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의 기적을 안아온 명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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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의 기적을 안아온 명약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의료일군들이 정성을 다하면 이 세상에 고치지 못할 병이 없습니다.》
지난해 4월 어느날 저녁무렵 다급한 경적소리를 울리며 한대의 구급차가 공화국의 평안남도 안주시인민병원으로 들어섰다.
환자는 뜻밖의 일로 화상을 당한 23살의 젊은 청년이였다.
얼굴에서부터 대퇴까지 전신 65%이상의 2~3도화상, 맥박은 겨우 가늠할 정도이고 심한 화상성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은 경각에 이르고있었다.
이런 최중증한자가 쇼크상태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하면 소생은 불가능했다.
이 환자를 담당한 의사는 오랜 기간 수많은 화상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유능한 의사였지만 이렇게 심한 최중증환자는 처음이였다.
병원에서는 즉시에 협의회를 조직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료전투에 들어갔다.
환자의 몸으로는 수십종에 달하는 각종 수액들과 주사약들, 혈액과 함께 그 무엇으로써도 잴수도 계산할수도 없는 불같은 정성이 흘러들었고 3일만에 드디여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게 되였다.
그러나 치료는 이제부터 시작이였다. 환자에 대한 처치를 한번 하는데도 보통 3~4시간, 그럴 때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느라 담당의사와 간호원들은 온몸이 그대로 물주머니가 되군 하였다. 환자의 생명지표는 일시 호전되였지만 순간도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거멓게 타들어간 심한 화상부위에서는 분비물이 그칠새없이 흘러나왔다.
이곳 의료일군들과 도안의 일군들, 인민들이 자원하여 환자에게 자신의 피와 살을 아낌없이 바쳤다.
수술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환자는 회복기에 들어갔다.
환자를 위한 영양식사계획표가 작성되였고 의약품보장을 비롯하여 치료와 건강회복에 필요한 모든 조치들이 취해졌다.
언제나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고 마음의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여준 담당간호원은 환자의 건강회복에 필요한 갖가지 보약들과 음식들을 마련하여 안겨주었다.
환자가 입원한 방으로는 병원일군들부터 의사, 간호원들, 도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발걸음이 그칠줄 몰랐다.
《혁주동무의 건강이 어떻습니까?》, 《혁주동무가 식사를 했습니까?》라고 묻는것이 의료일군들의 하나의 인사로 되였다.
《이건 보약인데 식전에 먹으면 효과가 크대요.》라고 하며 찾아오는 의료일군도 있었고 갖가지 영양식품을 들고 찾아온 일군도 있었다.
그때마다 마혁주환자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운 혜택에 대하여, 우리 사회에 넘쳐흐르는 사랑과 정에 대하여 심장으로 후덥게 새겨안으며 흐르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
이 나날 평양의학대학병원과의 먼거리의사협의회 2차, 120여차의 혈액검사, 30여차의 보조진단검사, 107차의 과의사협의회, 70여차의 기술부원장협의회, 20여차의 병원적인 협의회가 진행되였으며 그 과정을 적은 병력서의 부피는 너무도 두터워져 두손으로 들기도 어려운 정도에 이르게 되였다.
이런 뜨거운 손길들에 떠받들려 사경에 처했던 환자는 기적적으로 소생하게 되였으며 400여일만에 자기 초소에 다시 서게 되였던것이다.
이곳 의료일군들은 환자가 퇴원하는 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인간이 사랑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는것처럼 보건은 정성을 떠나서 존재할수 없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대로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해준것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소생의 기적을 안아온 명약중의 명약, 죽음도 이겨내게 한 불사약은 다름아닌 우리 당이 안겨준 인간에 대한 사랑, 불보다 뜨거운 정성인것이다.
사회주의보건제도를 지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인간생명의 기사들인 이곳 보건일군들은 오늘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지극한 정성을 자양분으로 하여 사랑의 꽃을 더욱 활짝 피워가고있다.
본사기자 권미화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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