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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와 표현을 통해 본 조선어의 우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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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5,562회 작성일 20-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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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9 (2020) 년 8월 22일

어휘와 표현을 통해 본 조선어의 우수성​

 

오늘 지구상의 수많은 민족들은 수천개의 서로 다른 언어들을 사용하면서 생활하고있다.

그중에서 사용인구가 5 000만명이 넘는 언어는 조선어를 비롯하여 10여개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조선어가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리용하는 언어로 되여온것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우리 말이 말소리가 아름답고 류창하며 어휘와 표현이 대단히 풍부하기때문이다.

실례로 웃음과 관련한 어휘와 표현만 해도 무려 800개가 넘는다.

그중에는 《하하》, 《허허》, 《호호》, 《해해》 등 웃음소리를 직접 나타내는 말들도 있고 《방글방글》, 《벙글벙글》, 《해물해물》, 《씨물씨물》 등과 같이 웃는 모양을 나타내는 단어들도 아주 많다.

색갈을 나타내는데서도 마찬가지이다.

검은색을 표현하는데만도 《가무스름하다》, 《가무속속하다》, 《가맣다》, 《가무레하다》, 《거멓다》, 《까무촉촉하다》, 《까무칙칙하다》 등 여러가지 말이 쓰인다. 이것은 검은색뿐아니라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흰색 등 여러 색을 나타내는 어휘들에서도 다같이 찾아볼수 있으며 그로 하여 우리 말로는 색갈을 아주 구체적으로 생동하게 표현할수 있다.

사물현상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들도 매우 풍부하다.

밥을 만들 때에는 《짓다》라고 하고 죽을 만들 때에는 《쑤다》라고 하는것을 비롯하여 《떡을 치다》, 《만두를 빚다》, 《국수를 누르다》, 《지짐을 지지다》, 《두부를 앗다》, 《김치를 담그다》 등 여러가지 표현이 쓰이는데 이것만 보아도 우리 말의 동사들이 얼마나 풍부하게 발달되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물이 흐르는 현상 하나를 놓고도 그 모양과 소리에 따라 《졸졸》, 《줄줄》, 《콸콸》, 《똘랑똘랑》, 《솨솨》, 《철철》 등으로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고있다.


- 국어수업에 열중하고있는 학생들 (2020년 6월) -


하기에 많은 나라의 언어학자들도 《만일 말과 글로 한 민족의 문화정도를 잰다면 조선이 지구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문화의 첫째가는 자리에 설것이다. 조선어는 배우기가 쉽고 간단하며 표현능력이 강하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일찌기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혁명의 수도인 평양의 언어를 기준으로 하여 민족어전반을 발전시켜나가도록 하시였으며 한자사용의 전면페지와 언어정화, 어휘정리사업을 나라의 중요한 정책으로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언어생활에서 리해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외래어, 비문화적인 요소들이 청산 및 정리되고 오늘과 같이 우수한 조선어가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리용되게 되였으며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의 평양문화어는 주체적이고 민족적인 특성이 살아나는 언어로 더욱 발전하고있다.

공화국의 인민들은 풍부한 표현력과 형상성을 가진 민족어를 쓰고있는 남다른 긍지를 안고 앞으로도 우리 말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언어생활에 적극 구현해나갈것이다.

리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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