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물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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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물으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지금도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합치면 인민뿐이라고 노래한 〈인민사랑의 노래〉를 들을 때면 한평생 인민을 마음속에 안고계신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눈물이 나오는것을 금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더해만지는 12월의 이 아침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노래가 있다.
선경의 새 집 들려도 인민들 좋아하는가
사랑의 공원 찾아도 인민들 기뻐하는가
그 어데 가시여서도 그 누구 만나시여도
장군님의 첫 물으심은 언제나 인민이여라
…
가요 《인민사랑의 노래》,
정녕 부르면 부를수록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눈비도 달게 맞으시고 고생도 락으로 삼으시며 끝없는 애민헌신의 력사를 수놓아가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한평생이 눈물겹게 어려온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위하여 어느 하루 편히 쉬지 못하시고 쪽잠과 줴기밥으로 초강도강행군길을 헤쳐가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 길에서 그 어디를 가시여서도, 그 누구를 만나시여도 우리 장군님의 첫 물으심은 언제나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이 기뻐하는가》였다.
지금도 우리 인민이 격정속에 되새겨보는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어버이장군님께서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추운 겨울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사랑의 자욱을 새겨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유희기구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유희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한동안 그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이 많이 오는가, 인민들이 좋아하는가고 일군들에게 물으시였다.
인민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한번 왔다가는 가고싶어하지 않는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인민들이 좋아하는가고 묻고 또 물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돌이켜보면 인민을 위해 그리도 많은 재부를 마련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한생토록 선참으로 알고싶으신것이 바로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하는것이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하나의 소비품을 보시고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를 간곡히 물어보시였고 인민의 요구와 지향을 절대적기준으로 삼으시고 새로운 설계도를 펼치시며 미래를 앞당겨오시였다.
그이의 첫 물으심은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것을 삶의 요구로, 가장 큰 소원으로 안고계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께서만이 하실수 있는 사랑의 물으심이였다.
거기에는 우리 인민에게는 언제나 행복과 즐거움만을 안겨주어야 한다는 사랑의 당부가 어려있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려는 절세위인의 의지가 비껴있었다.
우리 장군님의 첫 물으심과 더불어 내 조국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와졌고 인민의 웃음꽃은 활짝 피여났다.
하기에 이 땅의 그 어디에나, 그 누구의 가슴속에나 우리 장군님의 첫 물으심은 오늘도 사랑의 메아리로 뜨겁게 울리고있다.
인민들의 행복속에 자신의 기쁨이 있고 삶의 보람이 있다고 하시며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깡그리 바쳐오신 어버이장군님,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한생,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그이의 거룩한 업적은 천만년세월이 흘러간대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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