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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없는 말 (송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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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74회 작성일 20-1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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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9 (2020) 년 12월 30일

사전에 없는 말

 

며칠전에 있은 일이다.

하루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서니 10살난 조카애가 두툼한 조선말대사전을 펼쳐놓고 무엇인가 찾고있었다.

슬그머니 옆에 다가가 무슨 단어를 찾는가고 물었더니 뜻밖에도 이렇게 되묻는것이였다.

《사전에 없는 말도 있나요?》

《사전에 없는 말?》

그게 무슨 말인가고 묻는 나에게 조카애는 사연을 설명했다.

선생님이 《군민다리》라는 단어의 뜻을 풀어보고 짧은글을 지으라는 숙제를 내주었다는것, 조선말사전에서 그 뜻을 제꺽 찾아보려 했으나 《군민다리》라는 단어가 없다는것이였다.

사전에 없는 말-《군민다리》

문득 나의 눈앞에는 언제인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 본 《군민다리》가 안겨왔다. 그리고 언제인가 농촌지원에 나가서 본 《군민포전》, 《군민발전소》도 떠올랐다.

군민대단결의 상징과도 같은 이 말들을 꼽아보느라니 생각이 깊어졌다.

인민과 군대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부강조국을 위해 어깨겯고 투쟁해나가는 우리 조국이다.

나라마다 인민과 군대가 있지만 우리 공화국과 같이 천만군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조국보위도 함께 하고 경제건설도 함께 하는 그런 나라는 없다.

1211고지, 351고지, 월비산과 황초령 등 조국의 어느 고지를 가보아도, 오곡백과 무르익는 협동벌과 푸른 물 출렁이는 대인공호수들의 아아한 언제에도 그리고 어머니대지에 줄기줄기 뻗어간 자연흐름식물길 등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인민과 군대가 뜻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조국을 보위하고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에 승리와 기적들을 안아올린 가슴뜨거운 화폭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이번에 피해복구에서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한마음한뜻이 되여 서로가 도와주고 위해주면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인민은 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고 군대는 인민을 위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숭고한 정신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군민대단결이야말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으로 높뛰는 뜨거운 심장들의 빛나는 결합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오늘 군민의 정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흘러넘쳐 군민대단결의 미풍을 보여주는 새로운 단어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있거니 사전인들 어찌 그 단어들을 다 담을수 있으랴.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고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인 군민일치의 미풍, 군민대단결의 위력은 나날이 더욱 높이 발양될것이며 그로 하여 사전에 없는 새 단어, 새로운 시대어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것이다.


송 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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