을 발휘해야 된다고 호소도 한다. 유튜브 체널 <슈카월드> 인터뷰 (8/9)에서 일본은 한반도 평화를 막으려 안간심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이다. 쫓겨난 볼턴 안보보좌관도 그의 저서에서 일본의 아베가 <하노이 조미공동선언>을 거덜네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하기야 일본만이 아니고 미국도 남북의 결합, 통일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건 상식이다. <한미실무구룹>이 좋은 예다. 

로저스는 멀지 않아 38선이 부서지고 8천만 민족이 그여코 평화 번영을 구가하는 기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남북 교류 협력이 시작되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뤄 몇 년 안에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끝으로 그가 문 정권에게 진정으로 조언한 말, "미국 눈치를 너무 봐선 안된다"는 충언을 여기서 다시 한 번 더 되세길 필요가 있다. 미국사람의 눈에 까지도 한국은 자주를 상실한 걸로 비춰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자주를 쟁취하는 게 절박하다는 걸 말해준다. 다시금 "자주성을 상실하면 백성들과 나라가 머저리가 된다"는 명언을 곱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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