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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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영웅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청년들이야말로 온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높이 떠받들어주고싶은 애국적이고 영웅적인 청년들이며 이런 미더운 청년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조선로동당의 큰 복이고 조선의 자랑이며 바로 여기에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창창한 미래가 있습니다.》
취재길에 오른 우리들을 태운 차는 어느덧 남포로 향한 고속도로입구에 들어섰다.
마치 비행장의 활주로를 련상케 하는 넓고 시원한 대통로와 차창밖으로 흘러가는 협동전야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안겨오는 청년영웅도로.
영웅이라는 고귀한 칭호로 불리우는 우리 청년들의 창조물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생각도 많아진다.
인류의 미래를 대표해야 할 청년들의 사회적지위가 마가을의 락엽과도 같은 처지에 굴러떨어졌음을 통탄하는 목소리들이 지구의 곳곳에서 울려나오고있는 때에 이 땅에 일떠선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들에는 청년과 영웅이라는 고귀한 칭호가 붙여지고있다.
청년영웅도로, 청년영웅광산, 영웅청년발전소…
그 모든 창조물들마다에는 청춘을 빛나게 살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총포성없는 격전장에 과감히 뛰여들어 사회주의조국을 위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친 우리 청년들의 위훈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 청년영웅도로를 완공하고 승리의 환호성을 올리는 청년돌격대원들 (2000년 10월촬영) -
하다면 세계의 곳곳에서 청년들이 번쩍거리는 도시의 번화가로 모여들어 향락만을 추구할 때 우리 청년들은 어이하여 정든 고향집을 떠나 인적도 없는 심심산골과 들끓는 건설장들에서 귀중한 청춘시절을 바치고있는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을 찾는 나의 머리속에는 지난해 삼지연시건설장에서 체험한 사실이 떠올랐다.
때없이 진눈까비가 쏟아져내리는 북방의 엄혹한 날씨와 구배가 심하고 불비한 도로상태로 하여 륜전기재들이 제대로 기동하지 못하여 자재수송에 난관이 조성되였던 그때 누가 지시한 사람은 없었지만 완공기일이 늦어진다고 하면서 자동차적재함에서 자갈마대와 모래마대를 부리워 등에 지고 뛰여가는 처녀들이 있었다.
그들은 수도 평양을 멀리에 두고 삼지연시건설장으로 탄원해온 216사단 백두산영웅청년려단 성, 중앙기관련대의 돌격대원들이였다.
그들중 한 처녀돌격대원에게 연약한 처녀의 몸으로 어떻게 그렇게 무거운 마대를 지고 뛰여갈수 있는가고 묻자 그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는것이였다.
《우리 청년들을 사랑하고 내세워주는 당의 믿음과 기대를 생각하면 저도모르게 장수힘이 용솟음칩니다.
여기 삼지연전역에 삶의 떳떳한 자욱들을 새기며 어머니 우리 당에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리고싶은 열망뿐입니다.》
그의 말이 깊은 여운속에 귀전에 울려온다.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청년들이 해놓은 일이라면 더없이 기뻐하시며 온 세상에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믿음과 사랑!
하늘같은 그 믿음이 있었기에 우리 청춘들 북방의 혹한속에서도 서두수의 차디찬 물에 뛰여들어 온몸이 그대로 《얼음기둥》이 되면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일떠세우며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들로 그 이름 빛내인것이 아니던가.
어찌 이들뿐이랴.
- 백두청춘들의 영웅적위훈에 의하여 솟아난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언제 -
지금 이 시각도 북변의 삼지연시건설장으로부터 동해기슭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황해북도와 강원도의 큰물피해복구전투장을 비롯하여 당이 부르는 대고조전투장의 맨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새로운 영웅적신화를 창조해나가고있는것이 바로 우리 청년들이다.
- 삼지연시건설에 떨쳐나선 청년건설자들 (2019년 3월촬영) -
청년영웅!
정녕 이 부름에는 청년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 우리 당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에 백옥같은 충정으로 보답하려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깨끗한 마음과 높은 리상, 청춘의 열정이 응축되여 빛나거니,
그 고귀한 칭호와 함께 청춘시절을 빛내이는 우리 청년들에 의해 이 땅우에는 영웅으로 불리우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계속 솟아오르게 될것이다.
김 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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