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낙선운동을 하고 문 정권은 미대선을 위한 전쟁훈련에 올라타고 춤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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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은 석 달도 채 안남았다. 트럼프와 바이든 전부통령과의 양자 대결이다.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는 한결같이 바이든이 트럼프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크게 앞서간다고 한다. 이제는 어떤 극적 기적이 나타나지 않은 한 트럼프의 재선은 물건너갔다는 게 일반적 견해이고 중론이다.
트럼프가 작년 2월 <하노이 조미정상회담>을 걷어찬 것이 너무도 아쉬운 대실책이다.당시 <조미공동선언>이 발표됐다면 지금쯤 북핵 폐기가 시작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기 시작하고 북미 관계가 정상괘도에 들어서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트럼프의 재선 운동에 결정적 기여를 하게됨에 따라 트럼프는 조급해 할 필요없이 느긋하게 선거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트럼프는 노벨 평화상을 목에 건 세계적 지도자로 지구촌의 존경과 흠모를 한몸에 지닐 수 있었다. 생각하면 할 수록 트럼프의 오판이 아쉽고 원망스럽다.
하노이 회담 결렬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미국은 여전히 변함없는 패권국으로 평화가 아니라 긴장상태를 고수하고 즐긴다는 게 재확인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애초부터 트럼프를 믿지 않았던 것은 올바른 지혜로운 판단이라 평가되지만, 문 대통령을 너무 많이 신뢰했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자주권을 완전 상실한 예속국이라는 게 완전히 까밝혀졌다. 이 회담 결렬을 계기로 김 위원장은 트럼프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은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남북 간 어떤 합의도 무용지물이라는 걸 재확인 했다고 볼 수 있다.
한미는 걸핏하면 달콤하고 향기로운 냄세를 풍기면서 북측에 손짓을 하곤 한다. 북측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일체의 대응을 않고 있다. 미국은 대북적대정책 폐기를 행동으로, 남측은 자주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야만 북과 협상탁자에 마주 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현상유지' (북미 간)를 대선 까지 고수하고자 온갖 사탕발림 술수를 다써왔다. 그러나 <정면돌파전>을 천명한 북한이 대선 까지 잠자코 있을 리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미국은 '전쟁위기조성'으로 대선전략을 바꾼 것 같다. 북측이 선거에 결정타가 되는 모종의 신형첨단무기를 발사하거나 터뜨리기 전에 미리 미국이 전쟁분위기를 만들어 무력시위로 기선을 제압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 한 것 같다.
전쟁위기 조성에는 북측의 도발이 먼저 필요하다. 그래서 미국이 길러낸 미국의 앞잡이 탈북자 단체가 동원된 것이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북측에서 도발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수준의 삐라살포를 감행한 것이다. 용케도 북의 작은 도발 (연락사무소 폭파)이 개시됐다. 좀 더 확대돼야 전쟁 위기 조성 명분이 서고 구실이 될 수 잇었으나 김 위원장의 군사조치 연기로 소기의 성과에 미치지 못하게 됐다. 미국은 좋다 말았다. 실망이 컸다. 그래서 최후 카드로 뽑아든 것이 한미합동훈령인 것이다. 이것도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초리가 우려돼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주도하는 형식으로 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와 경제파탄 2중고로 신은하는 바로 이때에 천문학적 돈을 쓰고 코로나 전파를 감수하면서 다국적 전쟁연습을 벌인다는 건 도덕적 견지에서나 인류에 대한 사랑 박애정신에 비춰서도 빈난받아 마땅하고 도저히 정당화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인류에 대한 몹쓸짓을 한 배신 행위라 할 수 있다. 더구나 한국은 코로나 대쟁앙에다 수해 까지 덮쳐 한 사람의 목숨, 한 가정이라도 더 도와야 하는 긴박한 순간이라는 걸 생각하면 전쟁훈련은 미친짓이라고 밖에 달리 볼 도리가 없다. 그것도 혼자 벌이는 훈련도 아니고 미국의 대선용으로 북의 도발을 유도키 위한 전쟁훈련에 냉큼 올라가 춤을 춘다는 건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미국은 중국을 물어뜯을 수 있는 건 뭐든지 닥치는 대로 물고뜯고 시비를 건다. 전방위적으로 도전을 먼저 벌이고 있다. 트럼프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폼페이어 까지 나서서 공산주의 독재자라며 중국 악마화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마 한미전쟁연습이 끝날 즈음에는 북중을 싸잡아 비난하고 대결 수위을 한층 높일 것이 예상된다. 선거릉 의식한 전쟁 위협이긴 하나 자칫하면 불행을 자초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어쩌면 한반도가 화야냄세로 들쒸워질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한미전쟁훈련을 북측이 손놓고 구경만 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서다.
결국 트럼프는 선거 승리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낙선운동을 하는 꼴이다. 그가 하는 짓은 뭐든지 미국민이 환영이 아니라 거부하니 말이다. 트럼프는 아직도 기적을 쌓을 시간이 있다. 세계를 고통과 시련에 빠뜨린 코로나 대응과 파탄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제적 공조에 앞장서야 한다. 모든 전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해진 모든 제재를 즉시 풀어야 한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뭔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헌은 위대한 영웅의 대열에 올라서게 할 것이고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지지 환영을 받을 것이다 거기에 노벨 평화상 까지 목에 걸고 환영인파에 둘러쌓여 평화상을 높이들어 흔든다면...재선은 받아논 밥상이 아니겠나.
이제는 트럼프가 과거와 달리 우리의 정단한 요구와 제안에 귀를 기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금이야 말로 우리의 이익, 민족의 이익을 챙길 절호의 기회다. 이제는 미국 눈치나 보고 아부나 할 때가 아니다. 민족의 평화 번영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이게 유일한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이기 때문에서다. 지금 당장 절체절명의 과제는 닥아오는 한미북침전쟁연습을 무조건 중단시켜야 한다. 8월 하순이나 9월에는 전쟁위기가 한반도에 조성될 확률이 매우 높다. 자칫하면 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어찌 문 대통령이 그것도 한국 주도로 (작통권 인수 빌미) 전쟁연습을 벌이려고 하는 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 모욕행위라고 해도 지나칠 것 같질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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