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유럽연합이 베네주엘라 임시 대통령 가이도 인정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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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사라지니 남미에 당장 변화가 생겼다. 후안 가이도 (Juan Guido)라는 국회의장이자 임시 대통령이라고 불리던 자가 트럼프의 몰라과 함께 된서리를 맞게 됐다. 가이도는 미국에 충성하는 앞잡이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미국에서 임시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달아주고 합법 비합법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현 정권을 타도하도록 미국이 뒤에서 모든 지원을 해줘왔다. 현 마두로 정권을 타도하면 바로 대통령 자리에 올라가고 전 세계의 지지를 받도록 미국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지난 1월 25일 자 <수푸트닉> 보도에 의하면 유럽 연합이 가이도 임시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걸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19년 1월 트럼프가 가이도를 임시 대통령에 앉히고 유렵연합에 압력을 가해 부득이 그의 뒤를 따랐으나 이제 트럼프가 막후로 사라진 마당에 더 이상 그를 임시 대통령이라 부를 이유가 없게 됐다. 트럼프는 용병들을 모아 베네주엘라 침공도 여러번 시도했고 심지어는 봉기를 통해 현 정권 타도를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하고 인명 재산 손해만 보고 말았다.
워낙 전임 대통령이 서민을 위한 사회주의를 공고하게 안착해놓아서 결국 정권 타도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말이다. 이제 바이든 새정부는 과거와 달리 정치 경제적 봉쇄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협상을 하겠다고 했다. 남미에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봄은 언제 오려나. 남북 교류 협력도 못하게 하고 통일도 못하게 가로막아왔던 전임자 트럼프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는 데...하기 이제 우리도 옛날 머저리가 아니고 각성돼서 미국이 훼방노늘 꼴을 보고 침묵하진 않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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