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남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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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남폭포
묘향산 천태동골안의 바위벼랑우에서 두갈래의 물줄기로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이선남폭포.
서로 힘을 겨루듯이 기운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들의 모습이 주변경치와 잘 어울려 묘향산의 이름난 절경의 하나로 일러오는 이선남폭포이다.
폭포의 장쾌한 물소리는 들을수록 상쾌하며 쉬임없이 떨어져 내리는 폭포수를 한껏 담아내는 담소 또한 이를데없이 청신해보인다.
장마철이면 두갈래의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등산도로다리까지 물보라가 쏟아지고 폭포가에는 무지개가 비끼는데 이것은 이선남폭포에서만 볼수 있는 뛰여난 절경이라고 한다.
사진을 바라볼수록 이 폭포가 경치뿐아니라 이름도 아름다운 이선남폭포로 불리우게 된 가슴뜨거운 사연이 되새겨진다.
주체70(1981)년 5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묘향산 천태동을 찾아주시였다.
그때 천태동에는 길도 나있지 않았다.
길이 너무도 험하여 주저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라도 올라가야 한다고, 그래야 우리가 개척하는 등산길로 인민들이 오를것이 아닌가고 하시며 몸소 앞장에서 비로봉에로의 등산길을 개척하시였다. 험한 풀숲을 헤치시며 인민들이 오르게 될 등산길을 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형제폭포라고 불리우는 폭포터에 이르시였다.
시원한 폭포수에 손을 담그시고 묘향산의 절경에 이름 못할 격정을 터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소에서 물장구를 치는 일군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금강산에는 금강산선녀가 내렸다 하지만 우리는 묘향산선남이라고, 그러니 이 폭포는 이선남폭포라고 할수 있다고 깊은 의미를 담아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치의 주인으로 되게 해주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에 떠받들려 이선남폭포라는 새 이름이 이렇게 묘향산의 절경에 뜻깊게 새겨지게 되였다.
묘향산을 인민의 웃음소리 끝없이 넘쳐나는 로동당시대의 명산으로 빛내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을 전하는가 이선남폭포의 장쾌하고 줄기찬 폭포소리가 우리의 귀가에 들리는것만 같다.
본사기자 리주영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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