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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워싱턴 동포들이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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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작성일 23-02-04 01:32 조회 1,7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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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 목사로 명성을 날리는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가 극우보수로 알려진 이춘근 박사와 함께 벌이는 미주순회강연회가 지난달 23일 부터 2월 9일 까지 진행되고 있다. 뉴옥에 이어 워싱턴에서는 지난 1월 31일 버지니아의 아난데일의  한 미국교회에서 개최됐다. 그의 연설 내용은 예상하는 바와 같이 반북, 반통일, 친미 일색으로 주로 문 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주장과 '판문점 선언'은 사기에 불과한 것이라 문대통령은 '간첩'이라고 입을 놀렸다. 다른 건 이야기 할 필요도 없이 그의 반북, 반통일 작태는 주한미군을 끼고 북한을 무찔러야 한다는 데에 촛점이 맞춰져있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21년 미의회에서 추진됐던 '종전선언' 저지를 위해 달려와서 미의회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자기 자랑을 요란하게 해댔다. 전 목사는 "만약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면 주한미군이 철수되고 대한민국은 끝났을 것"이라는 망언 까지 해댔다. 한국이 허수아비고 머저리라는 그의 사고방식이 진짜 문제라고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 미군이 없으면 그날로 죽는다는 생각은 쉽게 고칠 병이 아니라 중병이다. 2021년에 창단한 '국민혁명당' 이름으로 반북대결 선봉장에 서서 보수우익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고 있다. 냄새맡는 데 귀신인 국힘당이 전 목사의 돈과 신도수 (투표수)에서 풍기는 향기에 도취돼 손짓을 하다가 이제는 짝짝꿍 교회, 그리고 동포들이 전 목사의 이번 행각에 매우 냉대를 하고 심지어 교회도 별려주질 않아 미국 교회를 빌려서 강연회를 했다는 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지난 12월 서울의 '한기총'은 전 목사를 '이단'이라 규정한 바 있다. 

툭하면 광화문 광장에 신도들을 이끌고 나타나 문 대통령의 편화 번영 정책은 고려연방제로 가기 위한 사기였다는 소리를 하고 죽어도 미군이 나가면 안된다는 소리를 단골로 한다. 요지음은 미재명 대표 까지 물어띁고 종북으로 몰아하느라 제정신이 아니다. 진짜 정신 나간 사람은 전 목사라 해야 맞다. 그는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자를 정상이라고 봐선 안된다. 이정도면 정신병자로 병원에 있어야 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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