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대남삐라살포 중단을 지시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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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삐라살포 중단

       (기쁨을 아내에게 알리려고 벌떡 일어나니 꿈이네!)

                                                                                                            이흥노 재미동포

최근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공동대표 박상학, 미보수여성 수잔 솔티)의 대형 대북삐라살포로 온 나라가 벌집을 쑤신 것처럼 소란스럽다. 사실, 대북삐라살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해왔다. 그런데 늘상 묵인 내지는 제지하는 시늉만 해왔던 게 사실이다. 엄격하게 따지면, 이건 무뢰한 도발행위다. 남의 나라 국경을 불법 통과하는 국제법 위반이다. 군사적 관점에서는 심리전의 일환이고 실제 전쟁으로 보는 게 맞다. 굳이 <군사합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정체된 남북 관계를 개선코저 불철주야 간고한 노력을 경주하는 마당에 훼방을 놀다니…

남북미 정상 간에 굳게 약속된 종전선언, 평화협정은 오간데 없고 스톡홀름 한 별장에서 남북미 실무진이 합숙까지 하며 빚어낸 <하노이 조미선언>은 휴지짝이 되고 말았다. 트럼프는 남북 정상을 처절하게 배신했다. 배신의 상처는 남측 보다 북측이 더 깊다. 남측은 납작 엎드려 미국 눈치만 본다. 북측은 미국에 회담 결렬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면서 ‘새로운 계산법’ 제시 시한을 정한 최후통첩을 날렸다. 미국은 대화의 손짓을 해대지만, 북측은 시간을 벌자는 수작으로 보고 대화를 뿌리치고 있다. 북측에 쌓이고 쌓인 불만이 터지는 건 시간 문제로 보여왔다.

북측의 축적된 불만이 삐라살포를 계기로 폭발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 민족 문제는 우리 민족 내부 문제라는 남북 선언 이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