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5년전에 편찬된 민족고전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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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년전에 편찬된 민족고전 《삼국사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삼국사기〉는 지금 남아있는 옛날책들가운데서 삼국시기의 력사를 체계적으로 전하는 가장 오랜 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삼국사기》는 우리 민족의 슬기와 력사를 전해주는 귀중한 민족고전가운데서 현존하는 가장 오랜 력사책들중의 하나이다.
고려시기인 1145년에 총 50권으로서 기전체형식으로 편찬된 《삼국사기》(세나라인 고구려, 백제, 신라의 력사에 대한 기록이라는 뜻)는 세 나라 각 왕들의 행적을 년도별로 적은 본기와 당대 내외봉건군주들의 집권기간을 년도별로 대비하여 작성한 년표, 각종 문물제도를 수록한 지, 개별적인물들의 전기를 밝힌 렬전으로 구성되여있다.
그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본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각 왕대별기사들을 구체적으로 담고있는것으로 하여 세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여러 분야의 력사를 연구하는데 많은 사료를 제공해주고있다.
지에 실린 음악, 의복, 주택 등의 풍속관계기록들은 우리 인민들속에서 전해져내려오는 미풍량속을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자료로 되고있으며 일식, 월식을 비롯한 천문기상관측자료들은 당시의 천문기상자료와 그 관측수준의 높이를 보여주는 가치있는 자료로 되고있다.
렬전에 수록되여있는 개별적인물들에 대한 전기는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우리 인민들의 투쟁을 보여주는 자료로 되고있으며 문학사연구에도 일정한 도움을 주고있다.
그러나 《삼국사기》는 삼국시기에 제일 강대하였던 고구려를 중심으로 조선력사가 발전하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삼국시기 력사를 신라에 중심을 두고 서술하고있으며 삼국이전의 고조선, 부여, 구려, 진국 등 고대조선의 력사에 대하여 거의 서술되여있지 않은것을 비롯하여 일련의 부족점을 가지고있다.
《삼국사기》는 목판본으로 1170년대에 처음으로, 1394년에 두번째로 출판되였으며 1512년에 세번째로 나온 정덕본(경주판본)이 오늘까지 전해지고있다.
공화국에서는 1959년에 경주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삼국사기》원문과 번역본을 출판하였으며 2017년에는 사회과학출판사에서 《삼국사기》주해를 내놓았다.
《삼국사기》는 천년강국 고구려와 동족의 나라인 백제, 신라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 애국적인민들의 반침략투쟁사 등을 연구하는데서 귀중한 민족고전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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