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이 백식 전쟁으로 확대되는 요지경세상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코로나 전쟁이 백식 전쟁으로 확대되는 요지경세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849회 작성일 21-04-22 06:52

본문

코로나 희생이 크면 클 수록 선진 대국들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하지만 납득이 가질 않는다. 예외도 있다. G2로 불리는 미국의 사망자는 58만에 육박하고 백신 까지 먼저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수구러들지 않고 있다. 거의 미시민의 절반 넘게 백신을 접종했는 데도 말이다. 이에 반해 우한에서 시발한 코로나를 지구상에서 가장 일찍 제압한 중국은 백신 개발에 성공해서 지금 아프리카를 비롯 개발도상국에 적극 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와의 전쟁이 이제는 백신 전쟁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미,영,중,러 등 여러나라들이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작년 하순. 거의 비스한 시기에 백신이 개발된 것이다. 그런데 많은 양심적 지성이들이 어느나라건 간에 백신에 접근할 공평한 접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러나 막상 백신을 개발해 손에 쥔 선진국들이 장사꾼의 심보,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위한 무기로 쓰겠다는 수작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개탄할 일이다.

카나다 같은 나라는 이미 2-3 년치의 백신을 움켜쥐고 있다. 최근 바이든은 다른나라에 줄 만큼 백신이 충분치 않다고 엄살을 피우고 있다. 선진국이라고 우쭐대는 미국과 영국의 코로나 육갑질은 돈에 환장하고 패권에 미쳐돌아가는 제국주의 작태를 여지없이 벌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부라질에 러시아산 '수푸트닉' 백신을 거부하라고 요청하는 가 하면 파나마에겐 쿠바 코로나 의료진을 받지 말아다라고 요청했다는 기막힌 사연이다. 러시아가 미국의 우방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또 쿠바는 세계 이태리를 비롯한 세계 40 여 개국에 의료진을 파견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게 배가 아파서, 그리고 이념이 다른 나라라는 이유에서다.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명을 앞에 놓고 정치,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는 짓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일단 고귀한 생명을 살려내놓고 정치를 하던 이념을 따져야 옳다. 지금 서울 정권도 백신 보급에 차질을 빚고 러시아의 백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한미동맹이라고 신주단지 같이 모시던 미국이 "우리쓸 것도 부족하다"며 거절하는 바람에 뒤로 발랑넘어진 청와대는 늦게서야 수푸트닉 백신에 눈을 돌리고 있다. 뿌찐 러시아 대통령으로 부너 핀잔 까지 들어야 했다. 사실 러시아는 중국과 같이 후진국에 우선적으로 공급을 해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서방 선진국은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말이다. 다른 나라에서 죽어가는 꼴을 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인간 본연의 자세가 아니라 이런 기회를 이용해 돈만 벌고 그 나라를 이용할 꿈만 꾸고 있으니 전세계가 성토하는 게 아닌가 말이다. 선진국들이 도덕적으로 비난 규탄돼야 할 첫째 이유는 생사람 때려잡는 첨단 무기 생산에 천문학적 돈을 쓸어넣고, 인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백신을 비롯한 필수품 생산에는 쥐꼬리 보다 적은 투자를 하니 이런 지구의 비극을 맞이해 페닉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규탄돼야 할 두 번째는 백신이 개발되기전 부터 모든 나라가 균등하게 백신접촉이 가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런데도 막상 백신이 나오자 돌변한 선진국들의 행위는 도더적 인도적 책임을 망각한 사기꾼 세계에서 통하는 추잡한 짓거리라 해도 부족하다. 코로나 대재앙과 경제가 거덜난 지구촌을 더 고통속으로 몰아넣는 짓을 미국이 벌이고 있다는 게 적은 일이 아니다. G2의 대결은 이제 '신냉전'으로 확대돼서 패거리 싸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것이 세계 경제에 치명타이고 코로나 소탕에도 어려움을 안긴다는 걸 왜 모를까? 미국도 출혈을 감수하고 패거리전쟁을 벌이는 꼬라지는 주재와 어울리지 않는다. 미국은 이제 미개국으로 전락해 죽이고 살리는 총재비가 판을 치던 시대가 됐다. 인디언 사냥 학살하던 시대에서 탈출하려면패권, 제국주의 근성을 내전져야 한다. 제정신을 차리고 인간 본연의 세계 평화 번영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서는 미미국의 탈을 벗어날 수 없다는 건 자명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